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병원을 찾아오신 30대 환자분은 한 달 전부터 허리에 통증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고 무시하고 생활을 했습니다. 통증이 점차 심해져서 엉덩이와 다리까지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 했고 나중에는 앉아서 일하기가 힘들어지고 세수를 하거나 양말이나 신발을 신을 때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검사결과 허리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허리 디스크의 주요 증상은 허리의 통증과 함께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발에 까지 통증, 저림, 찌릿찌릿함, 감각의 변화 등을 느낍니다. 특히 앉아 있거나 세수를 하거나 양말을 신는 동작처럼 허리를 구부리는 동작, 기침이나 재채기, 배변 시에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허리 디스크의 원인은 교통사고, 스포츠, 각종 상해 등으로 인한 외상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아무 기억할 만한 이유가 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의 치료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물리치료, 카이로 프랙틱 치료를 통해서 가능하며 초기에는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보조기 착용을 통해서 허리를 보호 해 주는 것도 통증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감소하면 복부 와 허리, 둔부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으나 통증을 느끼거나 악화 시키는 동작은 피해야 합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한 달 이상 상태가 호전되지 않거나 하체에 심각한 마비 증상이나 근력 손실 등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항문 주위의 감각 이상과 배변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수술 하셔야 합니다.
허리 디스크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이 해야 합니다.
1.아래 있는 물건을 들어 올릴 때에는 허리만 구부리지 말고 엉덩이 관절과 무릎관절을 구부려야 합니다.
2.물건이 있는 방향으로 허리를 돌려서 들지 말고 물건과 정면으로 마주 보고 들어야 합니다.
3.물건을 몸통에서 가깝게 밀착시켜서 들어 올려야 합니다.
4. 장거리 운전이나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경우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척추 교정을 통해서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 함으로써 허리 디스크를 미리 예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