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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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Damu] 무제한 스시 식당 들의 무제한 경쟁.
10/04/2018 07:57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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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저녁 시간에 집 근처에 있는 상가에 들렀다가 회를 전문으로 파는 식당을 보았다. 

"어?? 이 시간에 두세 테이블만 손님이 있네. 유행이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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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쯤  A횟집 앞을 지나다가 남편이 우연찮게 식당 안을 보고 놀랐나 보다. 

보통 토요일 이 시간이면 <회>를 먹기 위해 손님들이 식당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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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스시집이 유행하면서 한국 스타일로 영업을 하는 횟집들 손님이 주는가 보네"

그 날 따라 손님이 없었을 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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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Damu] 무제한 스시 식당 들의 무제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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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3962 Newport Avenue Ste D, Tustin, CA 92780

Phone : (714) 505-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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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스시 식당이 하루가 멀다 하고 오픈 하면서 기존 스시 식당이나 횟집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 

무제한 스시 식당끼리도 경쟁이 심하니 질이 점점 높아지고 가격은 낮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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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손님들만 저렴한 가격에 스시를 무제한으로 즐실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무제한 스시라도 아무데나 갈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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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을 초대한 T 말에 의하면 'Yelp를 뒤져 보니 초밥은 조금 넣고 생선을 두껍게 얹었더라구요' 한다.

젊은 사람들은 이제 Yelp를 뒤져 스시에 들어가는 밥의 양이나 스시 신선도까지 꼼꼼이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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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Damu>에 들어섰는데 생선을 취급해서 그런지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 놓았다. 

나는 아침부터 한기가 들어서 한 겨울에 입었던 두툼한 점퍼를 꺼내 입었는데 다행이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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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Damu>이 얼마나 춥던 간에 젊은 아이들은 반팔 입고도 무어가 좋은지 싱글벙글한다. 

오기도 전에 자기들이 메뉴 조사까지 싸~악 해놓았으니 알아서 주문하라고 하고 부모끼리 수다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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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Damu>가 음식이 많이 늦는 편인데 오랜만에 만난 분들이라 지난 이야기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커다란 접시에 방어, 연어, 문어, 광어 등으로 만든 커다란 스시 접시를 테이블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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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Damu> 스시는 T가 말한 대로 스시가 길고 두툼한데 밥은 상대적으로 손톱 만큼 정도이다. 

밥 위에 한참 밖으로 늘어져 있는 생선 회를 보니 예전 강남에서 먹었던 스시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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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색을 띄고 있는 연어가 유난히 맛있어 보인다. 

굳이 젓가락을 쓰지 않고 한국에서 하던 대로 손으로 연어 스시를 집어 간장에 살짝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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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에 넣었는데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한 식감하며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 

마음 같아서는 다른 스시를 먹지 말고 <연어> 스시만 먹어도 행복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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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스시를 몇개 집어 먹고는 음식 욕심이 많은 나는 얼른 데마끼도 손으로 집었다. 

김에 아보카도와 생선회를 말았는데 크게 한입 물으니 부드럽고 고소한 아보카도와 회가 어울려 행복감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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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를 어느 정도 먹자 아이들은 <롤>을 주문하기 시작한다. 

오늘 같이 식사한 두 가족은 몸집들이 만만치 않은데 부페같은 곳에 가면 주인이 긴장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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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 친구는 고등학교에서 미식 축구를 하였는데 그 때 부터 지금까지 식성이 장난이 아니다. 

미식 축구하는 친구들과 부페나 무제한 BBQ, 무제한 스시에 가면 사장님들이 당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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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 분들이 무서워해??" 남편이 장난스럽게 물었는데 대답은 진지하게 돌아온다. 

"식당 사장님이 한국 분인 경우는 손까지 잡고 식당 사정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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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가 웃픈 스토리인데 한참을 웃다가도 식당 사장님 생각을 하니 안됬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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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원래 스시를 남들 보다 좋아하니 몇군데 단골집을 정해 놓고 다녔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몰라도 몇번 가던 단골 식당도 맛이 변하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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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단골 식당 사장님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음식을 체크하고 손님들에게 일일히 인사를 하였다. 

<스시>가 싱싱하고 맛이 있어 포스팅은 하지 않고 몇번인가를 더 방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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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스시>를 주문했는데 밥이 찰떡같이 질고 끈적하여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스시> 밥이 질으면 아예 먹기 힘든 정도인지는 그 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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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사장님이 지나가길래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어?? 그래요. 주방에 이야기 할께요'하고 휙 지나간다.

그런 사장님 얼굴을 보니 이런 말을 들은게 기분이 나쁜지 우리 식사가 끝날 때 까지 화난 얼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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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제한 스시 전문점이 많이 생기니 이런저런 일들도 많이 일어 나는 것 같다. 

그런데 <Sushi Damu>는 거의 흠잡을 것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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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한 <밥>에 신선도가 좋은 생선을 두툼하고 길게 얹고 <롤>도 나무랄 데가 없다. 

지금으로서는 단골이 될 것 같은데 언제까지라도 지금의 상태를 유지한다면 여전히 손님이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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