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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 2경기 연속 무안타0.091

등록일: 10.16.2017 14:06:48  |  조회수: 200

 

수비 훈련하는 강정호[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구단 공식 트위터 캡처]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15일 도미니카공화국의 시바오 경기장에서 열린 에스트렐라스 오리엔탈레스와 홈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이틀 전 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의 9-3 승리를 이끈 강정호는 이후 2경기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091(11타수 1안타)가 됐다.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 말 1사 1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강정호는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앞 땅볼, 8회 말 2사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아길라스는 에스트렐라스와 나란히 5안타를 쳐냈으나 한 점도 얻지 못하고 0-3으로 패했다.

아길라스의 이날 선발이자 KBO 리그 두산 베어스 출신의 유네스키 마야는 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중반까지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루이스 히메네스는 아길라스의 5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2017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는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주선으로 아길라스에 입단,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