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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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개장] 따뜻하고 칼칼한 국밥이 마음까지 데워준다.
11/12/2018 07:33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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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개장_Spicy Chicken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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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개장] 따뜻하고 칼칼한 국밥이 마음까지 데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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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오래 생활을 하여서 그런지  혹은 나이가 먹을수록 감성이 풍부해 져서 그런지 몰라도 <심야식당>이라는 일드가 끌린다. 신주쿠 뒷골목허름한 식당에서 벌어지는 잔잔한 인생 이야기가 매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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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을 볼 때 마다 첫장면에서 마음이 짠해지곤 한다. 해가 지면 신주쿠 불빛이 하나둘 켜지고 차는 신주쿠 시내를 향해 서서히 들어간다. 내가 항상 지나다녔던 신주쿠 역을 지나 굴다리 밑으로 해서 <가부키조>로 나오면 갑자기 휘황찬란한 도시의 야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무심히 길을 건너는 수많은 인파를 잡아 낸다. 가슴을 두들기는 기타소리와 노래가 잘 어울어지는 장면인데 이때 마다 눈물이 핑 돌곤 한다. 오프닝을 보다 눈물을 훔쳐내는 순간을 남편에게 들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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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아니고 신주쿠 야경을 보고 울컥하는 건 뭐야??"

"그러게 말이야. 신주쿠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 있을지 모르는 것 아니겠어?" 하고 되물으니 남편이 머쓱한 얼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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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심야식당>은 오사카에서 도쿄로 무작정(?) 상경한 <나니와>라는 소녀와 속물적인 대머리 아저씨 이야기이다. <심야식당>을 찾는 오사카 촌소녀 <나니와>는 항상 오사카 음식만 주문해 먹는다. 그 중에서도 오사카 서민음식(?) 이라는 <붉은 생강 튀김>과 맥주를 즐겨 먹는다. 자그마한 페이퍼 백에 <붉은 생강>을 사가지고 와서 마스터에서 튀겨 달라고 부탁을 한다. 어느날 속물 대머리 아저씨를 만나게 되었는데 우연찮게도 고향도 같은 <오사카>이다. 대머리 아저씨는 매일 나니와에게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 애인이 되어 달라고 사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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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아저씨의 집요한 공세에 오사카 소녀 <나니와>가 애인이 되어 주겠다고 폭탄 선언을 하여 <마스터>를 놀라게 한다.  대머리 아저씨는 희색이 만연하여 <나니와>를 따라 나간다. 그러나 알고 보니 <나니와>가 애인이 되어 달라고 했던 대머리아저씨의 딸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그 후로 <나니와>는 오사카 음식인 <붉은 생강 튀김> 사진을 찍어 수시로 아저씨에게 보내준다. 신파조의 단순한 내용이지만 결국 눈물 샘이 또 터져 버렸다. 눈물을 꾹꾹 짜내는 나를 보고는 남편이 한마디 던지고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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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이다. 그래 한국은 나중에 가더라도 신주쿠부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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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 인기있었언 포스팅을 한달에 한두번 다시 올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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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요일(11월 12일) 저녁까지 Michelle의 <집밥 7종 세트>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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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치킨 Chicken _ 1마리, 무우 White Radish _ 1개, 마늘 Garlic _ 1/4컵,

 .통후추 Black Pepper _ 1큰술, 청양고추 Chilli Pepper _ 2개, 소주 Soju _ 1/2컵,

 .파 Scallion _ 2대, 고추가루 Powdered Red Pepper _ 3큰술, 계란 Egg _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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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 재료

고추가루 Powdered Red Pepper _ 1/3컵, 닭육수 Chicken Broth _ 1/4컵,

국간장 Soy Sauce for Soup _ 2큰술,다진 마늘 Garlic _ 2큰술, 맛술 Sake _ 2큰술,

 다진 파 Scallion _ 1/4컵, 소금과 후추 Salt & Pepper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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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삶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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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손질한 닭은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담구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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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커다란 냄비에 물을 붓고 분량의 무우, 양파, 마늘, 통후추, 청양고추 등을 넣은 뒤 끓인다.

처음에는 센불에 끓이다가 어느정도 끓으면 불을 줄이고 닭고기가 물러질 때 까지 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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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닭이 다 삶아졌다 싶으면 건져내서 살만 발라 준비해 놓는다.

닭살을 바르면서 껍질과 기름 덩어리는 버리고 닭살과 뼈는 따로 모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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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닭 삶았던 육수에 다시 닭뼈를 넣고 중간불에 30분 이상 고아 닭국물을 진하게 우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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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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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믹싱볼에 발라 놓았던 닭살을 먹기 좋게 찢어 넣은 후 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간을 맞추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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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완성된 닭국물은 체에 걸러 불순물을 제거하고 건져 놓은 무우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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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체에 걸른 닭국물을 다시 끓여 준비한 무우와 파를 넣고 다시 한소큼 끓인다.

((파르르)) 한소큼 끓으면 계란을 풀어주고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어 다대기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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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우묵한 그릇에 밥을 담고 간을 맞추어 놓았던 닭살을 넉넉히 얹은 후 닭고기 국물을 부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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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개장>을 만들 생닭은 되도록 이면 큼지막한 것을 구입하여야 제 맛을 낼 수가 있다.

이왕이면 손질된 닭을 구입하는 것이 편하고 설사 손질된 닭이라도 다시 한번 깨끗이 씻어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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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개장_Spicy Chicken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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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개장>을 맛있게 끓여내기 위해서는 닭 누린내를 잡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잡냄새가 나지 않게 <닭개장>을 끓이려면 양파와 굵은 파를 충분히 넣어야 제대로 된 닭국물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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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먹을 때는 <다대기>를 따로 준비해서 기호에 따라 넣어 먹도록 한다.

얼큰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대기>를 충분히 넣으면 되고 아이들은 그저 맑은 <닭개장>을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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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릴 때 뜨겁고 칼칼한 <닭개장>이 인기 상종가이다.

여기에 큼지막하게 썰어낸 <깍두기>라도 있으면 금상첨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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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 불고기, 치킨 떡볶이, 하이라이스, 미역국, 계란말이, 오징어 샐러드 등 추억의 메뉴가 가득합니다. 

LA / OC 집밥 주문 : (562) 896-3090  카톡주문 michellecho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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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개장_Spicy Chicken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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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개장_Spicy Chicken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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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개장_Spicy Chicken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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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개장_Spicy Chicken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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