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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맨즈 와프]San Francisco의 밤이 깊어가면 광란이 시작된다.
03/03/2012 09:29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5,166  


 

 

[피셔맨즈 와프]San Francisco의 밤이 깊어가면 광란이 시작된다.

 

누군가는 샌프란시스코를 '열린 도시'라고 했다.

저녁이 되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나와 '피셔맨즈 와프'는 걷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돌아 다닌다.

한쪽에서는 꽁지 머리를 묶고 색스폰을 부는 사람도 있어 나름 낭만적이다.

 

'크램 차우더'와 해산물을 파는 곳도 예외는 아니어서 저녁이 되자 손님들고 인산인해를 이룬다.

건너편의 색스폰 소리와 어우러져 웬지 사람들도 슬로우하게 움직이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줄을 서서 저녁거리를 사고 있다.

한쪽에서는 관광객인듯한 사람이 기념 촬영도 하고 있고 우리도 '크램차우더'나 먹어 볼까 하고 기웃거리다 이내 포기했다.

 

 

 

'피셔맨즈 와프'는 저렴하게 샌드위치나 스프로 식사를 할 수도 있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비싼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요트와 '피셔맨즈 와프'가 어울려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 낸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도 특히 개방적인 도시로 꼽힌다.

 

이 곳은 특이하게도 유대인, 게이, 히피, 보헤미안, 예술가 등 미국 사회에서 흔히 '마이너리티'라고 분류되는 사람들 마저 적극 포용하는 도시이다.

 

 

저녁이 되자 특이한 '올드카'나 특이한 차을 가지고 사람들이 모여 들고 있다.

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이 무섭게는 생겼지만 특이한 구경거리를 제공해 준다.

 

 

이 곳만 해도 이렇게 여러 문화가 공존하는데 이런 차들을 보니 호텔로 들어가는 것을 잠시 미루고 말았다.

차들이 속속 모여 들면서 갓길에 세워 놓는다.

 

호기심도 들고 신기한 차들도 많아서 갓길에 세워 놓은 차들을 양해를 구하고 한대씩 구경을 하였다.

 

 

원래 '피셔맨즈 와프'는 이태리 어부들이 선착장으로 이용했던 곳 이다.

이제는 부둣가 옆으로 각종 상점들이 밀집해 있어서 언제든지 활기가 넘친다.

 

 

 

몇십년은 된듯한 차를 얼마나 관리를 잘했는지 오늘 출고한 신차같다.

 

 

 

이 날은 날씨가 약간 쌀쌀했는데 거리의 한구석에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있다.

백인 아이 둘이 새촘하게 앉아서 모델을 서고 있는데 너무 귀엽다.

 

얼마나 말은 잘 듣는지 굳은 석고상처럼 있는 모습이 앙징맞다.

 

 

예전 델몬트 공장을 상가로 개조하였다.

우리도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밖과는 대조적으로 엄청나게 한가하다.

되려 으슥하기 까지 해서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대충 둘러보고 얼른 큰길로 나왔다.

 

 

 

밤이 깊어질수록 올드카를 몰고 온 무시무시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지나가다 흘깃 보니 얼굴에 피어싱을 한사람도 있고 온몸에 문신을 한 사람도 있다.

 

남편은 얼마나 겁이 많은지 빨리 가자고 보지도 못하게 한다.

 

 

길가에 끝도 없이 세워놓은 올드카가 장관을 이룬다.

 

 

'피셔맨즈 와프'는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공간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려한 네온사인과 올드카들이 잘 어울린다.

그러나 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은 대부분이 무섭게 생겼다.

 

 

이 차에서는 금방이라도 금주 시대의 FBI요원이 기관단총을 들고 나올 것 같다.

갱스터 무비를 보면 항상 등장하는 자동차같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차들을 보다가 사진을 계속 찍는다.

무섭게 생긴 차주들도 기꺼이 웃으면서 같이 사진도 찍고 나름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도대체 몇대가 모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올드카'들이 계속 모여 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양한 개성으로 채색된 빅토리아 풍의 건물들에 아기자기하게 꾸민 길이 아름답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언덕 길을 따라 늘어선 오래된 주택들과 언덕 위를 오가는 케이블카는 운치를 더한다.

 

근처에는 커다란 무지개색 깃발이 나부끼는 '카스트로 스트리트'이다.

일면 '게이 스트리트'로 알려져 있다.

이런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덕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트렌디한 거리로 꼽힌다고 한다.

 

우리는 결국 '크램 차우더'를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챙겨 먹었다.

하루정일 걸어 다녔더니 다리도 아픈데다 밤이 깊어가자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겁많은 남편이 호텔로 돌아가자고 재촉을 한다.

오늘은 푹자고 내일은 금문교와 소샬리토 구경을 해야겠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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