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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MLB] (4.21) 워싱턴 4연승, 내셔널리그 승률 1위

등록일: 04.21.2017 10:03:31  |  조회수: 339

 

 

워싱턴이 애틀랜타를 3연패로 몰아넣고 4연승을 달렸다. 승률 .667은 내셔널리그 1위다. 라이언 짐머맨이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짐머맨은 애틀랜타 3연전 12타수7안타 2홈런 7타점이다.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볼티모어는 연장 접전 끝에 승리. 리드오프로 나온 김현수는 3타수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마이크 트라웃이 시즌 4호홈런을 때려낸 가운데 에릭 테임즈는 그 두 배인 시즌 8호홈런을 쏘아올렸다. 제임스 팩스턴의 연속 이닝 무실점은 23이닝에서 끝났고, 크리스 세일은 세 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았다. 첫 네 경기 42삼진은 보스턴 역대 2위 기록이다(페드로 마르티네스 44삼진). 그런데 세일은 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워싱턴(10승5패) 3-2 애틀랜타(6승9패)
W: 스트라스버그(2-0 2.89) L: 디키(1-2 3.86) S: 켈리(2/1 5.14)
워싱턴이 마지막까지 애틀랜타 홈 시리즈를 방해했다. 오늘은 6회 2득점으로 한 점차 역전승. 어제 브라이스 하퍼와 만루홈런을 친 라이언 짐머맨이 역전 투런포(5호)의 주인공이었다. 짐머맨은 4타수2안타 2타점(.389 .431 .778). 지난 3년간 부상과 부진에 휘말리면서 초라한 성적을 남겼는데, 짐머맨은 하퍼가 오기 전 워싱턴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도 팀이 워싱턴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첫 해였다. 2012년 안겨준 6년 1억 달러 계약도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다. 올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데 과연 팀의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운드에서는 스트라스버그가 7이닝을 10K 2실점(6안타 2볼넷)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103구). 마무리를 맡게된 숀 켈리는 9회 2사 후 안타-볼넷으로 주자를 모았지만 인시아테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애틀랜타는 선발 디키가 7이닝 3K 3실점(3안타 2볼넷) 패전을 안았다. 타선은 워싱턴보다 3안타 더 많은 7안타를 쳤지만 실속이 없었다. 프리먼은 4타수무안타(.407 .500 .852).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켐프도 4타수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400 .429 .900). 애틀랜타는 2014년 6월22일 이후 워싱턴을 상대로 13승39패다.

짐머맨 승리기여도 변화

2011 : 2.1
2012 : 3.9
2013 : 2.7
2014 : 1.2
2015 : 0.6
2016 : -1.3
2017 : 1.0

워싱턴/몬트리올 역대 홈런 순위

1. 블라디미르 게레로 : 234홈런
2. 안드레 도슨 : 225홈런
3. 개리 카터 : 220홈런
3. 라이언 짐머맨 : 220홈런
5. 팀 월락 : 204홈런
6. 브라이스 하퍼 : 127홈런

짐머맨 남은 계약 내용

2017 : 1400만
2018 : 1400만
2019 : 1800만
2020 : 1800만 (팀 옵션)

추억의 2005년 드래프트 주요 1라운더

1. 저스틴 업튼
2. 알렉스 고든
4. 라이언 짐머맨
5. 라이언 브론
7. 트로이 툴로위츠키
11. 앤드류 매커친
12. 제이 브루스
16. 크리스 볼스태드
23. 자코비 엘스버리
28. 콜비 라스무스
42. 클레이 벅홀츠
47. 마이클 보우덴

출발이 나쁘지 않은 스트라스버그

7이닝 2실점 (85구)
7이닝 3실점 (105구)
7이닝 2실점 (111구)
7이닝 2실점 (103구)

*2승 2.89/1.04/.212 (28이닝 29삼/2볼)

세인트루이스(6승10패) 5-7 밀워키(9승8패)
W: 데이비스(1-2 8.24) L: 마르티네스(0-3 4.76) S: 반스(1/0 0.00)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복귀 후 가장 구위가 뛰어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 그러나 별로 대수롭지 않아 보였다. 첫 타석부터 패스트볼(94.6마일)을 밀어쳐서 안타. 세 번째 타석 역시 2구 패스트볼(94.1마일)을 받아쳐 중월담장을 넘겼다. 벌써 시즌 8호홈런. 그럴 일은 희박하겠지만 이대로라면 2001년 배리 본즈의 한시즌 최다홈런(73)을 넘어선다(76홈런 페이스). 4타수2안타 2타점으로 시즌 성적은 .415 .500 .981을 기록. 테임즈의 멈추지 않는 폭주 속에 밀워키도 4연전 첫 경기를 잡았다. 올시즌 장타의 팀으로 거듭난 밀워키는 1회 트래비스 쇼의 스리런홈런(5호) 6회 젯 밴디의 투런홈런(4호)이 나왔다. 덕분에 잭 데이비스는 5.1이닝 동안 넉 점을 내주고도(8안타 2볼넷) 승리를 얻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5이닝 7K 5실점(7안타 2볼넷)으로 무너졌다. 구위는 여전히 위력적이지만 공이 계속 몰리는 것이 문제다. 오늘도 타선이 초반에 힘을 내줬는데 그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제드 저코는 3타수3안타 1홈런(3호) 1타점 활약이 빛을 바랬다(.294 .385 .647). 두 경기 연속 장타를 친 파울러는 다시 5타무안타 3삼진(.169 .239 .308). 시그리스트와 브록스턴, 소콜로비치가 나온 가운데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밀워키 한시즌 최다 홈런

1. 프린스 필더(2007) : 50홈런
2. 프린스 필더(2009) : 46홈런
3. 리치 색슨(2003) : 45홈런
3. 리치 색슨(2001) : 45홈런
3. 고먼 토마스(1979) : 45홈런

밀워키 첫 시즌 bwar 순위 (야수)

1. 팻 리스타치(1992) : 4.4 *신인왕
2. 아오키 노리치카(2012) : 3.4
3. 론 테오볼드(1971) : 2.9
4. 폴 몰리터(1978) : 2.7
5. B J 서호프(1987) : 2.5

*테임즈 현재 bwar 1.3 (오늘 미반영)

테임즈 홈런 친 투수들

1. 타일러 챗우드
2. 브론손 아로요
3. 완디 페랄타
4. 로버트 스티븐슨
5. 토니 싱그라니
6. 팀 애들먼
7. 존 래키
8.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현재 메이저리그 fwar 순위

1. 테임즈 : 1.6
2. 하퍼  : 1.4
3. 프리먼 : 1.3
4. 헤들리 : 1.2
5. 트라웃 : 1.1
6. 아레나도 : 1.1

볼티모어(10승4패) 2-1 신시내티(9승7패) 10회
W: 오데이(1-1 7.94) L: 우드(0-2 5.19) S: 브락(2/0 0.00)
김현수는 올시즌 첫 번째 리드오프 출장. 지난해에는 9월1일 토론토전, 9월24일 애리조나전에서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마치 불펜투수처럼 경기에 나오는 탓에 타격감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첫 타석은 5구 패스트볼에 삼진.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도 땅볼,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9회 1-1 동점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리고 초구 파울 뒤 연달아 공 네 개를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대주자 젠트리와 바뀌면서 오늘 3타수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238 .273 .286). 그러나 볼티모어는 후속타 불발로 김현수가 피운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점수가 나온 것은 연장 10회초. 2사 2루에서 하디가 오늘 경기 가장 중요한 안타를 때려냈다. 하디는 4타수2안타 1타점(.255 .271 .383). 결승점이 늦게 나오는 바람에 마일리의 8이닝 11K 1실점(2안타 1볼넷) 역투는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1승 1.89). 신시내티는 펠드먼이 7이닝 4K 1실점(4안타)으로 준수한 피칭을 했고(86구) 보토는 시즌 5호홈런을 날렸다(.224 .324 .534). 한편 4회초에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직선타를 수아레스가 잡고 흘린 것. 이 때문에 잠시 혼선을 빚었지만 고의낙구가 아닌 1루 송구 과정에서 떨어뜨린 것으로 처리됐다. 결과적으로 타자주자만 아웃, 1루주자 마차도는 계속 루상에 남았다.

김현수 리드오프 출장 경기 (선발)

4타수1안타 1볼넷
2타수0안타 2볼넷
3타수0안타 1볼넷

김현수 타순별 출장 (선발)

2번 : 57경기
9번 : 12경기
7번 : 7경기
8번 : 4경기
1번 : 3경기
6번 : 1경기

김현수 올시즌 선발 출장일지

4월4일 : 3타수0안타
<3일 결장>
4월8일 : 2타수0안타
4월9일 : 4타수3안타
<5일 결장>
4월15일 : 4타수1안타
4월16일 : 4타수1안타
<4일 결장>
4월21일 : 3타수0안타

보스턴(10승6패) 4-1 토론토(3승12패) 10회
W: 킴브럴(1-0 2.00) L: 그릴리(0-2 7.11)
경기는 8회까지 0-0으로 진행됐다. 무득점에서 먼저 탈출한 팀은 보스턴이었다. 보스턴은 9회초 보가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9회말 올라온 킴브럴이 선두타자 모랄레스에게 동점홈런을 맞았다(1-1). 보스턴은 올시즌 두 번째 연장승부에 돌입. 4월6일 피츠버그전에서 연장 12회 경기를 승리한 보스턴은, 오늘도 연장 10회초 베츠의 싹쓸이 2루타로 또 한 번 승리했다. 베츠는 4타수1안타 3타점 1볼넷 2도루(.340 .407 .472). 연속 타석 무삼진 기록이 중단되자 더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다. 팀은 웃었지만 세일은 울었다. 세일은 8이닝을 13K 무실점(4안타 1볼넷)으로 막고 네 경기 연속 7이닝 이상, 세 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았다. 하지만 챙긴 승수는 겨우 1승. 9회초 득점으로 2승째를 손에 넣는 듯 했지만 하필 킴브럴의 첫 블론세이브가 나왔다. 오늘 102구 중 80구를 스트라이크로 던지는 모습. 스트라이크 비율 78.4%는 개인 최고 기록이다(종전 75.6%). 토론토는 에스트라다가 6이닝 7K 무실점(3안타 2볼넷) 노디시전(1패 2.63). 모랄레스가 4타수2안타 1홈런(3호) 1타점으로 선전했다(.232 .317 .429). 토론토는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개막 후 열린 다섯 번의 시리즈를 모두 패배했다.

세일, 이렇게나 잘 던지는데

7.0이닝 0실점 (득점지원 0)
7.2이닝 2실점 (득점지원 1)
7.0이닝 1실점 (득점지원 2)
8.0이닝 0실점 (득점지원 1)

*1승1패 0.91/0.71/.147 (ERA/WHIP/AVG)

세일의 스트라이크 비율 변화

2013 : 67.0%
2014 : 66.6%
2015 : 67.9%
2016 : 66.9%
2017 : 67.8%

토론토 첫 다섯 시리즈 결과

볼티모어 : 0승2패
탬파베이 : 1승3패
밀워키  : 0승2패
볼티모어 : 1승2패
보스턴  : 1승2패

클리블랜드(8승7패) 6-2 미네소타(7승8패)
W: 바우어(1-2 6.35) L: 더피(0-1 2.00)
클리블랜드가 승기를 잡은 것은 7회초. 1사 1,2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의 적시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1사 2,3루에서 린도어는 고의사구 대접. 선택 받은 브랜틀리는 욕심 내지 않고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3-2). 엔카나시온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 2사 만루가 됐지만 호세 라미레스가 또 하나의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4-2). 클리블랜드는 9회초 치즌홀과 얀 곰스의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더 추가했다. 카를로스 산타나가 5타수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254 .315 .433) 선발 바우어도 6.1이닝 7K 2실점(3안타 3볼넷)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미네소타는 에이스 어빈 산타나를 낸 경기에서 패배한 것이 뼈아팠다. 산타나는 6이닝 5K 1실점(4안타 3볼넷)으로 잘 던졌지만, 오늘 스트라이크존 설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많은 공을 소모했다(113구). 산타나는 산타나에 의해 22이닝 연속 무실점이 중단됐다. 이 부문 미네소타 기록은 2004년 요한 산타나가 가지고 있다(33이닝). 미네소타는 산타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주심 앨런 포터의 스트라이크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몰리터 감독은 결국 8회 제이슨 카스트로가 삼진 당한 후 불만을 표출했고 시즌 첫 퇴장을 당했다. 벅스턴은 또 삼진 하나(.082 .135 .122).

타겟필드 타점 순위 (원정)

1. 미겔 카브레라 : 47타점
2. 빅터 마르티네스 : 40타점
3. 카를로스 산타나 : 38타점
4. 살바도르 페레스 : 33타점
5. 알시데스 에스코바 : 31타점
6. 에릭 호스머 : 30타점
6. 빌리 버틀러 : 30타점

올시즌 퇴장 당한 감독들

1. 돈 매팅리 (4/6일)
2. 피트 매카닌 (4/11)
3. 버드 블랙 (4/15)
4. 스캇 서비스 (4/17)
5. 케빈 캐시 (4/20)
6. 제프 배니스터 (4/20)
7. 폴 몰리터 (4/21)

디트로이트(8승7패) 1-8 탬파베이(9승8패)
W: 라미레스(2-0 3.07) L: 노리스(1-1 3.71)
탬파베이가 디트로이트 3연전을 모두 가져왔다. 디트로이트와의 시리즈를 스윕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 제이크 오도리지(햄스트링)의 부상으로 임시 선발 등판한 에라스모 라미레스가 5이닝 5K 1실점(2안타 무사사구) 승리를 거뒀다(66구). 탬파베이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라미레스는 지난해에도 선발 한 차례 등판한 경기에서 5.2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낸 바 있다. 구원 등판으로 나와서 던진 85이닝은 지난해 불펜 2위. 화려하게 빛나진 않지만 불펜의 마당쇠 같은 역할을 해주는 투수다. 오늘도 현란한 무브먼트를 앞세워 디트로이트의 공격력을 잘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수자 주니어가 5타수3안타 3타점(.349 .438 .603). 키어마이어와 대니얼 로버슨은 각각 시즌 첫 홈런과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디트로이트는 노리스가 4.2이닝 4K 5실점 4자책(8안타 2볼넷) 패전을 안았다. 오늘 이전 원정 통산 성적이 7승 2.77(16경기)이었는데 첫 패배를 안게 됐다. 원정 첫 16경기 무패 투수는 노리스 이전 세 명이 있었다(래리 잰슨, 토드 웰마이어, 데이브 라포인트). 라포인트가 이 부문 기록(20경기)을 가지고 있는 투수(웰마이어, 잰슨 16경기). 킨슬러는 통산 41번째 리드오프 홈런을 날렸지만(.217 .400 .435) 미겔 카브레라는 4타수무안타로 침묵했다(.226 .339 .434).

지난해 불펜 최다이닝 순위

1. 핸드   : 89.1이닝
2. 라미레스 : 85.0이닝
3. 데븐스키 : 83.2이닝
4. 토레스  : 82.1이닝
5. 네리스  : 80.1이닝
6. 조블랜튼 : 80.0이닝
7. 오승환  : 79.2이닝

현역 리드오프 홈런 순위

1. 그랜더슨 : 42홈런
2. 킨슬러  : 41홈런
3. 이치로  : 37홈런
4. 리키윅스 : 26홈런
5. 라미레스 : 25홈런 (핸리)
6. 레이에스 : 24홈런
7. 블랙몬  : 23홈런
8. 파울러  : 21홈런
9. 도저   : 20홈런
9. 추신수  : 20홈런

에인절스(7승10패) 1-2 휴스턴(11승5패)
W: 매컬러스(2-0 3.38) L: 슈메이커(0-1 4.98) S: 데븐스키(1/0 1.35)

매컬러스와 미닛메이드파크는 오늘도 찰떡궁합. 매컬러스는 6.2이닝 8K 무실점(3안타 3볼넷)으로 홈 23경기 연속 3실점 이하 피칭(선발)을 이어갔다. 이는 미닛메이드파크 최고기록이다. 매컬러스는 미닛메이드파크 통산 평균자책점(2.08)도 가장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오늘 100구 중 절반이 커브. 체인지업도 15개를 던질 정도로 구위가 괜찮았다. 올시즌 처음 2번타순에 들어선 벨트란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쳤다. 벨트란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홈런을 날린 것은 2004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이후 처음이다. 휴스턴은 5회 매리스닉의 홈런(2호)으로 승리에 필요한 한 점을 더 뽑았다. 데븐스키는 2.1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 오늘도 탈삼진 네 개를 잡았는데, 9회 트라웃에게 홈런 한 방을 내줬다. 에인절스는 슈메이커가 7이닝 7K 2실점(3안타 2볼넷)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또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원정 7연전을 1승6패로 마감. 그사이 팀 타율은 .181였고 장타는 겨우 8개밖에 때려내지 못했다. 트라웃이 있지만 트라웃만 있어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다. 외로운 트라웃은 시즌 4호홈런(.333 .414 .650).

미닛메이드파크 연속 3실점 이하 (선발)

23경기 : 랜스 매컬러스 *진행 중
19경기 : 로이 오스왈트
16경기 : 루카스 하렐
15경기 : 댈러스 카이클
14경기 : 브렛 마이어스

미닛메이드파크 통산 ERA (20선발)

1. 랜스 매컬러스 : 2.08
2. 로저 클레멘스 : 2.55
3. 로이 오스왈트 : 2.92
4. 댈러스 카이클 : 2.95
5. 앤디 페티트 : 3.30
6. 버드 노리스 : 3.37

필라델피아(6승9패) 6-4 메츠(8승8패)
W: 놀라(2-0 4.50) L: 신더가드(1-1 1.73) S: 네리스(1/0 0.00)
노아 신더가드는 1회 첫 세 타자를 싱커, 체인지업, 커브로 삼진 처리. 1회부터 싱커 최고구속은 100.3마일을 찍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95마일 이상 공을 리그 세 번째로 잘 치는 팀. 2회 토미 조셉이 101마일 공을 밀어쳐 적시 2루타를 때려낸 것을 시작으로 신더가드에게 다섯 점을 뺏어냈다. 조셉은 4타수3안타 1타점(.208 .250 .313). 프랑코는 3회 적시 2루타로 22타수무안타 슬럼프를 탈출하고 8회 홈런(3호)까지 날렸다(.172 .246 .362). 이 홈런으로 필라델피아는 한 점차 숨막히는 리드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선발 애런 놀라가 5이닝 2K 4실점(7안타 4볼넷) 승리를 올렸고, 헥터 네리스가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당초 마무리로 낙점했던 베노아가 지난 워싱턴전에서 블론을 범하자(0.2이닝 3실점) 계획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베노아 8회 등판). 메츠는 신더가드가 7이닝 10K 5실점 3자책(7안타 1사구) 패전(114구). 시즌 첫 등판을 치른 파밀리아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2삼진 2볼넷). 하지만 메츠는 세스페데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메츠는 올해도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이미 어제 두다(팔꿈치)와 다노(손목)가 다쳤다. 데이빗 라이트(목)는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겨진 상태. 그러다 보니 오늘 제이 브루스가 1루수로 출장했다. 1루 출장은 겨우 네 번째인 브루스는 송구 실책을 범했다.

오늘 신더가드 탈삼진 내용

01. 에르난데스(싱커)
02. 나바(체인지업)
03. 프랑코(커브)
04. 에르난데스(싱커)
05. 조셉(체인지업)
06. 갈비스(체인지업)
07. 냅(싱커)
08. 에르난데스(체인지업)
09. 프랑코(체인지업)
10. 나바(체인지업)

브루스 포지션별 출장 경기

우익수 : 1224경기(1176선발)
중견수 : 36경기(35선발)
좌익수 : 11경기(4선발)
1루수 : 4경기(4선발)

애리조나(10승7패) 1-4 샌디에이고(7승10패)
W: 리차드(2-2 3.04) L: 코빈(1-3 3.27) S: 마우어(3/0 4.05)

3연전 첫 경기를 내준 샌디에이고가 어제, 오늘 승리로 시리즈 우위를 점했다. 마이어스(4호)와 헤지스(3호)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 3타수2안타 1타점을 올린 마이어스는 11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373 .386 .687). 하지만 결승타는 에릭 아이바의 몫이었다. 아이바는 5회 무사 1,3루에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1-3). 어제 홈런을 친 데 이어 오늘도 좋은 활약(.163 .294 .302). 선발 리차드는 6.2이닝 8K 1실점(9안타 무사사구) 승리투수가 됐다. 오늘도 열심히 땅볼을 유도하는 피칭(땅볼 9개/뜬공 3개). 애리조나는 코빈이 6이닝 8K 3실점(5안타) 패전을 당했다. 추격할 수 있는 기회가 7회초에 찾아왔지만 살리는 데 실패. 2사 후 폴락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오윙스 타석 때 상대 포수 실책이 나오면서 2사 1,3루로 확대됐다. 타석에는 골드슈미트가 등장. 그러나 골드슈미트는 핸드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애리조나는 투수 코빈을 제외한 선발 전원 안타. 그런데 득점권에서 9타수1안타로 피를 말렸다.

샌디에이고 연속 안타 기록

34경기 : 베니토 산티아고
27경기 : 존 플래허티
25경기 : 토니 그윈
23경기 : 비프 로버츠

골드슈미트 첫 17경기 비교

16 : .238 .380 .444 3홈런 12타점 1도루
17 : .237 .392 .407 2홈런 06타점 4도루

캔자스시티(7승8패) 0-1 텍사스(6승10패) 13회
W: 알바레스(1-0 0.00) L: 우드(0-1 13.50)

경기는 한 치의 양보도 없었는 투수전으로 전개. 캔자스시티는 대니 더피가 7.1이닝을 5K 무실점(4안타 3볼넷)으로 막았고(100구) 텍사스는 캐시너가 6이닝 3K 무실점(3안타 4볼넷)하고 내려갔다(94구). 타선은 정규이닝이 끝날 때까지도 한 점을 뽑지 못했다. 올해로 24시즌째를 맞이하는 레인저스볼파크에서 0-0으로 연장전에 들어간 것은 겨우 세 번째 있는 일. 오늘은 이가운데 가장 긴 승부 끝에 경기가 끝났다. 연장 13회 1사 후 갈로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드실즈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앞서 두 번의 1-0 승리는 2000년 8월26일 토론토전 연장 11회(러스티 기어) 2014년 4월12일 휴스턴전 연장 12회(로빈슨 치리노스) 경기였다. 드실즈는 4타수1안타 1타점 1볼넷(.143 .200 .143). 텍사스는 안드루스-마자라-나폴리가 13타수무안타로 고전했다. 추신수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캔자스시티는 오늘 41타수4안타(.098).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적은 득점(41)을 올리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솔레어는 곧 리햅경기에 출장한다고.

오늘 텍사스 투수진

캐시너   : 6.0이닝 0실점 (3삼진)
토니바넷  : 1.0이닝 0실점 (2삼진)
클라우디오 : 0.2이닝 0실점 (2삼진)
제프리스  : 0.1이닝 0실점 (0삼진)
맷부시   : 1.0이닝 0실점 (2삼진)
키오네켈라 : 2.0이닝 0실점 (2삼진)
알바레스  : 2.0이닝 0실점 (3삼진)

텍사스 홈 영봉승 횟수

2012 : 7회
2013 : 6회
2014 : 9회
2105 : 3회
2016 : 2회
2017 : 1회

캔자스시티 타선 상태

고든  : .197
무스  : .291
케인  : .340
호스머 : .193
페레스 : .276
모스  : .128
에스코바 : .149
몬데시 : .103

시애틀(7승10패) 6-9 오클랜드(8승8패)
W: 덜(1-1 3.86) L: 스크립너(0-2 10.13)

개막 첫 21이닝을 무실점으로 출발했던 팩스턴은 2회까지 탈삼진 네 개를 곁들여 실점하지 않았다. 그사이 시애틀 타선은 석 점을 올려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문제는 올해 오클랜드가 다시 종잡을 수 없는 팀이 된 것. 도깨비 팀이 된 오클랜드는 3회부터 팩스턴을 두들겼다. 데커와 라제이 데이비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로살레스가 마침내 팩스턴의 무실점 기록을 중단시켰다. 이 과정에서 해니거의 2루 송구가 베이스를 맞히고 튀면서 1루주자 데이비스까지 홈을 밟았다. 팩스턴은 힐리에게 적시 2루타 한 방을 더 맞고 3회를 끝냈다. 하지만 5회 다시 로살레스(희생플라이)와 힐리(적시타)에게 공략 당하면서 4.1이닝 8K 5실점(9안타 1볼넷) 난조를 보였다. 평균자책점은 1.78로 상승. 이로써 팩스턴은 다음 등판이 중요해졌는데, 팩스턴이 정말 발전한 것이라면 오늘 부진은 빠르게 털어내야 한다. 오클랜드는 6회초 시애틀의 추격을 받았지만(5-5) 6회말 한 점, 7회말 석 점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클랜드 선발 세자르 발데스도 4이닝 4K 3실점(5안타 2볼넷)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 힐리가 3타수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팩스턴에게 악몽을 안겨줬다(.268 .317 .446). 시애틀은 현재 가장 긴 연속 안타 경기를 진행 중이었던 해니거의 기록이 13경기에서 끊겼다(.303 .418 .561).

현역 투수 개막 첫 무실점 기록

1. 조던 짐머맨(2016) : 24.1이닝
2. 잭 그레인키(2009) : 24.0이닝
3. 제임스 팩스턴(2017) : 23.0이닝
4. 클레이튼 커쇼(2013) : 19.0이닝
5. 드류 포머랜츠(2014) : 18.0이닝
6. 펠릭스 에르난데스(2007) : 17.0이닝

※ 레퍼런스/팬그래프/ESPN/스탯캐스트 등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