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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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간장 조림] 건강을 생각할수록 더 땅기는 옛날 반찬.
10/13/2018 08:4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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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간장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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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간장 조림] 건강을 생각할수록 더 땅기는 옛날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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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아침 밥상을 차려 놓고 '여보~ 식사하세요' 하고 아버님을 부른다. 아버님은 출근 준비를 마치 상태로 양복을 입고 머리에는 <포마드>까지 바르고 아침 밥상에 앉으신다. 그리고는 어머니나 자식들한테 잘 잤느냐는 아침 인사 한마디 없이 신문부터 펼쳐든다. 아버님은 식사를 하는 내내 신문만 보신다. 이렇게 신문을 보시다가 재미있는 기사가 있으시면 숟가락을 드신채로 신문을 뚫어 져라 보신다. 그러면 참다 못한 어머니가 '여보!!! 아이들한테나 나한테 물어볼 말이 한마디도 없어요!!' 하고 역정을 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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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신문을 슬그머니 내려 놓고는 '그래 무슨 할말이 있어요?' 이런 식으로 되물으셨다. 그러면 이미 화가 날대로 난 어머니는 '시끄러워요. 얼른 밥이나 먹고 출근이나 하세요' 하고 안방으로 쑥 들어가셨다. 그럼 아버님은 머쓱한 얼굴이 되어서는 '여보~ 숭늉 좀 주구료' 이런식으로 말을 걸고 어머님이 나오니시면 억지로 몇마디 하시고는 얼른 신물을 척척 접어 옆에 끼고 출근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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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예전에 아버님이 보시던 아침 식탁의 신문이 <셀 폰>으로 대체 된 것 같다. 그 옛날에는 아버님이 주인공 이었지만 이 제는 아들로 바뀌었다. 오랜만에 큰 마음 먹고 비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가족끼리 하는 식사이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아들은 이미 셀폰에 얼굴을 박고 있은지 오래다. 그러니 우리 부부만 얼굴을 마주 보면서 머쓱한 분위기가 되었다. 그런다고 해서 예전 어머니처럼 소리를 지를 수도 없으니 결국 모두들 <셀폰>에 얼굴을 박고 음식이 나올 때 까지 가족끼리 대화가 실종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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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나온 후에 주위를 둘러 보니 우리 가족 뿐만 아니라 타인종 분들도 이런 식으로 <셀폰>을 보면서 식사를 한다. 그래도 식사를 하면서여전히 <셀폰>을 보고 있는 아들에게 남편이 넌즈시 물었다. "이 번에 한국에서 새로운 지사장이 왔다는데 회사는 별 변화가 없나?" 이렇게 질문을 하였는데도 아들은 여전히 셀폰을 보면서 '네' 하고 단답형으로 이야기를 한다. 결국 별다른 대화없이 식사를 마쳤는데 아들의 이런 태도가 버릇이 없다기 보다도 그저 요사이 트랜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날 식당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우리 가족처럼 상황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또 세월이 흐르면 예전에 식탁에서 아버님이 신문 보던 것을 탓했던 것 처럼 또 다른 이유가 생길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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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유명 셰프인 Michelle이 직접 만드는 집밥 입니다. 주말에도 집밥 주문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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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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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_ 1모, 대파 _ 1대, 양파 _ 1/2개, 당근 _ 1개, 올리브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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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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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_ 4큰술, 미림 _ 1큰술, 다진 마늘 _ 21큰술, 참기름 _ 1큰술,

설탕 _ 1큰술, 물 _ 2큰술, 후추 _ 적당량, 통깨 _ 약간, 소금 _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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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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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양파는 껍질을 벗겨 채를 썰어 주고 당근 역시 채를 썰어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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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두부 역시 먹기 좋은 크기로 직사각형으로 자른다. 

이렇게 자른 두부는 키친 타올을 이용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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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물기를 제거한 두부는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준다. 

이렇게 밑간을 한 <두부>는 냉장고에 10~15분 정도 재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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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믹싱볼에 분량의 간장, 설탕, 미림, 물, 마늘, 참기름, 후추, 통깨를 넣고 잘 섞어준다. 

어느정도 섞여 졌으면 미리 썰어 놓았던 대파, 당근, 양파를 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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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두부를 얹은 후 중간 불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어느정도 구워 졌다 싶으면 불을 약간 줄이고 만들어 놓았던 양념장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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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양념장이 끓기 시작하면 숟가락으로 두부 위에 골고루 뿌려 준다. 

어느정도 양념장이 졸으면 두부를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양념장을 보기 좋게 얹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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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두부 조림을 반찬으로 낼 경우는 되도록 짭짤하게 조려 낼 수 밖에 없다. 

허지만 가족이 먹는 반찬으로 만들 때는 약간 심심하게 조려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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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간장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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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나 중요한 자리에서도 셀폰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예의가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생각하기에 따라 서는 이런 행동을 받아 들이기 힘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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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만 트랜드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에 몰상식하다고 치부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또 새로운 어떤 것이 나타나면 <셀폰>은 예전 아버님 아침 신문처럼 지나간 물건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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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인기있던 불고기, 김치 제육볶음, 북어 콩나물국, 해물 된장찌개, 고추 장아찌 등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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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간장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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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간장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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