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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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된장 찌개] 어머니가 만들어 주었던 구수한 된장찌개.
11/10/2018 07:3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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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된장 찌개 _ Soy Bean Paste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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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된장 찌개] 어머니가 만들어 주었던 구수한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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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이라는게 주방에서 음식을 하는 것 이다 보니 평생 실용적인 신발만 신었다. 보통 여자들이 신는 <하이힐>이나 명품 구두 같은 것은 신어 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얼마 전 아들이 엄마 생일이라고 몇백불이나 되는 가죽으로 된 <보트화> 비슷한 여성용 신발을 사주었다. 며칠을 부지런히 신고 다녔는데 나이가 들어서 인지 무겁고 덜거덕 거려서 신는 것이 불편하다. 결국 가볍고 편한 <Toms>를 다시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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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사준 비싼 신발은 어디다 팽개치고 다시 Toms를 신고 다녀??" 남편 말은 아들이 나름 용돈을 모아 사준 신발이니 열심히 신으라는 것 이다. 그런데 누가 무어라고 하든 무거워서 신을 수가 없다. "나는 그래도 가벼운 Toms가 제일 좋더라고 금방 헤어지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항변을 했는데 남편이 껄껄 웃더니 "그냥 너덜너덜해지면 버리세요. 남들은 Toms 가격에 10~20배가 넘는 신발들 신고 다니니까 부담없이 신으세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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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이멜다>는 아니지만 지금도 신발을 모으는 집착이 있다. 취미라기 보다는 생존하려는 것이 취미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내가 여자치고는 발이 커서 한국에서는 이태원에 나가야만 원하는 신발을 살 수 있었다. 그러니 한국 살 때는 미국 여행을 오면 한꺼번에 열몇켤레씩 신발을 사서 몇년 동안 신고는 하였던 것 이다. 한국에서 신발장을 열면 싸구려 미국 신발들이 장을 빽빽히 채우곤 했다. 미국으로 이민을 오고 난 후 이런 고민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신발 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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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교회 집사님이 신발 십여켤레를 가지고 왔다. "신발 가게 하는 친구가 있는데 재고가 쳐진 것을 1~2불씩 떨이로 받아 왔어요. 크고 예쁜 신발 보니까 미쉘 선생님이 생각 나는 거야" 박스에 들고온 신발을 신발 장에 정리하니 마음까지 뿌듯하다. 그래도 주로 신는 신발은 편한 Tom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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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식사 초대를 받고 신발장을 열고 무얼 신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남편이 '당신 신발장에 있는 신발 몽땅 합쳐도 200불이 넘을 라나??" 하면서 낄낄 거린다. 신발을 고르려고 신발장을 열고 한참을 바라보다가 결국 다시 Toms를 신었더니 'Good Choice'하면서 다시 남편이 킬킬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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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Chef인 Michelle이 만드는 <추억의 집밥 7종 세트> 입니다. 토, 일요일에도 주문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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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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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 Beef Brisket _ 1/3파운드, 

두부 Tofu _ 1/2모, 표고버섯 Shitake Mushroom _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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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Zucchini _ 1/2개, 양파 onion _ 1/2개, 

파 Scallion _ 2대, 청, 홍고추 Red Pepper _ 각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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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 Broth _ 4컵, 된장 Bean Paste _ 3큰술, 
다진 마늘 Garlic _ 1큰술, 
고추가루 Red Pepper Powder _ 1작은술, 


국간장 Soy Sauce for Soup _ 1큰술, 

소금과 후추 Salt & Pepper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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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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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 냄비에 물을 다섯 컵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 3장, 표고 6개, 멸치를 넣는다. 

한소큼 끓으면 불응ㄹ 약하게 줄여 한동안 끓도록 둔 후 식혀서 체에 걸러 <다시 국물>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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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냄비에 미리 만들어 놓은 육수를 붓고 된장을 거름망에 걸르면서 잘 풀어준다.

된장이 들어있는 망을 끓을 때 까지 잘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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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청양고추, 양파, 표고버섯, 마늘, 고추가루를 넣고 한소큼 끓여준다.

.어느정도 끓으면 미리 썰어 놓았던 호박, 두부, 파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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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불을 줄여서 은은하게 끓여주다가 <차돌박이>를 한장씩 뜯으면서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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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마지막으로 두부를 송송 썰어 넣어주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어 칼칼한 된장찌개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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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된장 찌개>는 우리 집 식구들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언제 내놓아도 후다닥 없어진다.

갓지은 뜨거운 흰밥에 된장찌개를 살짝 퍼서 올리고 슥슥 비벼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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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된장 찌개 _ Soy Bean Paste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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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밥을 우묵한 국그릇에 푸고 된장찌개를 조금씩 얹어 슥슥 비빈다. 

여기에 바삭한 김을 얹어 먹거나 새콤한 깍두기를 얹어 먹으면 행복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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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 가족은 특이하게도 <된장 찌개>를 끓이면 달걀 후라이를 부탁한다. 

사실 <된장 찌개>에 달걀 후라이를 얹으면 최상의 궁합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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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 누구나 그렇겠지만 <된장 찌개> 매니아인 우리 가족은 항상 과식을 하게 된다. 

그러니 <된장 찌개>가 우리 가족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주범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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