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토론토, 3연패 후 승리하며 기사회생

등록일: 10.18.2016 21:57:21  |  조회수: 790

토론토, 3연패 후 승리하며 기사회생

 

2016 MLB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5-1로 승리

시리즈 전적 31패로 인디언스가 앞서

  


 

리그 평균자책점 1위 산체스가 포스트 시즌 2승의 클루버에 앞서​

도날드슨 치고 막고(선취 홈런포 + 호수비) 맹활약으로 승리 기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사회생하며 13패로 월드시리즈를 향한 항해를 다시 시작했다.

 

클래블랜드 인디언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018(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4승제) 4차전에서 블루제이스가 인디언스에 5-1로 승리했다.

 

33패로 절대절명의 위기에 몰렸던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인디언스는 코리 클루버(포스트시즌 2승 평균자책 0.00, 정규시즌 189, 3.14), 블루제이스는 애런 산체스(포스트시즌 0승 평균자책 9.53, 정규시즌 152, 3.00)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산체스가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2개씩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지난 1014일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인디언스 클루버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블루제이스는 3회말 조시 도날드슨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도날드슨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루버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포를 작렬했다. 인디언스 클루버의 포스트시즌 16이닝 무실점 기록도 깨졌다.

1-0으로 앞선 블루제이스는 4회 말 11, 2루에서 에세키엘 카레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0-2로 뒤진 인디언스는 5회 초 21루에서 로베르토 페레즈의 왼쪽 담장을 맞추는 큼직한 2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2-1로 앞선 블루제이스는 7회 말 무사 만루에서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8회말 1사 후 카레라의 3루타와 케빈 필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더 추가하며 5-1로 달아났다.

 

블루제이스는 6이닝 1실점 선발 산체스 이어 불펜투수 브렛 세실과 제이슨 그릴리 그리고 마무리투수 로베르토 오수나가 클리블랜드 타선을 3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안타(1홈런) 5득점으로 그동안 침묵했던 타선이 살아난 반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단 2안타 1득점으로 타선이 침묵하며 패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위한 1승을 다음경기인 인디언스 홈구장에서 열릴 5차전으로 미뤄야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019일 오후 4시 토론토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타에서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인디언스는 좌완 라이언 메릿(1승 0패, 1.64), 블루제이스는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포스트시즌 11, 평균자책 1.65/정규시즌 99, 3.48)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