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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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규가츠] 생긴 건 돈가스지만 화로에 구워 먹는 규가츠.
09/12/2018 07:47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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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보통 정통 일본식 <돈가츠> 혹은 기사 식당에서 파는 한국식 <왕 돈가스>를 즐겨 먹는다.

일본에서의 <돈가츠>는 시험이나 운동 경기를 앞두고 이기라는 의미로 많이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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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돈가츠>는 이미 어떤 음식인지 많이 알고 즐겨 먹지만 <규가츠>라고 하면 아직 생소하다. 

<규가츠>의 <규>는 일본어로 소고기를 뜻하니 소고기를 <돈가츠> 비슷하게 조리한 것이라고 지래 짐작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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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규가츠] 생긴 건 돈가스지만 화로에 구워 먹는 규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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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5941 Beach Boulevard. Buena Park, CA 90621

Phone : (714) 735-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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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a Park 한인 상권이 점점 커지면서 한인을 고객으로 하는 식당들도 계속 오픈하는 모양새이다. 

얼마 전에는 듣기에는 조금 생소한 <규가츠> 전문점이 생겼는데 며칠을 별르다가 방문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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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에도 LA까지 올라가 <규가츠>를 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었다.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하는 <돈가츠>는 식재료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조리하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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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돈가츠>에 비해 <규가츠>는 식재료 가격부터 만만하지 않아 좋은 평가를 받기 쉽지 않다. 

<규가츠>는 전문적인 Chef이 필요한 메뉴라서 소문만 제대로 난다면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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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가츠>는 돈가츠처럼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튀김 옷을 입히는데 <돈가츠>보다는 얇게 입힌다. 

이렇게 튀김 옷을 입힌 후 겉만 바삭하게 구워내고 안은 거의 생고기로 내는 것이 <규가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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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화로에 선홍색이 그대로인 채로 튀겨낸 <소고기>를 취향에 맞게 구워내면 된다. 

살짝 갈색이 돌 즈음에 자신이 원하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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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접시에 담겨져 나온 <소고기>는 밝은 선홍색이 역력해서 Premium 급 이라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겉만 살짝 튀긴 상태이니 핏물이 약간 배어 있지만 그 상태로 화로에서 잠시 구워 먹는 것이 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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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소스가 있지만 일본식으로 <소고기>에 겨자를 적당히 올린 후 간장 소스에 찍어 먹어 보았다. 

역시 부드럽게 감기는 <소고기> 육향이 올라 오면서 특유의 약간 질긴 식감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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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안 쌀밥 위에 뜨거운 <규가츠>를 소스에 찍어 얹어 먹으면 밥 한그릇 정도는 쉽게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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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가츠>와 함께 주문한 특제 <냉라멘>이 나왔는데 모양만 보아도 입맛이 돌 정도로 맛이 있어 보인다. 

일본식 라면은 한국 냉면처럼 고기로 육수를 내는 것이 아니라 <가츠오부시>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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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구수하게 감기는 한국 냉면과 달리 감칠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특유의 맛 때문에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더 선호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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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육수도 마음에 들지만 여기에 아삭아삭한 제철 채소를 가득 얹어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우선 <보울>을 통째로 들어 국물 맛을 본 후 탱글한 라멘과 함께 먹었는데 여름철 메뉴로는 손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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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로 주문하면 시원한 일본식 <냉라멘>과 숯불구이가 같이 따라 나온다. 

질좋은 소고기를 얇게 썰어 불맛을 주면서 불고기처럼 볶아 낸 소고기와 새우, 양파를 얹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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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아삭하게 씹히는 양파와 탱글한 새우는 따라 나오는 메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이다. 

차가운 <냉라멘>에 달콤짭잘한 소고기를 얹어 먹으니 무언가 제대로 격식을 차려 먹는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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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투박하게 썰어낸 야채로 만든 샐러드나 냉라멘이다. 

이런 부분이 1% 부족해 보이는데 소스나 육수가 좋은데 성의없어 보이는 야채 때문에 점수가 깍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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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제 Buena Park에서 정통 일본 <규가츠>를 먹을 수 있으니 이 것도 행운인가 싶기도 하다. 

오픈하고 자리를 잡으면 이런 세세한 부분들은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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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불고기, 돼지 장조림, 김치 콩나물국, 계란말이, 깍두기 등 집밥 메뉴가 더 화려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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