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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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 된장찌개]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한국 음식.
04/20/2012 09:3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578  



 
 
내가 근무하던 곳은 근처에 오래된 식당들이 즐비하다.
 
 
조금만 걸어가면 30년 전부터 영업을 하였다는 냉면집부터 원조 부대찌개 집까지 정말 다양하다. 퓨전이나 외국 음식점은 별로 없지만 그저 토종 한국 음식점은 널려 있다. 그 당시는 행복인 줄 몰랐다. 점심에 골라먹는 재미에 푹빠져 식사를 마치고 저녁에는 직원들과 돼지 갈비에 소주 한잔 하고는 헤어진다. 기분이 좋으면 근처의 생맥주 집에 가서 한잔 더하면 되고 그저 그러면 집으로 가면 된다.
 

그 중에서도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 있었으니 그 것은 바로 차돌 된장찌개 이다. 테이블이래야 4개 밖에 없고 점심 시간에는 안에 아저씨, 아줌마가 사는 방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소박한 집이다.
 
 
메뉴가 몇가지 되기는 하지만 대부분 그저 차돌 된장찌개를 주문할 뿐이다. 차돌 된장찌개를 시키면 계란 후라이 하나와 부추 무침이 같이 나오는데 소박하기가 이를데 없다. 커다란 양푼이에 밥을 넣고 계란 후라이를 넣은 다음 부추 무침과 된장찌개을 비벼서 먹으면 아무 생각이 없다.
 
어제도 먹었는데 오늘도 먹고 내일도 먹으니 마치 된장찌개에 중독이 된 것 같았다. 매일 먹으러 가던 친구가 한마디 한다.
 
 
‘야!! 된장 찌개에 약 탔냐?? 먹어도 먹어도 생각이 나니 돌아버리겠다!!!’ 한다. 미국으로 건너온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다.
 
 
아줌마 아직도 차돌 된장찌개 끓이세요?
 
 
 
차돌 박이 Beef …… 1/3파운드

 
두부 Tofu …… 반모
 

표고 버섯 Shiitake …… 5개
 

호박 Zucchini …… 반개
 

양파 Onion …… 반개
 

Scallion …… 2대
 

청, 홍고추 Red Pepper …… 각 1개
 

육수 Broth …… 4컵
 

된장 Bean Paste ….. 3큰술
 

다진 마늘 Garlic ……. 1큰술
 

고추 가루 Powdered Red Pepper …… 1작은술
 

국간장 Soy Sauce …… 1큰술
 

소금과 후추 Salt & Black Pepper …… 약간
 
 

 
 
다시 국물(Broth) 만들기
 
재료_다시마 3장, 표고 버섯 6개, 멸치 필요량
 
1_냄비에 물 5컵과 다시마, 표고 버섯, 다시용 멸치를 넣고 끓인다.
 
 
2_물이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끓도록 한동안 둔다.

 
3_어느 정도 국물이 우러났다 싶으면 불을 끄고 식힌다.

 
4_건더기를 모두 걸러 내면 다시 국물 완성이다.
 
 

만들기
1_미리 만들어 놓은 육수에 된장을 거름 망에 넣어 잘 풀어 준다.

 
2_된장이 들어 있는 망을 끓을 때 까지 잘 섞어 준다.

 
3_어느 정도 섞어 졌다 싶으면 분량의 청양 고추, 양파, 표고버섯, 마늘, 고추가루를 넣어 준다.
 
 
4_물이 끓기 시작하면 미리 썰어 놓은 호박, 두부, 국간장, 파를 넣는다.
 
5_재료가 다 익으면 차돌 박이를 한장씩 뜯으면서 넣어 준다.
 
 
6_마지막으로 두부를 송송 썰어 넣어주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어 완성한다.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이 차돌 된장 찌개의 매력이다.

사실 된장찌개에 웬만하면 같이 있어야 하는 것이 있다. 된장 찌개에 상추를 대충 찢어서 비벼 먹어도 맛이 있지만 조금만 더 공을 들여서 부추 무침을 만들어 놓았다가 같이 먹으면 환상의 맛이다.
 
 
부추는 깨끗이 씻어 다듬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다진 마늘, 젖갈, 간장, 설탕, 고추가루 등을 적당히 넣고 잘 무치면 된다. 기호에 따라서 젖갈을 더 넣어도 좋고 식초를 조금 넣어도 무관하다. 커다란 양푼에 뜨거운 밥을 넣고 계란 후라이를 넣은 후 부추 무침을 넣는다. 나같은 경우에는 여기에 고추장을 조금 더 넣고 참기름을 넣어서 비벼 먹는다.
 
 
먹는 특별한 방법은 없고 그저 자기 먹고 싶은 것을 더 넣고 비벼 먹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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