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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MLB] (4.20) 브라이스 하퍼 2홈런 5타점 폭발

등록일: 04.20.2017 09:18:35  |  조회수: 242

 

 

 

과연 브라이스 하퍼는 지난해 빼앗긴 MVP를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일단 출발은 굉장히 좋다. 오늘 애틀랜타 원정에서 홈런 두 방 포함 4안타 5타점 1볼넷으로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 홈런 두 개 중 하나는 만루홈런이었다. 하퍼가 높이 날아오른 워싱턴은 애틀랜타 안방에서 20안타 14득점을 집중했다. 이치로(43)는 세이프코필드 통산 54홈런째를 날렸다. 2007년 훌리오 프랑코(48) 이후 최고령 홈런. 마이애미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은 경신했다. 애디슨 러셀은 끝내기 홈런으로 컵스의 승리를 이끌었고, 에릭 테임즈는 팀 패배 속에 볼넷 세 개를 골랐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베네수엘라 통산 최다승 타이, 커쇼와 카이클은 시즌 다승 선두로 올라선 반면 매디슨 범가너는 시즌 첫 승을 또 얻지 못했다. 어제 네 명이 모습을 드러낸 코리안리거는 오늘 추신수만이 등장. 추신수는 볼넷 하나를 골랐다(.222 .352 .311). 한편 클리블랜드와 미네소타 경기는 날씨 때문에 연기됐다.

워싱턴(9승5패) 14-4 애틀랜타(6승8패)
W: 로스(1-0 3.86) L: 테에란(1-1 3.52)
워싱턴은 선트러스트파크 불청객을 자처하는 모습. 어제 맥스 슈어저가 애틀랜타 타선을 잠재우더니, 오늘은 20안타 14득점을 쓸어담고 애틀랜타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선트러스트파크를 가장 얼어붙게 만든 선수는 브라이스 하퍼였다. 하퍼는 1회 솔로홈런(5호) 2회 만루홈런(6호)을 비로해 4타수4안타 5타점 1볼넷으로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자랑했다(.404 .516 .846). 하퍼의 만루홈런은 개인 통산 세 번째. 이 중 두 개를 훌리오 테에란에게 뽑아냈다. 워싱턴은 8회 라이언 짐머맨도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380 .426 .720). 워싱턴/몬트리올 역사상 한경기에 만루홈런 두 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워싱턴은 8회 5득점, 9회 2득점으로 마지막까지 애틀랜타를 물고 늘어졌다. 조 로스는 7이닝 7K 3실점(6안타 1볼넷)하고 편안하게 승리. 애틀랜타는 테에란이 천적 하퍼를 넘지 못하고 4이닝 3K 7실점(7안타 3볼넷) 했다. 테에란은 하퍼를 상대로 .455 7홈런을 내주고 있다. 그나마 홈 팬들을 위로해준 선수가 있었으니, 오늘 팀 기록을 하나 세운 프리먼이었다. 프리먼은 볼넷-홈런을 통해 엊그제 경기부터 12타석 연속 출루를 해냈다. 1978년 4월 제프 버로우의 11타석 연속 출루를 갈아치우는 신기록. 비록 다음 타석 땅볼로 기록은 바로 중단됐지만 프리먼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적시타를 때려냈다(.440 .533 .920).

하퍼 통산 월별 성적 변화

4월 : .317 .423 .634 30홈런 84타점
5월 : .264 .405 .545 24홈런 53타점
6월 : .304 .387 .505 13홈런 39타점
7월 : .236 .344 .393 15홈런 42타점
8월 : .286 .376 .482 22홈런 73타점
9월 : .290 .384 .518 23홈런 60타점

역대 4월 OPS 순위 (450타석)

1. 베이브 루스 : 1.089
2. 테드 윌리엄스 : 1.088
3. 배리 본즈 : 1.072
4. 브라이스 하퍼 : 1.057
5. 지미 팍스 : 1.049
6. 마크 맥과이어 : 1.032
7. 로저스 혼스비 : 1.029
8. 루 게릭 : 0.991

워싱턴 역대 한경기 만루홈런 두 방

96/4/29 : 대린 플레처, 데이빗 세구이
09/7/28 : 조시 윌링햄 (2개)
17/4/20 : 브라이스 하퍼, 라이언 짐머맨

프리먼 12타석 연속 출루 (투수)

고의사구 (케이힐)
볼넷 (잭 리)
2루타 (위버)
홈런 (위버)
2루타 (위버)
홈런 (벅터)
안타 (슈어저)
볼넷 (슈어저)
볼넷 (슈어저)
안타 (트라이넨)
볼넷 (로스)
홈런 (로스)

메이저리그 승리기여도(fwar) 순위

1. 프리먼 : 1.4
1. 테임즈 : 1.4
3. 하퍼  : 1.3
4. 헤들리 : 1.2
5. 린도어 : 1.1
6. 아레나도 : 1.1

텍사스(5승10패) 1-9 오클랜드(7승8패)
W: 한(1-1 3.00) L: 페레스(1-2 3.60)
시리즈 승패를 가르는 러버게임은 오클랜드의 완승. 1회부터 힐리-페글리(2루타)-알론소(2루타)의 적시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넉 점을 뽑았다. 5회초 텍사스가 한 점 쫓아오자 5회말 두 점을 도망가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타선은 14안타 9득점으로 폭발. 3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의 크리스 데이비스는 시즌 7호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321 .355 .732). 올시즌 연봉 500만 달러인 데이비스는 2019시즌이 끝나야 FA 자격을 획득한다. 텍사스전 통산 25경기 13홈런째인데, 약 7타수당 홈런 한 방씩을 때려내는 괴력이다. 타선이 선발 전원 안타를 치는 사이 선발 제시 한은 6이닝 4K 1실점(2안타 4볼넷) 승리를 따냈다(92구). 올시즌 개인 첫 승리. 반면 텍사스는 마틴 페레스가 3.2이닝 4실점(7안타 1볼넷)으로 무너진 데 이어 두 번째 투수 하스차일드가 홈런 세 방을 얻어맞고 3.1이닝 5실점 했다. 하스차일드는 현재 8이닝 5피홈런이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안타 없이 볼넷 하나(.222 .352 .311). 잘맞은 타구들이 야수 정면으로 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조이 갈로는 비거리 437피트 홈런을 작렬. 한편 배니스터 감독은 3회 데이비스의 인플레이 타구를 파울로 선언한 것에 대해 주심과 마찰을 빚고 퇴장당했다. 어제 애틀랜타 워싱턴전에서는 C B 버크너가 어처구니 없는 오심으로 논란을 불러왔다.

데이비스 상대팀별 최다홈런 (경기)

13홈런 : TEX(25)
 9홈런 : STL(41)
 8홈런 : CHC(44) CIN(42) LAA(24) SEA(20)

불펜 9이닝당 최다 피홈런

1. 애덤모건  : 9.00개
2. 하스차일드 : 5.63개
3. 진마고메스 : 5.06개
4. 숀켈리   : 4.50개
5. 다자와   : 4.05개

텍사스 원정 승률 변화

2013 : .556 (45승36패)
2014 : .420 (34승47패)
2015 : .556 (45승36패)
2016 : .519 (42승39패)
2017 : .333 (03승06패)

피츠버그(6승9패) 1-2 세인트루이스(6승9패)
W: 와카(2-1 2.41) L: 콜(1-2 4.70) S: 로젠탈(1/0 2.70)
세인트루이스가 기사회생 하고 있다. 피츠버그 3연전을 모두 잡고 분위기를 바꾸는 모습. 덱스터 파울러의 부활이 반갑다. 5년 8250만 달러 계약으로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파울러는 첫 10경기 .150 .244 .175라는 절망적인 출발을 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제2의 헤이워드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파울러는 어제 3루타로 감을 찾기 시작했다. 오늘은 게릿 콜의 95마일 패스트볼과 96마일 패스트볼을 각각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4타수3안타 2홈런(1,2호) 2타점(.183 .258 .333). 파울러는 최근 손 위치를 조정하는 등 타격 매카닉을 바꿨는데 그 결과 공을 더 잘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세인트루이스는 파울러의 부활과 함께 선발진도 힘을 내고 있다. 오늘은 와카가 6.2이닝을 3K 1실점(4안타 2볼넷)으로 막으면서 이번 시리즈 20이닝 2실점에 불과하다. 이틀 연속 등판한 오승환 대신 오늘은 로젠탈이 마지막 문을 닫았다. 내우외환 피츠버그는 게릿 콜이 6이닝 8K 2실점(6안타 2볼넷)으로 홈런 두 방에 울었다. 어제 좋은 중견수 수비를 선보인 매커친은 안타 없이 1볼넷(.254 .302 .424). 마르테 대신 올라온 호세 오수나는 대타로 나와 2타수무안타를 기록했다. 난세의 영웅이 절실한 피츠버그는 그 후보 중 한 명인 조시 벨이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205 .271 .318).

파울러의 멀티홈런 경기

11/9/06 : 애리조나전(마일리 오윙스)
13/4/13 : 샌디에이고전(로스 스트리트)
13/6/03 : 다저스전(맷 매길 2개)
17/4/20 : 피츠버그전(게릿 콜 2개)

이번 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린  : 7.0이닝 0실점 <승>
리크 : 6.1이닝 1실점 <승>
와카 : 6.2이닝 1실점 <승>

밀워키(8승8패) 4-7 컵스(8승7패)
W: 데이비스(2-0 0.00) L: 펠리스(0-2 6.75)
밀워키는 5회까지 4-1 리드.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컵스의 집념은 대단했다. 6회 콘트레라스의 적시타, 8회 러셀의 적시타로 한 점차까지 쫓아온 컵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을 맞이했다. 선두타자 슈와버는 내야 뜬공. 그러나 존 제이가 걸어나갔고(볼넷) 대타 몬테로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브라이언트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 적시타로 연결(4-4). 리조의 땅볼로 계속된 2사 2,3루에서는 앞서 적시타를 친 러셀이 끝내기 스리런홈런(2호)을 날렸다. 4타수2안타 4타점 1볼넷 1도루의 결정적인 활약(.254 .290 .475). 러셀은 지난해에도 내셔널리그 유격수 최다타점(95)을 올릴만큼 뛰어난 생산력을 보여줬다. 매든 감독은 "우리는 계속 링 위에 있었다. 그만두지 않고 링에 서 있었다"며 포기하지 않는 야구의 본보기를 보여줬다는 말을 했다. 밀워키는 1차전에도 불안했던 펠리스가 결국 화근이 됐다(1이닝 4실점). 테임즈는 안타 없이 볼넷 세 개를 골라 출루율 5할을 맞췄다(.408 .500 .959). 밀워키는 트래비스 쇼(4호) 젯 밴디(3호)가 홈런을 추가했다. 두 선발투수는 승패 없이 물러났다. 헨드릭스는 5이닝 4K 4실점(4안타 4볼넷) 패전을 벗어났고(1승1패 6.19) 토미 밀론은 5이닝 5K 1실점(3안타) 승리가 날아갔다(1승 5.63).

컵스 유격수 최다 끝내기홈런

5개 : 알렉스 곤살레스
2개 : 어니 뱅크스/숀 던스턴
1개 : 로이 스몰리/마크 케잉/애디슨 러셀

지난해 NL 유격수 타점 순위

1. 러셀   : 95타점
2. 크로포드 : 84타점
3. 코리시거 : 72타점
3. 스토리  : 72타점
3. 에스피노사 : 72타점
6. 갈비스  : 67타점

'홈런의 팀' 밀워키 브루어스

1. 밀워키  : 29홈런
2. 뉴욕메츠 : 22홈런
3. 텍사스  : 21홈런
4. 양키스  : 19홈런
4. 신시내티 : 19홈런
4. 마이애미 : 19홈런
4. 오클랜드 : 19홈런
4. 볼티모어 : 19홈런
4. 콜로라도 : 19홈런

29. 토론토 : 10홈런
30. 보스턴 : 7홈런

마이애미(8승7패) 5-10 시애틀(7승9패)
W: 에르난데스(2-1 3.65) L: 볼케스(0-2 4.82)
미치 해니거(26)는 작년 11월 진 세구라, 잭 커티스와 함께 애리조나에서 데려온 선수. 당시 이 트레이드(타이후완 워커, 케텔 마르테)를 판가름할 수 있는 선수로 내다봤는데 현재까지 이 예상이 적중하고 있다. 제리 디포토 단장은 해니거가 "2017년 비상할 선수"라고 말하며, "트리플A에서 가장 뛰어난 조정득점창조력(wRC+)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중심타자들이 부진할 때도 묵묵히 타선을 이끈 해니거는 오늘 4타수3안타 4타점 1볼넷으로 대폭발했다(.323 .432 .597). 상대 실책에 의한 출루로 오늘 다섯 타석 모두 출루. 13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동안 .380 .475 .700 성적을 기록 중이다. 시애틀은 해니거를 필두로 시거가 3타수2안타 4타점 2볼넷(.245 .364 .321) 카노가 3타수2안타 2볼넷을 골라냈다(.242 .329 .403). 덕분에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상태가 썩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6.1이닝 5K 4실점(12안타 1볼넷) 승리를 올렸다(99구). 마이애미는 선발 볼케스가 3이닝 3K 4실점(5안타 4볼넷) 패전. 스탠튼(4호)과 옐리치(4호)의 홈런이 나왔지만, 오늘 가장 기억에 남을 홈런은 이치로가 쳤다. 선발 우익수로 나온 이치로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원정 선수 신분으로는 세이프코필드 첫 홈런을 때려냈다. 마이애미 팬들보다 시애틀 팬들이 더 기뻐하는 진풍경. 이치로의 세이프코필드 마지막 홈런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트리플A wRC+ 순위 (300타석)

1. 미치 해니거 : 185
2. 스캇 셰블러 : 166
3. 제이슨 코츠 : 165
4. 톰 머피 : 162
5. 오코예아 딕슨 : 160
6. 롭 세거딘 : 159
6. 브랜든 니모 : 159

*지난해 ML 1위 마이크 트라웃 171

세이프코필드 홈런 순위

1. 라울 이바네스 : 83홈런
2. 브렛 분 : 62홈런
3. 애드리안 벨트레 : 55홈런
3. 리치 색슨 : 55홈런
5. 에드가 마르티네스 : 54홈런
5. 스즈키 이치로 : 54홈런
7. Kale 시거 : 47홈런

킹, 베네수엘라 최다승 타이

1. 펠릭스 에르난데스 : 156승
1. 프레디 가르시아 : 156승
3. 요한 산타나 : 139승
4. 카를로스 삼브라노 : 132승
5. 윌슨 알바레스 : 102승
6. 켈빔 에스코바 : 101승

볼티모어(9승4패) 2-0 신시내티(9승6패)
W: 히메네스(1-0 5.51) L: 개럿(2-1 1.83) S: 브락(1/0 0.00)
볼티모어가 어제 패배를 되갚았다. 우발도 히메네스가 견고한 피칭을 했다. 2회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다음 타석이 투수인 것이 다행.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실점을 막았다. 마지막 21타자 중 18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히메네스는 7.2이닝 3K 무실점(2안타 4볼넷) 호투를 선보였다(108구). 우리가 알던 히메네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안정감 넘치는 경기 운영. 올시즌 끝나고 FA가 되는 히메네스는 신시내티가 한 번 진지하게 영입을 고려해봐야 될 것 같다. 투수들이 어려움을 겪는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통산 네 경기 3승 0.80이다. 2회 스콥의 적시타, 5회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낸 볼티모어는, 9회 브래드 브락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잭 브리튼이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기 때문. 브리튼은 54연속 세이브를 성공할 당시 커브를 던질 때 불편한 느낌을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MRI는 계획되어 있지 않고, 상태도 호전되었다고 한다. 브리튼 못지 않게 철벽 불펜인 브락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신시내티 선발 아미르 개럿은 패전에도 불구하고 7이닝 12K 2실점(7안타 1볼넷)이라는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하지만 타선이 2안타 무득점으로 묶이면서 불운한 결과를 받아들였다.

우발도 GABP 등판 내용

2008 : 6.0이닝 0실점
2009 : 8.0이닝 2실점
2013 : 7.0이닝 2실점
2017 : 7.2이닝 0실점

향후 볼티모어가 상대할 투수들

스캇 펠드먼 (우완)
드류 포머랜츠 (좌완)
스티븐 라이트 (우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좌완)
크리스 아처 (우완)
에라스모 라미레스 (우완)
알렉스 콥 (우완)

화이트삭스(7승7패) 1-9 양키스(10승5패)
W: 다나카(2-1 6.00) L: 코비(0-1 7.84)
양키스가 편안하게 화이트삭스를 따돌렸다. 홈런 네 방을 몰아치면서 화이트삭스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포문을 연 선수는 체이스 헤들리. 지라디 감독은 경기 전 출루율 .519였던 헤들리를 2번 타순으로 승격시켰다. 헤들리는 1회 선제 투런포(3호)로 지라디의 믿음에 화답했다. 스탈린 카스트로(3점)와 애런 저지(1점)는 5회 백투백홈런. 이 덕분에 양키스는 8-1까지 달아날 수 있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비교되고 있는 저지는 5회 비거리 448피트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 115.5마일은 올시즌 홈런 가운데 네 번째로 빠른 기록. 개리 산체스(이두근)가 부상자로 빠져있지만, 양키스는 저지를 비롯한 나머지 타자들이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 나머지 홈런 하나는 8회 통산 첫 대타홈런을 친 애런 힉스(4호)의 몫이었다. 양키스의 4홈런 경기는 올시즌 처음이다. 선발 다나카도 올시즌 가장 좋은 피칭을 했다. 7이닝을 6K 1실점(6안타 2볼넷)으로 막고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빠르게 낮추고 있는 상황. 화이트삭스는 코비가 5이닝 8실점(10안타 2볼넷)으로 난타를 당했다. 아브레유는 3안타 1타점(.200 .241 .255). 아비사일 가르시아는 볼넷 두 개로 올시즌 전 경기 출루에 성공하고 있다(.423 .483 .654).

양키스를 먹여살리는 네 명

헤들리  : .396 .500 .646 3홈 6타 
엘스버리 : .321 .368 .415 1홈 3타
카스트로 : .368 .410 .579 3홈 10타
애런저지 : .277 .358 .660 5홈 12타

올시즌 홈런 타구속도 순위

115.6마일 : 갈로/스탠튼/맨시니
115.5마일 : 애런 저지
114.2마일 : 조지 스프링어
114.1마일 : 지안카를로 스탠튼
113.9마일 : 맷 할러데이
113.8마일 : 미겔 사노

양키스 4홈런 경기 변화

2013 : 4회
2014 : 2회
2015 : 6회
2016 : 6회
2017 : 1회

다나카 평균자책점 변화

2.2이닝 7실점 (ERA 23.63)
5.0이닝 3실점 (ERA 11.74)
6.1이닝 3실점 (ERA 8.36)
7.0이닝 1실점 (ERA 6.00)

뉴양키스타디움 탈삼진 순위

1. 사바시아 : 668삼진
2. 필휴즈  : 317삼진
3. 이반노바 : 280삼진
4. 버넷   : 275삼진
5. 구로다  : 265삼진
6. 다나카  : 257삼진

보스턴(9승6패) 0-3 토론토(3승11패)
W: 리리아노(1-1 5.11) L: 포셀로(1-2 5.32) S: 오수나(1/1 3.00)
점수가 나온 것은 2회말이 전부. 토론토는 툴로위츠키와 마틴이 산도발, 모어랜드의 실책 속에 출루했다. 무사 2,3루에서 스모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바니가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우익수 라이너, 안타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카레라의 추가 적시타도 나왔다. 오늘 토론토 마운드는 이 석 점이면 충분했다. 선발 리리아노가 5.1이닝 6K 무실점(4안타 1볼넷)으로 막은 데 이어 비아지니-그릴리-오수나가 남은 3.2이닝 동안 점수를 주지 않았다. 리리아노는 올시즌 첫 승리, 오수나는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리드오프로 나온 필라는 3안타 2도루로 자신의 임무를 열심히 수행했다(.345 .368 .491). 보스턴은 연달아 나온 실책 두 개 때문에 결과적으로 치명타를 입었다. 포셀로는 7이닝 5K 3실점(6안타 1볼넷) 패전(110구). 3실점은 실책 두 개에서 비롯된 비자책점이었다. 베닌텐디가 1안타 1볼넷(.322 .397 .441). 베츠는 연속 무삼진 기록이 129타석에서 멈췄다(.347 .407 .469). 보스턴 기록은 1975년 데니 도일의 159타석, 리그 확장 시대 기준 최고기록은 1976년 데이브 캐시의 223타석이다. 4회 타석에서 리리아노의 슬라이더를 참지 못한 것이 기록 중단의 원인이었다. 오늘 양팀 12안타는 모두 단타였다.

올시즌 홈런 선두

1. 테임즈  : 7홈런
2. 데이비스 : 7홈런
3. 스프링어 : 7홈런
4. 보스턴  : 7홈런

*산도발(3) 모어랜드/베츠/베닌텐디/레온(1)

필라델피아(5승9패) 4-5 메츠(8승7패)
W: 로블레스(3-0 3.00) L: 라모스(0-2 4.91) S: 리드(4/0 3.72)
경기는 중반부터 요동쳤다. 0-2로 끌려가던 메츠는 6회 제이 브루스가 스리런홈런(5호)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2-3). 브루스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브루스는 8회 3-3 균형을 허무는 투런홈런(6호)까지 터뜨렸다. 4타수3안타 2홈런 5타점으로 오늘 혼자서 메츠 일당백 역할을 했다(.309 .387 .673). 브루스는 올시즌 6홈런 중 4홈런이 필라델피아전. 필라델피아전 통산 기록은 .333 21홈런 58타점인데, OPS 1.033은 100타석 이상 들어선 팀들 중 가장 높다. 브루스는 "상투적으로 들리겠지만 별다른 거 없이 플레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린스 감독은 지난해 자신들의 원하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메츠는 선발 그셀먼의 승리가 블레빈스의 블론으로 날아갔다. 7이닝 7K 3실점(6안타 1볼넷) 노디시전. 한 타자만을 상대한 로블레스가 벌써 3승째를 챙겼다. 하지만 메츠는 두다와 다노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팔꿈치와 손목을 다쳐 교체됐다. 다노는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다고. 필라델피아는 선발 벨라스케스가 브루스의 홈런 한 방으로 6이닝 2K 3실점(5안타 3볼넷) 노디시전이 됐다. 마이켈 프랑코는 4타수무안타로 21타수무안타 부진(.148 .217 .278). 오늘은 수비에서도 벨라스케스를 방해했다. 한편 메츠는 내일 마무리 파밀리아가 돌아온다. 일단 셋업맨으로 내보내 감각을 회복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상대 최고 OPS (현역)

1. 라이언브론 : 1.097
2. 엔카나시온 : 1.082
3. 세스페데스 : 1.074
4. 제이브루스 : 1.033
5. 카브레라  : 1.017
6. 마르테   : 1.010
7. 툴로위츠키 : 1.003

*역대 최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1.204

현재 메이저리그 다승 선두 (3승)

1. 제이슨 바르가스
2. 어빈 산타나
3. 앤드류 트릭스
4. 윌리 페랄타
5. 자니 쿠에토
6. 한셀 로블레스

메츠 역대 불펜투수 두 자리 승수

1. 로저 맥도웰(1986) : 14승
2. 제시 오로스코(1983) : 13승
3. 스킵 록우드(1976) : 10승
4. 제시 오로스코(1984) : 10승
5. 데니스 쿡(1999) : 10승

*로블레스 현재 32승 페이스

SF(6승10패) 0-2 캔자스시티(7승7패)
W: 바르가스(3-0 0.44) L: 범가너(0-3 3.00) S: 에레라(3/1 2.57)
범가너는 2014년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 세이브라는 획기적인 기록을 만들어낸 장본인. 당시 처음에는 범가너를 승리투수로 인정했다가 규칙상 세이브가 적합하다는 이유로 바뀌었다(승리투수 아펠트). 범가너는 6이닝 4K 1실점(7안타 1볼넷)으로 올시즌 네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갔다. 문제는 오늘도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범가너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못한 것.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가 3패를 당한 경기에서 단 두 점만을 지원해주고 있다. 개막전 범가너가 7이닝을 버틴 경기에서는 넉 점이 나왔는데, 이가운데 두 점은 범가너가 직접 홈런을 쏘아올려 만들어낸 점수였다. 설상가상 에이스가 등판한 네 경기는 모두 패하고 있는 상황. 범가너는 5회 무스타커스의 1루 강습타구 때 베이스커버를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실점을 허용했다. 무스타커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슬라이딩도 돋보인 장면. 캔자스시티는 바르가스가 7이닝 9K 무실점(4안타 무사사구)으로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14.2이닝으로 늘렸다. 바르가스는 요스트 감독 말대로 예전보다 제구가 더 날카로워졌다. 5회 2사 3루에서 고키스 에르난데스를 3구 체인지업으로 삼진 잡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SF 선발진 9이닝 득점지원

1. 쿠에토 : 9.95
2. 맷무어 : 3.79
3. 사마자 : 2.84
4. 맷케인 : 2.76
5. 범가너 : 1.67

체인지업 구종가치 순위

1. 맷보이드 : 3.7
2. 바르가스 : 3.6
3. 딜란번디 : 3.5
4. 세일   : 3.4
5. 대니더피 : 3.1
6. 스넬   : 2.9

애리조나(10승6패) 0-1 샌디에이고(6승10패)
W: 차신(2-2 4.70) L: 그레인키(1-2 3.28) S: 마우어(2/0 4.76)

그레인키는 펫코파크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둔 투수. 평균자책점 1.90은 10경기 이상 나선 투수 중 가장 낮은 기록이다. 오늘도 역시나 자신이 있는 무대에서 잘 던졌다. 8회 에릭 아이바에게 홈런을 내준 것이 유일한 결점. 하지만 이 결점으로 인해 8이닝 6K 1실점(5안타 1볼넷) 패전투수가 됐다(96구). 이 홈런을 제외하면 2루조차 허락하지 않았던 점이 더 아쉬운 부분. 홈런 이후 내야안타로 내보낸 마곳은 1루 견제로 잡아냈다. 평균자책점을 4.32에서 3.28로 낮춘 것에 만족해야 됐다. 애리조나 타선은 요울리스 차신의 슬라이더에 전혀 대처를 하지 못했다. 이 사실을 알아챈 차신은 101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인 38구를 슬라이더로 던졌다(슬라이더 헛스윙 9회). 폴락만이 2안타 1볼넷 1도루로 동분서주 했을 뿐(.286 .328 .413) 나머지 타자들은 27타수2안타(.074)에 볼넷 하나 얻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차신의 8이닝 5K 무실점(3안타 1볼넷) 호투와 어제 마운드에서 너클볼을 던진 아이바가 승리를 주도했다. 한편 애리조나는 전린섭암 투병 중인 론 가든하이어 벤치코치가 병원에서 퇴원을 했다. 자세한 복귀 일정은 아직 미정.

그레인키 완투패 (강우콜드 제외)

2005 : 8이닝 3실점 (1-3 패배)
2009 : 8이닝 1실점 (0-1 패배)
2010 : 8이닝 1실점 (0-1 패배)
2010 : 8이닝 4실점 (3-4 패배)
2015 : 8이닝 2실점 (1-2 패배)
2017 : 8이닝 1실점 (0-1 패배)

그레인키 홈/원정 성적

16 [홈] 5승5패 4.81 [원] 8승2패 3.94
17 [홈] 1승0패 2.31 [원] 0승2패 4.15

펫코파크 통산 ERA 순위 (10선발)

1. 잭 그레인키  : 1.82 (74.1이닝 15자책)
2. 클레이튼 커쇼 : 1.92 (70.1이닝 15자책)
3. 채드 빌링슬리 : 2.30 (90.0이닝 23자책)
4. 팀 린스컴   : 2.41 (116.0이닝 31자책)
5. 맷 케인    : 2.50 (118.2이닝 33자책)
6. 애런 쿡    : 2.54 (85.0이닝 24자책)

콜로라도(10승6패) 2-4 다저스(8승8패)
W: 커쇼(3-1 2.54) L: 앤더슨(1-3 7.32) S: 잰슨(4/0 3.00)

클레이튼 커쇼는 1회초부터 무사 만루 위기. 제구가 썩 좋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생플라이(레이놀즈) 하나로 한 점만을 내줬다. 클레이튼 커쇼는 데뷔 후 만루홈런을 아직 하나도 맞지 않았다. 어제 류현진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 타선은 에이스를 향한 예우는 해줬다. 2회 반슬라이크의 홈런으로 이내 동점을 만든 것. 5회말에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 코리 시거의 적시타,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유격수 땅볼로 석 점을 더 보탰다(1-4). 커쇼 등판 시 안전지대로 여겨지는 넉 점을 뽑아준 상태. 커쇼는 6회초 적시타 하나를 더 맞았지만 7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고 7이닝 10K 2실점(5안타 1볼넷) 승리를 올렸다(97구). 통산 52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는 2008년 커쇼가 데뷔한 이래 메이저리그 최다기록이다. 오늘 통산 200번째 경기에 나선 시거는 4타수1안타 1타점(.279 .348 .459)을 올리고 통산 100타점 고지도 밟았다. 1920년 이후 내셔널리그에서 첫 200경기 안에 200안타/100득점/100타점/2루타50/30홈런을 달성한 타자는 시거가 여섯 번째다. 콜로라도는 타일러 앤더슨이 좌완에도 불구하고 다저스 타선을 만나 5이닝 5K 4실점 2자책(6안타 1볼넷)으로 물러났다. 국내 팬들에게 확실히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아레나도는 3타수1안타 1볼넷 1도루(.356 .424 .763). 한편 1890년 오늘은 다저스가 빌 맥거니글 감독 하에 내셔널리그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른 날이다.

2008년 이후 최다 10K 경기

52회 : 클레이튼 커쇼
50회 : 맥스 슈어저
37회 : 크리스 세일
36회 : 데이빗 프라이스
35회 : 저스틴 벌랜더
34회 : 팀 린스컴

1920년 이후 통산 ERA (1500이닝)

1. 클레이튼 커쇼 : 2.37
2. 호이트 윌헴 : 2.52
3. 화이티 포드 : 2.75
4. 샌디 코팩스 : 2.76
5. 짐 파머 : 2.86
5. 앤디 메서스미스 : 2.86
5. 톰 시버 : 2.86
8. 후안 마리칼 : 2.89

첫 200경기 대기록 세운 시거

1. 척 클라인(필라델피아)
2. 자니 프레드릭(다저스)
3. 올랜도 세페다(샌프란시스코)
4.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5. 데이빗 라이트(메츠)
6. 코리 시거(다저스)

디트로이트(8승6패) 7-8 탬파베이(8승8패)
W: 프루잇(1-0 10.00) L: 케이로드(1-1 5.40)

아처 : 5이닝 9K 4실점(7안 2볼) / 2-0 3.20
짐머맨 : 6이닝 4K 5실점(10안 1볼) / 1-1 5.94
롱고리아 : 4타3안 3타점 1볼(.237 .343 .390)
카브레라 : 4타3안 2타1볼(.245 .362 .469)

에인절스(7승9패) 1-5 휴스턴(10승5패)
W: 카이클(3-0 0.96) L: 라미레스(2-2 6.46)

카이클 : 7이닝 7K 1실점(8안 1볼)
라미레스 : 5.1이닝 9K 3실점(6안 1볼)
레딕 : 4타2안 1홈 2타(.341 .362 .523)
트라웃 : 4타수2안타(.339 .424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