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커리 가츠] 달콤한 풍미가 만만치 않은 일본식 커리.
06/16/2018 07:56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284  



.

일본 커리는 커리에 들어가는 강황이나 울금 함유량이 인도 커리와는 전혀 다르다. 

뿐만 아니라 인도 분들 말하는 커리하고는 이름만 비슷할 뿐이지 공통점이 거의 없다. 

.

인도가 영국 식민지였다 보니 인도 커리가 영국에 건너가게 되고 영국 요리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영국식으로 변형된 커리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식으로 바꾸어 만든 것이 일본 카레(?)이다. 

.

하여튼 한국 커리는 일본 커리에 거의 유사해서 한국인들 입맛에는 역시 일본식이 맞는 것 같다. 

South St에 있는 가츠 커리 전문점이 인도인 밀집 지역에서 아주 가깝다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

물론 남가주에는 한국식 커리 전문점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식 커리전문점은 없어도 일본 커리 전문점이 몇군데 있는데 가끔 생각이 날때면 찾아 간다. 

.

.

.

남가주 유명 스타 Chef 미쉘이 직접 만드는 집밥 입니다. 지금 주문 하세요~

.

.

.

.

.

.

[커리 가츠_Curry Katsu] 달콤한 풍미가 만만치 않은 일본식 커리.

.

Address : 11322 South Street. Cerritos, CA 90703

Phone : (562) 402-3009

.

.

.

.

.

.

일본 카레 전문점들은 손님에게 매운 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보통 매운 맛을 12단계로 나누어 판매를 하는데 한국 사람들이 매운 맛에 강하여 매운 맛 정도들 잘 못맞춘다. 

.

어쨋든 우리는 매운 정도를 중간 정도로 하였는데 그저 약간 매운 정도였다. 

일본 커리는 일본에서 거의 자국 음식정도로 생각할 정도라서 종류가 수도 없다. 

.

일본인들은 커리를 그들 음식인 돈부리 정도로 생각을 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커리를 먹는 것도 한국 비빔밥처럼 전체를 비빈 후에 먹는 것이 아니라 그저 밥 위에 얹어 먹는다는 것이 맞을 것 같다. 

.

.

.

.

나는 <Pork Katsu>를 주문했는데 커리 위에 일본식 두툼한 돈가스가 올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온 것을 보니 예전 한국 기사 식당에서 먹었던 돈가스처럼 종이장처럼 얇았다. 

.

남가주 일본 커리 전문점에서 이렇게 얇은 돈가스를 본다는 것도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돼지고기 값이 어이없이 저렴한 미국에서 식재료 가격이 아까워서 이렇게 만들었을리는 없다. 

.

얇게 튀겨내니 크리스피하게 부서지는 식감이 나쁘지 않았는데 역시 육즙까지 기대하는데는 무리가 있다. 

그래도 일본식 커리가 달콤하면서도 슬쩍 묻어 올라오는 매콤함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

.

.

.

.

일본에서 멘츠가츠 위력은 대단해서 일본인치고 멘츠가츠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일본에서 살던 시절 지하철로 등교를 하였는데 하교할 때 마다 들르는 단골집이 있었다. 

.

당시는 나이가 어릴 때라 항상 식욕이 모든 감정을 이기던 시절이었다. 

지하철 역을 나오면 이미 사람들이 100미터 이상 줄을 서서 있었는데 그 곳이 <멘츠가스> 파는 곳 이었다. 

.

가격도 비싸지 않고 <멘치가츠>의 바삭한 식감과 뒤에 숨겨진 속살의 부드러움까지 갖추었기 때문이다. 

자그마한 종이 봉투에 멘치가스를 담아 주었는데 집에까지도 가지 못하고 매장 앞에서 2개 정도는 우습게 먹었다. 

.

.

.

남가주로 이민을 오고서는 남편 요청으로 가끔 맥주 안주로 내곤 하였다. 

오리지널이야 파삭파삭 부서지는 식감과 함께 고기의 육즙과 양파의 달콤함까지 입안에 몰려온다. 

.

미국땅 남가주에서 그런 맛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니 어느정도 감안하고 먹어야 한다. 

그러나 육안으로 보기에도 약간 진한 황금색이 아닌 거의 검은색일 정도로 튀겼다. 

.

이 정도로 튀겨 놓으니 바삭한 것은 맞지만 탄맛이 강하고 멘치가츠의 부드러운 속살도 기대할 수 없었다. 

물론 일본식 커리 소스에 적셔 먹으면 훨씬 먹기 부드러웠지만 오리지널에 못 미치는 맛이었다. 

.

그래도 내가 살고 있는 곳 근처에서 일본식 커리를 먹을 수 있는 것에 만족해야 할 지도 모르겠지만 조금은 안타까운 맛이다. 

.

.

차돌박이 숙주볶음, 김치 콩나물국, 코다리 조림 등 <추억의 집밥>입니다. 

주문 : (562) 896-3090 카톡주문 michellecho59

.

.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11월 집밥/ 쿠킹 클래스] 미셸 셰프가 만드는 '집밥 7종 세트' 10/31/2018 1287
공지 [10월 집밥/ 쿠킹 클래스] 미셸 셰프가 만드는 '집밥 7종 세트' 09/28/2018 2013
[Tam's Burger] 단순하고 푸짐하게 만들어낸 스테이크 샌드위치. 11/18/2018 352
1996 [계란 장조림] 미국인들 아침 식사로 국위 선양 했네요. 11/17/2018 373
1995 [Tacos La Calle] 모던한 인테리어에 맛있는 타코까지~ 11/16/2018 581
1994 [돼지갈비 강정]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즐기세요. 11/15/2018 384
1993 [판다 인_Panda Inn] La Palma에 소문이 자자한 핫한 중식당. 11/14/2018 774
1992 [닭개장] 따뜻하고 칼칼한 국밥이 마음까지 데워준다. 11/12/2018 647
1991 [조지 로페즈 키친] 유명 영화 배우가 하는 멕시칸 레스토랑. 11/11/2018 566
1990 [호박 된장 찌개] 어머니가 만들어 주었던 구수한 된장찌개. 11/10/2018 338
1989 [레드 플레이스2] Korean BBQ가 한류를 넘어 트랜드가 되었네요. 11/09/2018 824
1988 [숙주 나물] 소박한 밥상일수록 건강에 좋다. 11/08/2018 430
1987 [IHop_Barstow] 뜨거운 커피와 팬케이크로 아침을 연다. 11/07/2018 661
1986 [오이 김치] 날이 갈수록 투박한 한국 밥상이 더 땅기네요. 11/05/2018 701
1985 [Mama's on 39 _ 2편] 헌팅턴 비치에 있는 푸짐한 동네 레스토랑. 11/04/2018 698
1984 [고추 장아찌] 한번 만들어 놓으면 식탁이 풍성해진다. 11/03/2018 396
1983 [Mama's on 39 _ 1편] 헌팅턴 비치에 있는 푸짐한 동네 레스토랑. 11/02/2018 768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