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컵스, 기사회생 승부는 6차전으로
  남원희기자
조회 746 | 10.31.2016  


컵스, 기사회생 승부는 6차전으로

 

2016 MLB 월드시리즈 5차전

시카고 컵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3-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2패로 인디언스가 앞서

 

채프먼의 8개 아웃카운트 세이브, 브라이언트의 동점 홈런포

포수 로스의 2루 견제사와 살아난 수비 그리고 선발 레스터의 호투가 승리 이끌어

 

월드시리즈 6차전 경기 예고

111(현지시간) 클리블랜드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18-8, 3.15)와 인디언스 조쉬 톰린(13-9, 4.18) 맞대결


브라이언트 홈런, 선발 레스터의 호투와 호수비, 채프먼의 8개 아웃 카운트 세이브


시카고 컵스가 벼랑 끝 승부에서 승리하며 기사회생했다.

 

컵스는 1030(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74선승제) 5차전에서 인디언스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이날 컵스의 홈 월드시리즈 승리는 1945109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치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8-7) 승리이후 처음이다.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컵스와 68년 만에 시리즈 제패를 장담하는 인디언스는 1903년 월드시리즈가 시작한 이래 있었던 팀 중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회 우승한 팀으로 남아있다. 또한 가장 오랜 기간 우승을 못한 팀 1위가 컵스이고 2위가 인디언스이다.

 

인디언스는 2016 포스트시즌 3경기 9.0이닝에 출전해 1패를 기록 중인 트레버 바우어(12-8, 4.26ERA 168K), 컵스는 포스트시즌 4경기 26.2이닝에 평균자책점 1.6921패를 달리고 있는 존 레스터(19-5, 2.44ERA 197K)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컵스의 레스터가 좀 더 완벽한 피칭으로 위기 탈출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레스터는 6.0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0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인디언스의 바우어는 4.0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되며 패전투수가 됐다.

 

컵스의 이날 승리의 주요 요인은 호수비에 있다. 컵스 타선은 오늘도 폭발력을 보이지 못하고 인디언스와 7:6으로 호각세를 보였다. 반면 그동안 불안 했던 수비가 살아나며 아슬아슬했던 경기를 역전하며 가져올 수 있었다.

 

선취점은 인디언스가 먼저 가져갔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컵스 선발 레스터를 상대로 0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시속 92.3마일(149km/h)짜리 몸쪽 낮은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포를 터트렸다.

 

인디언스는 2016 포스트시즌에서 선취점을 얻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이날도 분위기를 살려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컵스는 월드시리즈 14타수 1안타 0타점과 4차전 수비실책 2개로 패전의 빌미를 제공했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0-1로 뒤진 4회말 브라이언트는 선두타자로 나와 인디언스 선발 바우어를 상대로 1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시속 91.5마일(147/h)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월 홈런을 폭발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컵스는 브라이언트를 시작으로 앤서니 리조의 2루타와 벤 조브리스트의 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갔고, 이후 애디슨 러셀의 내야안타로 3루주자 리조가 홈으로 들어오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컵스는 이후 1사 만루에서 데이비드 로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하며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와후 추장의 저주를 깨려는 인디언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1로 뒤진 6회 레스터를 상대로 아메리칸리그 도루왕 라자이 데이비스의 안타와 도루로 22루를 만든 인디언스는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중전안타를 터트리며 2-3으로 추격했다.

 

컵스의 조 매든 감독은 7회 레스터를 내리고 불펜투수 C.J. 애드워드를 등판시켰다.

 

하지만 애드워드는 인디언스 마이크 나폴리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포수의 패스트볼까지 나오자 위기를 느낀 매든 감독은 곧바로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조기 투입하는 초강수를 띄웠다.

 

컵스 채프먼은 711루 상황에서 2회 홈런을 친 호세 라미레스를 삼진, 로베르토 페레스를 땅볼로 잡고 실점 위기를 막았다. 이후 채프먼은 안타 1개만을 내주고 8~9회를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채프먼은 2.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인디언스 타선을 제압하고 승리를 지켜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등판을 한 적이 없는 채프먼이 2.2이닝을 던진 것은 2010년 데뷔 후 처음이다.

한편 인디언스는 오늘 패배를 통해 선취점을 얻은 경기에서의 포스트시즌 8전 전승과 홈런을 때려낸 경기에서의 9전 전승이 중단됐다.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오는 111일 오후 8(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6차전을 치른다.

 

컵스는 2016 포스트시즌 3경기 16.2이닝 11(평균자책점 3.78)를 기록 중인 제이크 아리에타(18-8, 3.10ERA 190K), 인디언스는 포스트시즌 3경기 15.1이닝 2승 무패(평균자책점 1.76)을 달리고 있는 조쉬 톰린(13-9, 4.40ERA 118K)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DISCLAIMER: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