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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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버섯 전골] 시원하고 칼칼한 전골이면 스트레스도 풀린다.
09/13/2018 08:47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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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버섯 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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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버섯 전골] 시원하고 칼칼한 전골이면 스트레스도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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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에 가면 흔한 것이 <도토리>이다. 그런데 몇년 전에 <도토리>를 따거나 줍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법이 생겼나 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도토리>를 무슨 용도로 사용을 하는지 몰라도 어마어마하게 따버렸는가 보다. 산에 <도토리>가 증발하다 시피 하니 아마도 산에 사는 야생 동물들 즉 다람쥐나 반달곰 등 야생 동물 먹잇감도 같이 사라져 버렸다. 그러니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법도 만들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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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난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국은 은행 나무 가로수가 많다. 은행나무가 가로수이다 보니 차들 통행이 많은 도로 옆에 대부분 있다. 그런데 가을이 되면 한국 노인 분들이 길죽한 작대기와 마대 자루를 들고 나와 제대로 익지도 않은 은행을 따기 시작한다. 은행 나무라는 것이 옆에만 가도 기묘한 악취가 난다. 그런 은행을 마대 자루에 가득 따가는 이유를 지금도 알지 못한다. 눈도 뜨기 힘든 매연 가스로 가득찬 도로 옆에 있는 나무의 은행을 정말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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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런 한국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남가주는 집에서 기르는 흔한 오렌지, 라임, 망고, 아보카도 등 과실 나무가 비슷한 경우인 것 같다. 우리 집 정원에도 오렌지 나무와 라임 나무가 있는데 때가 되면 지겨울 정도로 주렁주렁 열린다. 한국인이 라임을 먹을 일이 없으니 가드닝해주는 히스패닉 분들에게 그냥 가져가라고 한다. 오렌지도 열리는가 하고 관심도 없이 방치하고 게으름을 피우다가 결국 백개 이상 주렁주렁 열려 감당이 안되고 나서야 한바구니씩 따서 먹었다. 물 한번 제대로 안준 오렌지가 그런가 했는데 웬걸 이렇게 맛있는 오렌지는 처음 먹어 본 것 같다. 완숙으로 익은 오렌지는 맛있다 못해 입에서 녹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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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 분들이 한국 노인처럼 이렇게 관리가 안되는 과일 나무에서 땄는지 오렌지나 아보카도 같은 과일을 트럭에 실고는 도로변이나 파킹 랏에서 파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다. 이런 것이 무슨 맛이 있을까 했지만 우리 집에 농익은 오렌지 맛을 보고는 트럭에서 파는 과일도 사서 먹어 보았다. 놀랍게도 마켓에서 파는 과일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맛이 있다. 아마도 완전히 익은 과일을 팔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연이 가득한 옆에 있는 은행을 새벽부터 나와 따는 한국 노인 분들도 있는데 아무데나 과일이 이렇게 지천으로 열리는 남가주는 과일 천국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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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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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 낙지 _ 1컵, 불고기용 쇠고기 _ 1컵, 양파 _ 1/2컵,

표고 버섯 _ 1/2컵, 느타리 버섯 _ 1/2컵, 양송이 버섯 _ 1/2컵,


팽이 버섯 _ 1/2컵, 홍피망 _ 1/2컵, 파 _ 1/2컵, 

미나리 _ 1/2컵, 쇠고기 육수 _ 3컵, 국간장 _ 1큰술, 맛술 _ 1큰술,

설탕 _ 1작은술, 소금 _ 약간, 후추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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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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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믹싱볼에 낙지를 넣고 밀가루를 넣은 후 주물러 씻은 후 흐르는 물에 밀가루를 씻어준다. 

손질한 낙지는 먹기 좋을 정도로 잘라서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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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손질한 낙지를 믹싱볼에 넣은 후 간장, 설탕, 참기름을, 다진 마늘, 후추를 넣는다. 

 이렇게 밑간을 한 낙지를 30분 정도 실온에 재워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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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준비한 쇠고기는 키친 타월을 이용해서 핏물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쇠고기 역시 믹싱볼에 넣고 양념에 버무려 30분 정도 재워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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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홍피망, 파, 미나리, 양파는 길쭈길쭉하게 채를 썰어 준비한다. 

표고버섯은 모양을 살려 채를 썰고 느타리 버섯은 손으로 잡아 뜯어 주고 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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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준비한 냄비에 야채를 둥그렇게 보기좋은 모양으로 넉넉히 담아 준다. 

넉넉히 담은 야채 위에 양념을 한 낙지와 쇠고기를 얹은 후 육수를 자작하게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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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냄비를 올린 후 불을 켜서 센불에 한소큼 끓인다. 

어느정도 끓으면 중간불로 낮추고 뚜껑을 덮은 후 15분 정도 더 끓인 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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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버섯 전골>은 웬지 남자들을 위한 요리같다는 생각이 든다. 

술 좋아하는 남편들은 <낙지 버섯 전골>을 끓이기만 하여도 식탁에 소주와 잔을 가지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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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버섯 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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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 요리>는 사실 다 끓인 후 식탁에 올리는 것 보다는 블루 스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식탁 중간에 <블루 스타>를 넣고 준비한 <낙지 전골>을 얹은 후 팔팔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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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끓기 시작하면서 부터 먹으면 좋은데 ((보글보글)) 끓은 소리를 들으며 먹는 맛이 좋다. 

한참을 먹고 쫄은 전골 국물을 하얀 밥 위에 얹어 슥슥 비벼 먹으면 제대로 먹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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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버섯 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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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버섯 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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