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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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조개탕] 시원하고 칼칼한 조개탕이 속을 풀어 드립니다.
09/09/2018 09:11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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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조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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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조개탕] 시원하고 칼칼한 조개탕이 속을 풀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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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는 무슨 사랑과 증오가 그렇게 넘치는지 만나면 남편 자랑에 입이 마를 정도로 떠들더니 어떤 때는 세상에 이런 나쁜 사람이 없을 정도로 남편 욕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는 모든 감정이 부글부글 끓어 넘치던 시기였던 것 같다. 그러던 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그렇게 미웠던 사람도 사랑이 넘쳤던 사람도 모두 사라져 버렸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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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친구들 끼리 만나게 되면 자식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Andy가 말이지 장학금을 받았잖아 그러니 보기만 해도 궁뎅이를 팡팡 두드려 주고 싶다니까" 이렇게 공부 잘하는 자식 자랑을 시작한다. "우리 딸 아이가 남자 친구를 사귀잖아. 남자 친구가 생긴 것도 배우 뺨치게 생겼고 멀지 않아 치과 의사가 될 것 같아" 이런 이야기들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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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넘어가는 이야기 주제는 당연히 건강 문제이다. 우리 나이에 건강 문제는 시간이 흐를 수록 이야기 빈도가 늘어나는 것 같다. "내가 작년에 수술을 받았잖아. 닥터 장이 산부인과에 가보라고 하더라고 갔다가 우연찮게 혹을 발견하고 수술을 했잖아" 이렇게 내가 이야기를 시작하자 "나이가 들으니까 이제 한번 감기가 걸리면 떨어지지를 않아" A가 말을 받아서 감기를 한달이나 앓았던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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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라마에 김선아가 나왔는데 악역도 너무 잘하더라" 이렇게 한국 연속극으로 넘어간다. "그래 상대역이 누구더라?? 그 배우도 연기 잘하더라" 지금 방영하는 드라마 이야기도 끝날 기미가 안보이는데 이미 두시간은 족히 떠든 것 같다. 그 동안 자식들 이야기, 건강, 한국 드라마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남편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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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간이 은퇴라도 하면 하루종일 같이 붙어 있어야 되는거야??" 고작 한다는 이야기가 이 정도인데 이런 이야기에도 반응이 없다. 그러더니 "남편 이야기 나오기 시작하면 집에 갈 때가 되었다는 거네" 하고 B가 핸드백을 들고 일어난다. 젊음을 불태웠던 남편은 이제 화제 거리도 되지 않으니 세월이 많이 흘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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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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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Clam _ 2파운드, 마늘 Garlic _ 2큰술,

크러쉬드 칠리 Crushed Chilli _ 1/2작은술, 사케 Sake _ 1컵,


양송이 Mushroom _ 1컵, 포도씨 오일 Grape Seed Oil _ 2큰술

할라피뇨 Jalaino _ 1큰술, 파 Green onion _ 1큰술,


버터 Butter _ 1큰술, 소금과 후추 Salt & pepper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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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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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분량의 바지락을 찬물에 담구어 해감을 시켜준다.

준비한 양송이는 먹기 좋게 채를 썰고 할라피뇨, 대파 역시 채를 썰어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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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은 후 황금색이 될 때 까지 향이 나도록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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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마늘 향이 어느정도 올라왔다 싶으면 나머지 재료인 할라피뇨와 양송이를 넣어 함께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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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양송이가 숨이 죽을 정도일 때 해감해 놓은 바지락을 넣고 함께 볶아준다.

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조개 입이 벌어질 때 까지 뚜껑을 덮고 가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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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바지락이 익었다 싶으면 준비한 버터와 파, 후추를 넣고 뚜껑을 덮는다. 

향이 충분히 배었다 싶으면 냄비째 식탁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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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지막에 버터를 넣는 것은 <바지락 조개탕>의 풍미를 더해주기 위해서 이다.

조개의 시원한 맛 때문에 술 안주로는 최고로 인정을 받는 <조개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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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조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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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조개탕>에는 다른 음식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이 있다. 

한국인들은 조개탕의 이런 독특한 맛을 '어~ 시원하다~'라는 말로 표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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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조개에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인데 숙취때문에 불편한 속을 풀어준다. 

이 때 뜨거운 조개 국물을 마시면 속이 후련하게 뚫리면서 숙취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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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는 소고기 볶음, 등갈비 조림, 게살 스프, 오징어 샐러드 까지 진한 한국의 맛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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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조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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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조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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