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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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호박 볶음] 건강 챙기기에는 그래도 신토불이 반찬이 좋죠.
10/29/2018 08:0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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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호박 나물 _ Seasoned Veget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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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호박 볶음] 건강 챙기기에는 그래도 신토불이 반찬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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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년이 넘은 이야기이지만 지금도 생생하다. 당시는 R&D 이사로 근무를 했는데 회사가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회사이다 보니 많은 직원들이 여자였다. 어느 날인가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A 부매니져가 면담을 신청했다. 퇴근 후에 회사 앞에 있는 자그마한 카페에서 만났는데 많이 불안한 얼굴 이었다. 안 좋은 내용일 것 이라고 짐작을 하고 말을 꺼내기 좋게 내가 먼저 편하게 말을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긴장이 풀린 직원이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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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님이 시도때도 없이 매장에 찾아와서 치근덕 거려요. 퇴근 후에 뭐하냐고 물은 후 맥주나 한잔 하자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농담인가 했는데 갈수록 구체적이고 노골적이니 이 일을 어떡할지 모르겠어요. 며칠 전에는 슬쩍 내 몸을 건드시더라구요. 항의할 수도 없고 그런데 불현듯 이사님이 생각나서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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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이야기를 듣고 일단 생각 좀 해보기로 하고 달랜 후에 돌려 보냈다. 일주일을 고민한 후에 A 부매니져에게 전화를 걸어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넘어가면 안될 것 같다. 오늘 오후에 사장님에게 보고한 후에 방법을 찾아 볼께" 이렇게 말을 전했다. 당연히 그날 오후에 사장님 면담 신청을 하고 차초지종을 이야기 하자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지 못해 사장님 얼굴까지 붉어 졌다. 사장님은 잠시 흥분을 가라 앉힌 후 나와 함께 A가 근무하는 매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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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기는 했지만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 이사님이 과다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사장님과 대화를 시작하자 무슨 일인지 바로 발을 빼고 만다. 일이 이렇게 흘러가니 내가 없던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 처럼 되어 버렸다. 그 후로는 생각지도 않은 방향으로 황당하고 복잡한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났다. 결국 결론은 내가 별것도 아닌 이야기를 부풀린 것 처럼 되어 버렸다. 얼마 후에 A 부매니져도 부담으로 회사를 그만 두었다. 가해자인 상무는 멀쩡한데 결국 피해자인 A와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나만 2차 피해를 입었다. 요사이 MeToo 운동을 보면 당시 생각이 나는데 성추행을 한 가해자는 들통이 나면 살아 남기 위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다시 가해를 입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폭로를 하려면 우선 마음부터 단단하게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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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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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호박 _ 1/2 파운드, 들기름 _ 3큰술, 

다진 마늘 _ 1큰술, 다진 파 _ 3큰술, 소금 _적당량 

깨소금 _ 3작은술, 국간장 _ 2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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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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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말려 놓았던 호박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다. 

믹싱볼에 미지근한 물을 붓고 씻어 놓은 말린 호박을 넣은 후 30분 정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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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불려 놓은 호박은 다시 찬물에 여러번 헹구어 준다. 

어느정도 씻어 졌다 싶으면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다시 손으로 꼭 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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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믹싱볼에 불려 놓은 호박을 넣고 분량의 국간장, 들기름, 파, 마늘을 넣는다. 

재료가 모두 들어갔으면 조물조물 무쳐 10분 정도 간이 배이도록 놓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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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밑간을 해놓았던 호박을 넣고 볶아준다. 

어느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간을 보아가며 소금을 적당히 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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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양념이 잘 배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 <말린 호박 나물>을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우묵한 반찬 그릇에 담고 통깨를 보기 좋게 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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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말린 호박 나물>만 놓아도 무언가 풍성해 보이고 건강한 밥상처럼 보인다. 

이런 나물 몇가지만 올라와도 남편은 양푼이에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슥슥 비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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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호박 나물 _ Seasoned Veget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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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속절없이 이런 나물들이나 예전 밑반찬 들이 생각난다. 

내가 어릴 때 어머님은 이런 비슷한 반찬들을 수도없이 만들어 식탁에 올리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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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고기가 없어서 그런지 어떤 때는 밥을 두그릇 먹기도 하였다. 

그런데도 어릴 때는 살이 찌지 않고 키만 장대 같이 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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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어머님이 해주었던 예전 반찬 기억들을 더듬어 만들어 보려고 한다. 

이렇게 먹다 보면 살도 빠지고 건강해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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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호박 나물 _ Seasoned Veget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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