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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년의 컵스 or 68년의 인디언스

등록일: 11.02.2016 07:01:01  |  조회수: 1212

108년의 컵스 or 68년의 인디언스?

 

2016 MLB 월드시리즈 6차전

시카고 컵스가 승리하며 최종 7차전으로

 

운명의 월드시리즈 최종전, 어느 팀의 '저주'가 풀릴까?

 

월드시리즈 7차전 경기 예고

112일 오후 8(현지시간) 클리블랜드의 플로그레시브 필드

핸드릭스(16-8, 2.13)와 클루버(18-9, 3.14) 선발 맞대결

 


 

  시카고 컵스가 13패로 패색이 짙던 월드시리즈에서 5,6차전을 내리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3패를 만들며 경기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컵스는 111(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74선승제) 6차전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애디슨 러셀, 앤서니 리조의 홈런포를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컵스와 인디언스는 각각 71년과 19년 만에 2016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양 팀은 108vs 6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하지만 한 팀은 저주를 풀고 한 팀은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컵스와 인디언스의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외나무 다리 승부'는 어떻게 될까?

 

컵스의 2016년 월드시리즈 경기는 197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닮아있다. 파이어리츠는 1979년 월드시리즈에서 13패로 몰리다 내리 3연승하며 우승했다.

만약 컵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다면 ‘79년 파이어리츠 이후 37년 만의 기록이다.

 

컵스는 브라이언트를 중심으로한 폭발적인 타력과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승부의 키가 될 전망이다.

 

인디언스는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밤비노의 저주를 깨며 보스턴 레드삭스를 우승으로 이끈 경험과 선발 클루버, 불펜 앤드루 밀러, 마무리 코디 알렌으로 이어지는 승리 필승조의 활약이 우승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클루버는 월드시리즈 3승과 MVP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12일 오후 8시 인디언스 홈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월드시리즈 최종전인 7차전을 치른다.

 

컵스는 Kyle 핸드릭스(16-8, 2.13), 인디언스는 코리 클루버(18-9, 3.14)를 선발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