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오징어채 무침]어머니가 만들어 주었던 바로 그 맛!!
04/09/2012 09:16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848  



 
자기 아이가 귀하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특히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한국 사람들은 자식이라면 더욱 끔찍히 생각한다. 어쩌면 과보호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제이미는 오랜 동안 클래스를 듣고 있다. 처음 제이미를 보니 한심하기가 이를데가 없다. 애기 엄마라는데 만들 줄 아는 음식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오징어채 무침이나 멸치 볶음 그리고 국정도도 한인 마트에 가서 사서 먹었다고 한다.

아이들을 위해서 제이미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야 겨우 라면정도 삶아 주는 것 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제껏 국이라곤 끓여 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클래스를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그래도 한마디 안할 수가 없었다.
‘제이미 음식을 좀 못하더라도 식구들을 위해서 만들어 먹이도록 해’ 라고 했다. 제이미는 본인이 음식을 못하는 이유를 말했다.
‘부모님이 미국에 이민을 와서 상당히 성공을 하셨어요. 아이라고는 저 밖에 없어서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거나 일하는 분이 만들어 주셨거든요. 나이가 들고 결혼을 하고 나니 난감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친정 엄마 옆에 살게 되어서 계속 반찬이나 국들을 가져다 먹었어요. 임신을 하고서는 이제 어머니한테 살림하는 방법을 배워야 겠다 하고 생각을 하던 중에 엄마가 암선고를 받고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제이미는 그 후 나름대로 요리책을 사다가 몇가지 만이라도 만들어 보았으면 했다. 그 것은 흔하게 먹는 집반찬이나 국, 찌개, 조림등 이었다. 그런데 도대체 요리책이라는 것이 얼마나 복잡한지 만들 수가 없다는 것 이다. 이런 요리책을 왜 만드는지 모르겠다.
이번에는 쉽게 만들수 있는 ‘오징어채 무침’이다.
진미채 Dried Cuttlefish …… 1/2파운드

도라지 Baloon Flower root …… 1/4파운드
양념장 만들기
재료_고추장 3큰술, 국간장 1큰술, 고추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청주 1큰술, 물엿 3큰술, 생강즙 1작은술, 참기름 약간, 통깨 필요량, 다진 파 약간
1_양념 재료 중에서 참기름과 통깨, 다진 파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믹싱 볼에 넣고 섞어 준다.
2_잘 섞어 졌으면 참기름과 통깨, 다진파를 넣고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킨다.
만들기
1_진미채를 먹기 좋게 잘라서 찬물에 넣고 조금 불린다.
2_진미채를 연하게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젖은 면보에 씻은 진미채를 넣고 슬쩍 쪄준다.

3_오징어 채가 어느 정도 쪄졌다 싶으면 물에 씻어 놓았던 도라지를 채에 건져서 물기를 제거한다.
4_쪄준 오징어 채가 뜨거울 때 만들어 놓았던 양념을 무친다.
5_무쳐 놓은 오징어 채가 식으면 준비한 도라지를 넣고 같이 무쳐 준다.
6_완성된 오징어 채에 간을 보고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완성한다.
‘오징어채 무침’은 제이미가 요즈음 가장 잘 만들어 먹는 반찬이 되었다.
남편이 퇴근하면 그저 뜨거운 흰밥에 오징어채 무침을 얹어서 한그릇을 먹어 치우곤 한다고 한다. 음식을 어머니에게 배워서 시집을 가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왕왕 있다. 말 그대로 중이 제 머리 못 깍는다는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더구나 미국에서는 한식 뿐만이 아니라 양식도 즐겨 먹기 때문에 양식도 조금은 알아야 한다. 이제 제이미는 한식 밑반찬 뿐 만이 아니라 양식까지 잘 만든다. 단지 아쉬운 것은 남편과 아이들이 한식 매니아라서 이태리 음식을 자랑할 기회가 별로 없다는 것 이다.
이태리 클래스 추가회원 모집
클래스 문의 : (562) 896-3090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10월 반찬 7종 세트] 유명 Chef 미쉘이 직접 조리합니다. 09/30/2020 1727
공지 [9월 반찬 7종 세트] 남가주 유명 셰프 미쉘이 만드는 집밥입니다. 08/27/2020 3426
390 [매운 해물덮밥] 입안에 바다 내음이 가득하다. 01/16/2013 3756
389 [크로우 레스토랑_Claws Restaurant] Crawfish에 중독되니 헤어나올 수가 없네요. 01/15/2013 6536
388 [탕평채]눈으로 먹는 화려한 명절 음식. 01/14/2013 3811
387 [라크마_LACMA]한국에서 더 유명한 리히텐슈타인을 만나다. 01/12/2013 16150
386 [풋고추 열무김치]엄마 손맛 그대로 담구어 보았다. 01/11/2013 4110
385 [르네 마그리트]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01/10/2013 19581
384 [통감자구이]속이 파슬파슬한 오리지날 감자구이. 01/09/2013 3918
383 [타코 엘 고도_Tacos El Gordo]샌디에고에서 만난 엄청난 맛의 타코 집. 01/08/2013 5189
382 [치킨 로메인]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중국식 볶음국수. 01/07/2013 6097
381 [오렌지카운티_맛집] 미국에 있는 아웃백 스테이크는 맛이 어떨까 01/05/2013 7843
380 미쉘의 요리이야기_1월 스케줄공지 01/04/2013 3283
379 [치킨 스프레드 샌드위치]이 것 하나면 요리박사 되네요. 01/04/2013 3523
378 [어반라이트 & 공중에 뜬 거석] LACMA에서 마이클 하이저와 크리스 버든을 만… 01/03/2013 11071
377 [홍합미역국] 간단하고 맛있게 끓이는 방법이 있다. 01/02/2013 4388
376 [세렌디피티 3_Serendipity]우연히 만난 행복한 맛의 기쁨~ 01/01/2013 3595
   141 |  142 |  143 |  144 |  145 |  146 |  147 |  148 |  149 |  15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