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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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ts] 플러튼에 있는 격이 다른 브런치 레스토랑.
12/10/2018 07:37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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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의 즐거움 중에 하나가 <브런치>인지도 모르겠다. 

한국에도 <브런치>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 있지만 미국처럼 흔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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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부들 마음이 그렇겠지만 주말까지 일찍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 싫을 것 같다. 

미국인들도 우리와 다름 없어서 주말이면 대부분 Breakfast & Brunch 레스토랑에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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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주말이면 어느 Breakfast & Brunch 식당이나 거의 30분 이상 기다려야 식사를 할 수 있다. 

우리 가족도 주말이면 Brunch Restaurant에서 식사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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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ts] 플러튼에 있는 격이 다른 브런치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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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에 방문했던 브런치 레스토랑인데 그 사이에 폐점했다고 합니다. 

인상적이었던 레스토랑이어서 포스팅은 남겨 두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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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인 남가주 Brunch 레스토랑은 메뉴가 비슷비슷하고 맛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그런데 가끔은 눈이 번쩍 뜨이는 Brunch를 만나게 되서 행복지수를 상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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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OC에 있는 수십개의 Brunch 레스토랑을 섭렵했는데 <Grits>는 다섯 손가락에는 들 정도의 레스토랑이다. 

<브런치 레스토랑>은 어찌 보면 음식보다 커피 맛이 더 중요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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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기 전에 <커피>가 먼저 서비스 되었는데 '우아!!' 소리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향과 맛이 입에 감긴다. 

염치 없지만 세번이나 리필을 해서 마시고도 모자라 커피를 테이크 아웃으로 가지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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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이 길었지만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Carnitas Omelette인데 비쥬얼부터 만족감을 준다. 

포크로 부드러운 <오믈렛>을 잘라 단면을 보니 소고기, 벨 페퍼, 치즈 등으로 속이 꽉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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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계란 맛도 좋지만 아삭하게 씹히는 벨 페퍼에 고소한 치즈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그냥 평범한 셰프가 만든 브런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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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것 중 걱정되었던 메뉴가 <Fried Chicken W/ Country Gravy>였다. 

미국 동부를 거쳐 남부, 남가주로 오기 까지 수많은 Gravy 소스를 먹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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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미국인들은 이 걸 왜 먹는거야??" 매번 남편이 투덜거릴 정도로 제대로 만든 Gravy를 만난 적이 없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게 구워낸 비스킷에 잘 만든 Gravy는 남부 사람들이 왜 이걸 즐겨 먹는지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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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y도 이렇게 맛이 있을수가 있구나~" 이렇게 감탄을 하면서 비스킷에 찍어 먹으니 순식간에 접시가 바닥을 보인다. 

여기에 <오버 이지>로 적당히 익힌 계란까지 있으니 금상첨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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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ts>라는 상호를 쓰는 브런치 레스토랑이지만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었다. 

얼른 셀폰으로 검색을 해 보았더니 '미국 남부에서 먹는 옥수수 죽'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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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k Belly <Benny>를 주문했는데 오븐에 구워낸 두꺼운 삼겹살과 그리츠가 나오는 음식이다.

커다란 접시 바닥에 밝은 노란색의 <Grits>를 깔고 그 위에 삼겹살, 계란, 바게트를 같이 얹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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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자 마자 포크로 <Grits>를 떠서 맛을 보았다. 

부드럽게 다가 오는 맛도 좋았지만 금방 어글어글하게 씹히는 옥수수 식감도 마음에 ((딱))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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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바삭하게 구워진 <바게트>를 들어서 그 위에 <Grits>을 올려 먹었다. 

바삭하게 부서지는 바게트의 식감도 좋지만 옥수수 맛이 진하게 올라오는 <Grits>와 기막힌 앙상블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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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불맛이 나는 <삼겹살> 구이를 나이프로 잘라 <그리츠>와 함께 먹었다. 

삼겹살, 그리츠, 계란, 바게트로 구성된 브런치 메뉴는 한국인들이 먹어도 엄지 손가락을 척 올릴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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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ts>는 Fullerton에서 몇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음식을 잘 하는 브런치 레스토랑 임에 틀림없다. 

인테리어가 여심을 자극할 정도로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지만 맛으로만 평가한다면 별 5개를 주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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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남은 커피를 일회용 겁에 담아 주실 수 있으세요~" 하고 무리한 부탁을 해보았다. 

그런데도 '그 커피를 그냥 마시지 마시고 제가 바로 내린 신선한 커피로 한컵 따라 드릴께요' 하고 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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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부탁을 한 이유는 유난히 커피 맛이 좋았기 때문인데 뜻밖의 친절에 기분까지 좋아졌다. 

<팁>을 몇 불 더 놓았는데 어쩔 수 없이 <Grits>는 단골 브런치 레스토랑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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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김치찜, 데리야키 치킨, 고추장 찌개, 과일 물김치 등 추억의 메뉴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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