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

김희영

김희영 부동산 대표

  • 라디오코리아 "부동산 칼럼" 기고
  • 한국일보 "부동산 칼럼" 기고

채무삭감 광고에 숨은 사기꾼

글쓴이: kiminvestments  |  등록일: 10.04.2012 15:21:22  |  조회수: 8331
채무삭감 광고에 숨은 사기꾼
 
채무 삭감 해 준다는 ‘Turning Point“ 회사가 고객 돈을 받아서 잠적함으로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빚진 돈을 90 % 삭감해 준다면서 한인들을 현혹하는 채무 삭감 광고가 있다. 이런 광고를 진실이라고 믿고서 찾았다가는 피해를 당한다.
 
변호사가 채무 삭감을 하건, 변호사가 안인 사람이 채무 삭감을 하건 모두 다 조심해야 된다. 채무 삭감이 쉽지를 않다. 채권자 입장이 되어서 생각을 해 보아야 된다. 심지어는 변호사라는 사람이 원금 삭감 광고를 하는 곳도 있다. 비록 변호사가 원금 삭감 업무를 담당 한다지만 조심해야 된다. 또 실제로 변호사가 일을 담당하지 않으면서도 변호사가 일을 담당한다는 광고도 있다. 한인들 가운데는, 변호사가 융자 조정을 해 준다, 차압을 안 당하게 해 준다는 광고를 믿고서 찾아 갔지만 실제로는 변호사가 없는 곳도 있었다. 이로 인해서 형사 처벌 당한 한인이 있다.
 
최근에는, 융자 조정, 은행 원금 삭감을 해 주겠다면서 서류에 서명을 하라고 했드니 소유권을 이전 받아 간 한인 사기꾼이 있다. 한인 전 씨가 피해자다.
채무 삭감 한다는 광고를 보고서 찾아 갔다가 도움은 크녕 오히려 피해 보았다는 한인들이 있다. 채무 삭감 해 준다는 곳에서는 수수료만 챙겼지 은행에 연락도 안했더라. 한 푼도 삭감이 안 되었다. 오히려 빚이 더 늘어났다는 하소연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안이다.
 
채무 삭감 회사는, 모든 부채를 도맡아서 처리 해 줄 것이니까 선불 수수료를 지불하고, 매월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불하라고 한다. 신용 기록도 수정해 주겠다는 곳이 있다. 신용 기록 수정이 잘못된 기록은 합법적으로 정정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정확한 기록인 경우에는 신용 기록 회사에서 법 절차를 위반 했을 때에만 수정이 가능하다.
 
채무 삭감 해 준다는 곳에 일을 맡겼지만, 은행으로부터 연락을 받고서야 채무 삭감 회사가 아무런 통고도 안했더라. 오히려 부채는 더 늘어났고, 신용 기록도 더 나빠졌다는 피해자가 있다.
 
피해 사례 : 신용 카드 7 개를 갖이고 10 만 달러 부채에 선불 수수료로서 $1,000 달러 지불 한 사람, 신용 카드 부채 4 만 달러에 수수료를 1만5 천 달러 지불했다. Credit 교정 및 채무삭감 해 준다는 곳을 찾은 A 씨는 $28,500 달러 채무를 60 % 삭감 해 주겠으니까 수수료 14 % 인 계약금 $4,000, 그리고 원금 40 % 에 대해서 23 개월 동안 매월 $735을 지불하라고 해서 돈을 지불 했다. 은행으로부터 통고를 받은 후에서야 은행에 통고 자체도 안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연체료가 붙어서 부채는 더욱 증가 되었다.
 
강씨는, 신용카드 빚 부채 흥정 때문에 채무 조정하러 갔더니, 전체 채무금에서 30 %를 수수료를 달라, 그리고 원금 60 % 까지 삭감 할 수 있다고 하더란다. 광고에는 90 % 깍아 준다고 해 두고서 막상 찾아 갔더니 60 % 만 탕감 받을 수 있다기에 되돌아 왔단다.
 
최근에, 한인 융자 조정, 원금 삭감, 차압 방어 사기꾼의 감언이설 (甘言利說)에 걸려들어서 사기꾼 활동비로 $30,000 이상을 지불한 피해자 전 씨가 있다. 변호사가 이런 일을 담당하니까 걱정을 안 해도 된다고 안심을 시켰다. 자기도 법무사(LDA) 면허증 번호까지 있다면서 명함에 박았다. 미안하지만 법무사에게는 아직까지 면허제도가 없다. 그리고 변호사가 일 처리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변호사가 일 처리를 안했다. 1 차 은행이 $467,500 이고 2 차 은행 융자가 $125,000 이다. 사기꾼이 소유권의 75 %를 갖이고 갔다. 이 75 %에는 알지도 못하는 13 명의 이름으로 소유권이 분산되었다. 이들 13 명이 하나하나 시계 방향으로 파산을 해서 돌아갈 계획이었다.
 
이런 방법으로, 파산을 계속 하면 월부금을 지불하지 않고서 오랫동안 거주하도록 해 주겠다는 사람도 있다. 파산 제도를 모르는 사람한테는 귀가 번쩍 떠이는 말이다. 그러나 파산은 오래 끌어야 4~6 개월이다. 그러나 이 보다도 더 빨리 처리 될 수도 있다. 한인 이 씨는 차압 경매가 등록되자 재빨리 파산 신청을 했다. 파산 신청을 하면 6 개월 정도 시간을 끌 수 있다는 변호사 말을 듣고서 파산을 신청했다. 하지만, 은행이 파산 신청 후 50 일 만에 파산 재산에서 해제를 받아서는 차압 경매를 해 버렸다. 많은 사람들이나 사기꾼들이 파산을 계속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1 년에 2 회 이상 파산 신청 시에는 자동 기각된다는 파산법 (11 USC 362(c)(4)(A)(i)) 이 있다. 그러므로 허황된 말이나 광고에 속지 말아야 된다.
 
James Kim 이란 한인 사기꾼은, 소유권을 이전 해 주면 자기가 근무하는 법률 회사에서 주식회사를 만들어 파산을 하기 때문에 은행 월부금 지불 안하고 오랫동안 살수 있다고 한 후에 소유권을 100 % 받아 간 사람이 있다. 물론 이 사람은 여러 개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다. 소유권을 받은 후에는, 이제 부터 자기가 집 주인이니까 임대료를 지불해라. 은행에 지불하든 월부금의 50 % 를 지불 해라. 이 임대료가 $2,500 이었든 이씨 한테서 임대료를 받아 챙겼다. Racho Palos Verdes에 있든 집이었다.
 
우리 한인 사회에서 "광고 크게 하는 사람 조심"하라는 말이 있다. 대부분이 크게 광고를 한 사람들 뒤에는 “사기꾼“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한인 사회에서 크게 광고 낸 사람과 사기사건 연관관계를 연구해도 재미있는 연구 과제가 될 것이다. 1970 년대 부터 지금 까지의 L.A. 한인 사회 대형 광고주들의 뒷모습과 사기 사건을 연구하는 것 말이다. 사기꾼 소리를 듣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버젓이 광고를 크게 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어쩌면 옛말이 그렇게도 맞을 수 있을 까 하면서 무릎을 '탁' 칠 때가 있다. 옛말이 실감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김희영 김희영 부동산 (951) 684 - 3000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전체: 476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