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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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콩나물 국밥]대통령도 즐겨 먹었다던 그 국밥~
04/18/2012 08:50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731  



 
콩나물 국은 우리가 편하게 즐겨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 그렇지만 콩나물 국밥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전주 콩나물 국밥이다. 전주에 가면 너도 나도 원조 국밥이라고 간판을 걸고 있는데 다 맛이 있어서 어느 식당이 원조인지를 따질 것도 없을 것 같다.
 
사람들은 삼백집과 한일관류, 남부시장의 현대옥규, 홍 지서림 부근의 왱이집류로 분류하고 있다. 똑같은 콩나물 국밥을 파는 집들이지만 서로 색다른 맛으로 손님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삼백집과 한일관류는 몇가지 일화를 가지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국밥을 먹으려고 들렸는데 서슴없이 욕지거리를 했다든지 삼백 그릇 이상은 팔지 않았다 등 재미있는 이야기도 풍성하다.

 
그러나 콩나물 국밥이 서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남부 시장에 형성된 콩나물 국밥 타운이 더욱 눈이 간다. 이 곳에 들어서면 60년과 70년을 관통하는 가난했던 우리 모습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가장 서민 적인 곳이다.

 
미로와 다름 없는 시장 골목에 있는 국밥집은 그야말로 넥타이를 맨 샐러리맨부터 노동자까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국밥을 먹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 곳은 새벽에서 시작해서 오후 1시면 문을 닫는데 즉석에서 무쇠칼로 마늘을 다지고 풋고추를 썰어 넣어 국밥을 만든다. 입맛이 없어서 국밥이라도 남길 시에는 주인 할머니가 퍼붓는 욕설도 각오해야 한다.
 
 
투박한 욕을 먹으면서 뜨거운 콩나물 국밥 한그릇 먹으면 땀이 비오듯 흐르면서 스트레스도 어느덧 사라진다고 한다.
 
 
 
배추 김치 Kimch …… 1/2포기

콩나물 Bean Sprouts …… 2컵

육수 Broth …… 5컵

Rice …… 2공기

계란 Egg …… 2개

소금과 후추 Salt & Black Pepper …… 약간
 
 
 
다시 국물(Broth) 만들기
 
재료_북어 머리 2개, 다시마 3장, 표고 버섯 6개, 무우 1/4개, 양파 1개, 멸치 ½컵
 
 
1_냄비에 물 5컵과 북어머리, 다시마, 표고 버섯, 다시용 멸치, 무우, 양파를 넣고 끓인다.
 
 
2_물이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끓도록 한동안 둔다.
 
3_어느 정도 국물이 우러났다 싶으면 불을 끄고 식힌다.
 
 
4_건더기를 모두 걸러 내면 다시 국물 완성이다.
 
 

 
콩나물 국밥 만들기
 
양념 재료_고추가루 1/2작은술, 새우젓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2큰술, 설탕 1/2작은술
 
1_쌀을 깨끗이 씻어 불린 후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 놓는다.
2_분량의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고 냄비에 넣어 뚜껑을 덮은 후 익히고 준비한 양념 재료를 넣고 살짝 무쳐 놓는다.
 
 
3_배추 김치는 배추 속을 털어내고 물에 씻은 후 물기를 꼭 짜 놓는다.
 
 
4_대파는 동그란 모양으로 얇게 썰어 놓고 마늘도 다진다.

 
5_재료 준비가 끝나면 커다란 뚝배기에 밥을 자리를 잡어 넣고 육수를 부은 후 콩나물과 김치를 얹는다.
 
6_어느 정도 끓었다 싶으면 섞어 놓은 양념으로 간을 맞춘 후 다시 한소큼 끓이고 계란을 넣어 완성한다.
 
술을 과하게 먹은 다음 날이나 날씨가 우중충하고 스산한 날에는 전주 콩나물 국밥이 생각난다.
 
그렇다고 미국에서 전주까지 날아갈 수도 없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콩나물 국밥을 만들어 보자. 오리지널 전주 콩나물 국밥의 맛을 살리지는 못하겠지만 만들어 놓고 보니 그래도 비슷한 맛이 난다.
 
뚝배기에 펄펄 끓는 채로 아침 밥상에 올려서 뜨겁게 한 그릇 먹고 나니 속이 뻥 뚫리는 듯한 기분이다. 콩나물 국밥에는 수란이 들어가야 제 맛이다. 수란은 계란 하나 들어 갈만한 그릇에 참기름을 바르고 끓는 물에 3~4분 정도 익히면 완성이다.
 
 
수란을 완성된 콩나물 국밥에 얹어 같이 내면 더욱 먹음직 스러운 국밥이 된다. 취향에 따라 김가루를 뿌려 먹어도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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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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