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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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국밥] 기력이 떨어지면 화끈하게 한 그릇~
05/30/2012 01:46 p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970  



 
 
 
굴이 남자의 기력을 살리는데 최고라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가 보다. 몇년전 주말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놓고는 다짜고짜 서해안으로 출발을 하자고 한다. 귀는 또 얼마나 얇은지 전날 부장님한테 들은 소리가 있다는 것 이다.
 
오로지 부장님 말씀에 의존을 해서 서해안으로 출발을 하였다. 만남의 광장에 오더니 파킹랏에 차를 세우고는 본인은 숙취로 인하여 더 이상 운전을 할 수가 없으니 주무시는 동안 내가 운전을 하란다. 살아보려고 자기도 술을 먹었겠지 싶어서 조용히 운전대를 잡고 목적지로 향했다.
 
 
오랜 시간 달려간 보람이 있는지 유명한 굴 전문식당 답게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것이 아닌가. 굴이 스테미나에 좋은 것은 아연이 달걀에 30배가 들어있기 때문이라는 홍보 포스터를 훑어 보면서 기다렸다. 우리 차례가 와서 자리에 앉자 마자 메뉴를 보는 둥 마는 둥 하더니 주문을 한다.
 
 
“이 집 굴요리가 맛있다고 새벽부터 달려왔습니다. 하하하 굴국밥에 굴회 한접시하고요 돌솥굴밥하고 굴무침 주세요.”하니 주문 받는 아주머니가 웃는 얼굴을 뻘쭘히 바라보더니 주방으로 가버린다.
 
 
온 얼굴이 땀범벅이 되서는 먹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여기서 숙취해소를 해보려는 얄팍한 수가 보인다. 서해안까지 왔으면 바닷가도 좀 거닐고 하면 좋으련만 온 몸이 낙지같이 풀어졌다고 하면서 집으로 올라가자고 하니 언제 사람이 될런지 기약할 수가 없다.
 
 
 
 
 
굴 1팩, 콩나물 1/2파운드,

파 2대,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국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육수재료
 
마른 새우 반컵, 무우 ¼개, 파 2대, 마늘 3개, 건고추 3개,물 8컵
 
 
 
만들기
 
 
 
1_냄비에 분량의 물을 넣고 끓으면 분량의 마른 새우, 무우, 파, 마늘, 건고추를 넣고 중약불에 20분정도 끓인다.
 

2_어느 정도 끓었다 싶으면 체에 걸러 국물만 준비해 놓는다.
 
 
 
 
 
만들기
 
 
1_냉동 굴은 실온에서 해동한 후 소금을 넣고 섞은 후 찬물에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2_분량의 콩나물은 잘 씻어서 다듬어 놓고 청고추, 홍고추는 어슷썰기로 썰어 준비한다.
 
 
3_냄비에 육수를 붓고 준비한 콩나물을 넣은 다음 뚜껑을 닫고 끓인다.
 
 
4_콩나물이 익었다 싶으면 분량의 고추와 파를 넣고 다시 한번 끓인다.
 
5_마지막으로 굴을 넣고 국간장,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마무리한다.
 
 
뚝배기에 밥 한그릇을 넣고 그 위에 미리 끓여 놓은 굴국을 넣은 후 끓여 먹으면 숙취해소에 좋다.
 
한국에 있을 때도 우리 가족은 먹는 것에 집착을 하는 편이다. 맛있다는 곳은 서해안이든 동해안이든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가보았다. 대부분의 정보는 텔레비젼이나 신문, 잡지에 의존해서 가게 되는데 기대 했던 것 만큼 맛있는 식당도 있지만 속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식당도 있었다.
 
 
서해안의 굴전문식당은 소개를 받아서 간 곳인데 매스컴을 타지는 않았지만 입소문만 듣고 온 사람들이 식당을 가득 메우고 있다. 지인의 추천을 받아 가는 식당들은 어느정도 맛을 보장해 주는 것 같다. 그러나 미디어에 노출된 식당들은 가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미디어들의 추천 식당을 그들이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식당을 믿지 못할 바에는 집에서 정성을 들여 만들어 먹는 것이 최선인지도 모르겠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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