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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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ws] 잠시 잊었던 맛을 다시 찾으니 엄청 먹었습니다.
11/21/2018 07:50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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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올리언즈>와 베트남은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두 지역 모두 프랑스가 오랜 동안 점령했던 지역이라서 음식에도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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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가주에 유행하는 Canun / Creole Seafood는 대부분 베트남 사람들이 만들어 낸 맛이다. 

<뉴 올리언즈> Cajun 맛하고는 확연히 다를 뿐만 아니라  <뉴 올리언즈> 분들은 남가주에 유행하는 Cajun 도 인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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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뉴 올리언즈>에는 베트남 분들이 운영하는 Cajun Seafood 전문점이 한개도 없다. 

이런 복잡한 이야기를 블로그에서 전부 할수는 없지만 하여튼 우리 입맛에는 베트남식 Cajun이 딱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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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ws] 잠시 잊었던 맛을 다시 찾으니 엄청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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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1450 South Street. Cerritos, CA 90703

Phone : (562) 86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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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베트남식 Cajun Seafood에 반해 버린 적이 있었다.

CrawFish와 새우, 조개를 넣고 진한 매운 맛에 엄청난 마늘로 맛을 낸 Cajun은 행복지수까지 높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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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지도 않아서 한주도 거르지 않을 정도로 잘한다는 베트남식 Cajun 맛집을 찾아 다녔다. 

손가락에 빨간 물이 들 정도로 먹고 나서 남은 양념을 Garlic Rice에 붓고 슥슥 비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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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고 나면 '으아~ 오랜만에 개운하게 먹었네' 하는 대사가 저절로 나온다. 

물론 개운하게 먹기는 하였지만 집으로 돌아와서는 매번 배가 살살 쓰려오는 단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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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Claws>에서 먹기로 하고 느즈막히 출발을 하였는데 레스토랑 앞이 인산인해이다. 

알고 보니 수십명의 사람들이 Sake2Me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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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Claws>는 단지 서너팀이 식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약 15분 정도 기다리고 나서야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니 시끌벅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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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한국의 선술집이 생각나는 분위기인데 모두들 생맥주나 토마토로 맛을 낸 멕시칸 맥주를 마시고 있다. 

한국 사람이나 타인종이나 이런 얼큰한 해물 요리에는 차가운 맥주가 생각 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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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스텔라 피쳐를 주문하고 눈이 아플 정도로 시원한 생맥주를 한잔씩 하고 안주로 Garlic Fries를 먹었다. 

"하여간 마늘이 진리야. 프렌치 프라이에 다진 마늘과 치즈를 얹으니 맛이 끝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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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긴 스프링 롤과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는 <Chicken Cajun Roll>을 먹고 있는 동안 해물이 나왔다. 

<Chicken Cajun Roll>은 너무 평범한 맛이라서 이런저런 말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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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Cajun Seafood를 넣은 비닐을 조금 열자 뜨거운 수증기가 올라온다. 

비닐을 열고 안을 보니 큼지막한 CrawFish와 새우, 조개 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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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전에 해물을 테이블에 그대로 쏟아 놓고 그 위에 레몬 두세조각 정도의 즙을 뿌려 주었다. 

CrawFish는 남편이 정말 좋아하는데 먼저 제일 큼지막한 놈으로 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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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집은 CrawFish는 랍스터 정도는 아니지만 그 반 정도는 될 것 같이 큼지막하다. 

비닐 장갑을 끼고 먹어도 좋지만 남편은 먹는 맛이 나지 않는다고 계속 맨손으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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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wFish를 따로 먹는 방법이라는 것이 있을 것 같지 않지만 보통은 일단 머리 부분부터 떼어낸다. 

예전에는 CrawFish 머리 부분은 그냥 버렸지만 맛을 들이고 나서는 꼭꼭 씹은 후에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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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말에 의하면 CrawFish 머리를 꼭꼭 씹으면 고소하고 깊은 맛이 우러 나온다는 것 이다. 

하여튼 이렇게 머리를 떼어 내고 머리 부분은 ((쪽쪽)) 빨라 먹고 나머지 Tail 부분은 껍질을 멋겨 내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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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나 조개는 마늘이 과다하게 들어가 알싸한 소스에 ((푹)) 적셔 먹는다. 

예전에는 Garlic Rice를 주문해서 소스와 같이 비벼 먹었는데 오늘은 베트남식 바게트를 주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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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가 나오자 마자 뜨거운 그대로 손으로 뚝뚝 뜯어서 버터를 발라 먹어 보았다. 

고소한 버터와 바삭하게 구워진 <바게트>는 생각지도 않게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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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를 Cajun 소스에 적셔 먹었는데 맛이 그야 말로 예술이었다. 

타인종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진하게 올라오는 마늘 향에 매콤한 Cajun 맛은 순식간에 <바게트> 한바구니를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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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맛 보다도 <바게트>에 소스 적셔 먹는 맛에 반해서 얼른 한 바구니를 더 주문했다. 

각자 <바게트> 한 덩어리씩 들고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나중에는 빵 때문에 못 먹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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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맛있는데 일이년 동안 한번도 안 온 것이 후회되네,,,"

Cajun Seafood를 이런 식으로 완전히 바닥을 내고서는 그 동안 안 먹은 것이 후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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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집으로 돌아와서 너무 맵게 먹었는지 한동안 배가 쌀쌀 아팠다. 

"다음에 가서는 Mild로 주문을 해야 겠어,,, 너무 맵게 먹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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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랜만에 입맛에 맞는 Cajun Seafood를 마음껏 먹은 하루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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