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서울순대]OC 순대 매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
02/22/2017 11:17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2,629  



순대국이 맛이 있는 곳 이라면 LA던 어디든지 간에 먹고 오는 열성을 보이는 아줌마 중에 일인이다.

어쨋든 이런 나의 순대 사랑을 알고 OC에서는 자칭타칭 순대매니아로 정평이 나있다.

.

한가지 아쉬운 것은 OC 지역에는 그렇게 많은 순대 전문점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 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맛이 있다 없다 따지기도 민망할 정도이고 순대 전문점이 있다는 것 만 해도 행복하다.

.

그래도 여기에서는 누가 무어라고 할지는 몰라도 세리토스에 있는 <서울 순대>를 뺄 수가 없다.

걸죽하게 국물에 탱글탱글한 순대를 넣은 진국 <순대국>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도 바로 먹고 싶을 지경이다.

.

.


2017년 미쉘표 초대요리 지금 등록하세요~ 클릭클릭

.

.

.

[서울순대 _ Seoul SoonDae] OC 순대 매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

.

 Adress : 1/2 Artesia Boulevard. Artesia, CA 90702

Phone : (562) 865-5799

.

.

.

.

.

.

부러 느긋하게 먹으려고 점심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려 느즈막한 시간에 도착을 하였다.

바쁜 점심 시간이 지나 한숨 돌리는 시간에 나타나는 손님은 짜증을 유발할지도 모르겠다.

.

그래도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주문을 받고 반찬을 세팅해 준다.

사실 이런 탕종류를 취급하는 전문점의 경우는 맛을 결정해주는 것이 깍두기나 김치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깍두기를 먼저 집어 맛을 보았는데 큼지막하게 썰어낸 것도 마음에 들었지만 아삭하고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아삭하고 시원한 깍두기는 탕 위에 얹어 먹었을 때 뜨거운 탕과 조화가 딱 떨어지는 기분이 든다.

.

.

.

.

포스팅을 하기 위해 <순대정식>을 주문하였는데 생각보다 커다란 접시에 가득 순대와 부속고기를 담아온다.

순대는 다른 순대 전문점에서 파는 순대보다 진한 색을 내는 것이 오리지널이라는 생각이 든다.

.

아무래도 순대국을 먹으려면 순대 전문점을 상호로 내세우는 곳이 대부분 맛이 괜찮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제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순대를 집어 새우젖에 푹 담구어 었다가 맛을 보았다.

.

.

.

.

.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있다더니 역시 색갈이 진한 순대라서 그런지 진한 맛이 느껴진다.

젓가락으로 집어 먹어도 좋지만 그저 손으로 툭툭 집어서 새우젖에 푹 찍어 먹으면 맛이 배가되는 느낌이다.

.

일하시는 분들도 소박하고 친절해서 김치나 깍두기가 떨어지면 얼른 가져다 준다.

어느정도 순대를 먹고 나서 이번에는 부속고기를 먹어 보았는데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입에 착착 감긴다.

.

한국인에게는 <푸아그라>보다 맛이 있다는 간에서 이런저런 부속고기까지 먹으니 마음까지 편안해 진다.

나중에는 돼지고기에 겉절이를 척척 얹어 밥과 함께 먹으니 국밥까지 어떻게 먹을지 걱정이 되었다.

.

.

.

.

.

남편은 <돼지국밥>을 주문했는데 보기만 해도 질릴 정도로 돼지고기를 넉넉히 넣어서 낸다.

우유 색갈이 날 정도로 뽀얀 국물에 돼지고기, 풋고추, 부추가 넉넉히 들어간 <돼지국밥>이다.

.

얼큰하게 다대기를 넣고 새우젖으로 간을 맞추어 토속적으로 먹어 보기로 하였다.

이렇게 간을 맞추고 이어 깍두기 국물도 약간 넣어 주면 그야말로 풍미를 더한다.

.

젊은 사람들이 보면 질릴 수도 있지만 평생 이런 방식으로 순대국을 즐겼으니 그렇게 나쁜 방법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는 밥을 돼지고기째 푹 퍼서 그 위에 겉절이를 듬뿍 얹어 먹으니 행복감까지 밀려든다.

.

처음에 담겨진 양을 보고 걱정을 하였는데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가며 정신없이 먹었다.

어느덧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돼지국밥>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니 토속적인 한국 음식이 많이 그리웠었나 보다. 

.

.

.

.

순대정식에는 구수하게 우거지국이 나오는데 이게 또한 별맛이라는 생각이 든다.

뜨거운 뚝배기에 담겨져 나오는데 여전히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것이 식욕을 자극한다.

.

간을 맞추기 전에 일단 우거지째로 들어 맛을 보았는데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바로 시골 국밥이다.

여기에 얼큰하게 다대기를 넣고 역시 새우젖으로 간을 맞춘후 볼 것도 없이 밥을 푹푹 말았다.

.

.

.

.

.

.

그리고는 김이 무럭무럭 날 때 얼른 스푼으로 가득 떠서 먹기 시작했다.

몇 숟가락 먹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마에서는 땀이 흐리기 시작하면서 줄줄 흐르기 까지 한다.

.

사실 국밥 종류는 이렇게 뜨거울 때 후후 불면서 마지막에 국물까지 훌훌 마셔야 몸이 풀리는 것 같다.

더구나 할라피뇨의 얼큰함까지 더해져서 느끼하지도 않고 시원하게 한그릇을 먹어 치울 수 있었다.

.

사실 돼지국밥이나 우거지국이 구수하고 맛이 좋으니 순대는 거의 몇개 먹지도 못했다.

국밥도 얼마나 양을 많이 주는지 바닥이 보일 때 즈음은 거의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먹은 뒤였다.

.

한동한 향수병에 시달리던 남편과 얼마나 몸을 내고 먹었는데 저녁을 먹지도 않았는데 여전히 배가 불렀다.

그리고 남아서 싸가지고 온 순대와 돼지고기는 다음 날 아침까지 먹을 정도였다.

.

갑자기 한국 생각이 난다니 서울순대에 토속적인 탕요리로 회포를 풀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

.

.

맛있는 레시피와 캘리포니아 맛집이 궁금하세요??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

.

.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7월 스케줄] 미쉘 셰프의 집밥 케이터링/ 쿠킹클래스 07/05/2017 1340
공지 [6월 스케줄] 미쉘 셰프의 쿠킹클래스 / 집밥 케이터링 05/31/2017 2521
1700 [더 혼 샤브샤브] 오리지널 일본 샤브샤브의 진수를 느끼다. 08/21/2017 430
1699 [다다 샤브샤브] 남가주 대세 트랜드 레스토랑. 08/18/2017 1404
1698 [태국식 볶음 너구리] 새콤하게 딱 떨어지는 타이의 풍미. 08/17/2017 343
1697 [사천 볶음 너구리] 얼큰하게 해장시켜 주는 고마운 너구리. 08/16/2017 340
1696 [떡볶이 너구리] 떡볶이 하나면 인생이 행복하다. 08/15/2017 393
1695 [구름산 2편] 염소 전골에 무침까지 제대로 보신했습니다. 08/14/2017 617
1694 [폭찹 볶음 너구리] 남부식으로 즐기는 맛의 향연. 08/12/2017 389
1693 [파채 볶음 너구리] 그윽한 파향이 풍미를 더해준다. 08/11/2017 403
1692 [구름산 추어탕]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 무사히 나기~ 08/10/2017 569
1691 [스파게티 너구리] 아이들이 매일 만들어 달라고 조르네요. 08/08/2017 781
1690 [콩나물 비빔 너구리] 아삭아삭 콩나물이 들어간 건강 너구리. 08/07/2017 433
1689 [해물 된장찌개] 시원하면서도 구수한 맛이면 밥 한공기 뚝딱~ 08/04/2017 589
1688 [구이야_BBQ Night] 미국인이 더 좋아하는 한국식 BBQ 08/03/2017 828
1687 [더 스크래치 룸] 배고픈 분들을 위한 브런치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08/02/2017 778
1686 [오징어 무국] 얼큰하고 시원하게 끓여내면 입맛이 돌아온다. 07/31/2017 449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