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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CS2차전 컵스에 반격의 1승

등록일: 10.16.2016 22:52:26  |  조회수: 991

다저스, CS 2차전 컵스에 반격의 1

 

2016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 1-0으로 승리

 

 

 

현역 최고투수 커쇼, 팀을 구한 7이닝 무실점 퍼팩트 피칭

곤잘레스 홈런포와 잰슨의 마무리로 시리즈 전적 11패로 만들어

 

1018일 오후 8(현지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188, 3.10)와 다저스 리치 힐(125, 2.12) 선발 맞대결

 


 

LA 다저스가 클레이턴 커쇼의 퍼팩트 피칭과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1점 홈런, 켄리 잰슨의 완벽 마무리로 시카고 컵스를 제압했다.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는 1016(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다저스가 컵스를 1-0으로 이기며 승부를 11패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124, 1.69), 컵스는 헨드릭스(168, 2.13)을 선발투수로 투수로 내세워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던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와 컵스는 각각 안타 3, 2개 만을 기록했다.

 

커쇼는 컵스의 강타자를 상대로 7.0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 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통산 4번째 승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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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나는 컵스의 헨드릭스도 5.1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곤잘레스의 홈런 한방에 아쉬움을 삼키며 패전투수가 됐다.

 

커쇼는 최근 10일 동안 4차례나 등판하는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워싱턴 내셔널즈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선발등판과 마무리를 오가며 1013일 최종 5차전 경기에서는 9회 등판해 팀의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하는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커쇼는 다소 무리가 가는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날도 호투를 펼쳤다.

 

5회 말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커쇼는 4.2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타격에서 다저스의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빛났다. 어제 시리즈 1차전에서 컵스의 아돌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시속 100마일짜리 공을 동점 적시타로 연결하며 타격기계의 면모를 보였던 곤잘레스가 2회초 헨드릭스의 2구째 시속 143(88.8마일)짜리 커터를 공략해 솔로 홈런포를 폭발했다. 이날 양 팀의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타이다.

 

이날 경기의 결승 홈런은 곤잘레스의 포스트시즌 통산 7번째 홈런포이고, 역대 다저스 선수 가운데 포스트시즌 홈런 순위 3위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 커쇼의 뒤를 이어 8회에 등판한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 역시 2.0이닝 무실점 무안타 4탈삼진으로 완벽한 피칭를 했다.

 

잰슨은 총 6타자를 상대해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1차전 만루 홈런의 주인공 미겔 몬테로, 덱스터 파울러, 크리스 브라이언트 등 컵스의 강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세이브를 올렸다.

 

11패로 균형을 맞춘 시카고 컵스와 LA 다저스는 1018일 오후 8(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6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컵스는 제이크 아리에타(188, 평균자책 3.10), 다저스는 리치 힐(125, 평균자책 2.12)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