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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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 주말에 가족끼리 즐기는 닭요리.
01/06/2017 08:20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725  



<안동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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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 주말에 가족끼리 즐기는 닭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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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관계자 분들과 식사 어떻세요?? 한식당 A에서 12시에 뵙겠습니다." 미국에서 자수성가를 하였다는 B라는 분이 요식업 관련 사업을 한다면서 초대를 했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서 친구에서 물어 보았다. "B선생님은 70년도에 미국으로 건너왔는데 투자에 크게 성공해서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었다고 하더라. 그렇게 대단한 분이 초대를 했으니 좋겠다." B라는 분은 일찌감치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크게 사업에 성공해서 모교에서 큰돈을 도네이션하고 좋은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훌륭한 분이라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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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된장찌개로 주문하겠습니다. 아주머니 밥은 반만 주시고 반은 싸주세요. 된장찌개하고 반찬도 역시 반만 주시고 나머지는 포장해주세요." 이게 무슨 소리인지 정신이 혼미스러웠다. 밥과 된장찌개 반과 반찬을 포장해 달라는 것 이다. 어이가 없어서 무심결에 B선생님이라는 분을 빤히 바라 보았다. 그랬더니 옆에 있던 친구가 옆구리를 툭 치더니 "미쉘~ 식사 주문해야지." 하면서 채근을 한다. "아!! 저도 된장찌개 부탁드립니다." 하였더니 주문을 받는 분이 빙긋이 웃는다. 결국 참석한 모든 분들이 비슷한 가격의 음식을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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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미국으로 이민을 온지 10년이 넘었지만 된장찌개 반을 포장해 가는 분을 처음 보았다. 이런 분하고 사업 이야기가 진행될 리가 없다. 결국 예의를 갖추어서 거절을 뜻을 전했다. 그리고는 까맣게 잊어 버리고 있었는데 B선생님의 동생이라는 분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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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선생님요?? 하하하~ 제 친척 형님입니다. 의절하고 산지가 10년은 된 것 같습니다. 내 얼굴에 침 뱉기지만 형님이 여기저기 엄청난 부자라고 떠들고 다니고 모교나 교회 등등에 몇백만불씩 도네이션했다고 하더군요." B선생님이 동생이라는 분을 만나자 마자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더니 열변을 토한다. "우리 아들이 미군에 근무를 하거든요. 그러던 중 이라크에 파병을 가게됐어요. 그런데 떠나기 전에 삼촌 만나서 인사라도 하고 가야하지 않겠어요?? 언제 방문한다고 전화를 드렸는데 한사코 오지 말라는 거예요. 그래도 그럴수가 있습니까?? 결국 떠나기 전날 잠깐 들렀더니 집안에도 들이지 않고 전별금이라고 봉투를 내밀더라구요. 봉투를 열어보니 20불 한장이 들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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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B선생님이라는 분은 모든 식구들하고 결별을 산다는 것 이다. B선생님이라는 분은 수천만불을 가진 자산가라는데 왜 이렇게 사는지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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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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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Chicken _ 2파운드, 물 Water _ 2컵, 

간장 Soy Sauce _ 1/2컵,설탕 Sugar _ 2큰술, 커피 Coffee _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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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엿 Starch Syrup _ 2/3컵, 노두유 _ 1큰술, 당근 Carrot _ 1개, 

감자 Potato _ 2개, 양파 Onion _ 1개, 다진 마늘 Garlic _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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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린 당면 Chinese Noodle _ 2컵, 파 Green Onion _ 4대, 

참기름 Sesame Oil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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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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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닭고기는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다. 

손질한 닭고기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청주와 생강즙에 재워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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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준비한 대파는 어슷썰기로 손가락 두마디정도 길이로 썰은 후 반으로 잘라준다.

건고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양파는 굵직하게 썰고 감자와 당근도 역시 큼지막하게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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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냄비에 물 2컵을 넣고 팔팔 끓으면 재워두었던 닭고기를 넣는다.

다시 한소큼 끓으면 분량의 간장, 노두유, 설탕, 커피를 넣고 뚜껑을 덮고 다시 한소큼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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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거품을 제거하고 준비해 놓았던 양파, 당근, 감차, 홍고추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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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모든 재료를 넣었으면 뚜껑을 덮고 센불에 끓이면서 야채가 익을 때 까지 기다린다.

야채가 익었다 싶으면 파, 불린 당면, 간마늘을 넣고 익으면 참기름을 넣고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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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완성한 <안동찜닭>은 우묵한 그릇에 옮겨 내어도 좋고 냄비째 약한 불에 끓여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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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은 양념 맛이 약간 진한 것이 특징인데 이렇게 끓여서 먹고 남은 국물에는 밥을 비벼 먹어도 좋다.

우리 식구는 다 먹고 나서 다시 통깨와 김가루를 넣고 볶아 먹는데 이런 방법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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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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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유난히 당면을 좋아해서 집에서 <안동찜닭>을 끓일 때는 유난히 당면을 많이 넣는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하얀 쌀밥 위에 닭고기와 당면을 척 올려 먹으면 저절로 행복감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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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은 매콤하고 달착하면서도 짭쪼름한 맛이 특징이라 젊은 사람들도 좋아하는 메뉴이다.

더구나 소주나 맥주 안주로도 손색이 없어 자그마한 파티에 내는 안주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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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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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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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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