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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도 승리

등록일: 10.15.2016 21:15:05  |  조회수: 937

클리블랜드,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도 승리

 

2016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2-1로 승리

75선승제 중 시리즈 22

 

산타나 홈런과 린도어 결승타로 이틀 연속 승리

인디언스의 필승 공식선발투수 밀러 앨런조 또 한번 승리 이끌어

선발투수 조시 톰린이 토론토 J.A. 햅에 승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4선승제)에서 2연승을 질주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015(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인디언스가 블루제이스를 2-1로 꺾었다.

 

클리블랜드는 남은 5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면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이날 블루제이스는 J.A. (204, 평균자책점 3.18), 인디언스는 조시 톰린(139, 평균자책 4.40)을 각각 선발로 내세워 햅이 5.0이닝 2실점 4피안타 1홈런 1볼넷 4탈삼진으로 패전투수, 톰린이 5.2이닝 1실점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인디언스는 선발 톰린에 이어 브라이언 쇼 0.1이닝 무실점, 앤드류 밀러 2.0이닝 무실점 5탈삼진, 마무리 코디 알렌 1.0이닝 무실점 2탈삼진으로 블루제이스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2차전도 1차전에 이어 양 팀의 명품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안타 수에서도 인디언스가 4, 블루제이스가 3개로 빈타빈공의 경기였다. 하지만 인디언스가 선발투수와 불펜투수에서 한 발짝 앞서며 2차전을 가져갔다.

 

인디언스는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1차전 결승 2점 홈런포에 이어 이날도 4타수 2안타 1타점 그리고 카를로스 산타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로니 치즌홀이 3타수 1안타로 맹활약했다.

 

인디언스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홈런포를 앞세워 선취점을 먼저 가져갔다.

0-0으로 맞선 2회 말 선두 타자 산타나가 토론토 햅을 상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홈런포를 작렬했다. 산타나는 그동안 햅을 상대해 10타수 4안타 1볼넷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이날 또 한 번 강한 모습을 보였다.

1-0으로 뒤진 토론토도 곧바로 반격을 가했다.

 

인디언스는 3회초 22루에서 토론토의 조시 도널드슨에게 우익수 적시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1-1 동점 상황 인디언스는 3회말 정규시즌 도루왕(43) 라자이 데이비스가 빠른 발을 이용해 땅볼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성공, 이후 토론토 선발 햅의 폭투 때 3루를 밟았다.

 

이어 231차전 영웅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햅의 초구 시속 91마일(146km/h)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린도어는 이날도 멀티 히트 경기와 함께 팀 승리로 2경기 연속 결승타를 기록하게 됐다. 인디언스는 블루제이스에 2-1로 앞서 나갔다.

 

린도어(22)는 지난 디비전시리즈 1010일 보스턴전 4타수 2안타, 14일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토론토전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그리고 152차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선발투수 톰린(투구수 85)6회초 21루를 만들자 불펜투수 브라이언 쇼를 등판시켜 토론토의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이어 등판한 인디언스 앤드루 밀러는 7회와 8회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밀러는 1차전에서도 1.2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날도 5탈삼진으로 블루제이스 타선을 꼼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밀러는 포스트시즌 통산 16이닝 연속 무실점과 2016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연속 이틀 3.2이닝 무실점 10탈삼진의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인디언스 마무리투수 코디 앨런은 9회초 토론토의 에드윈 엔카나시온, 호세 바티스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툴로위츠키를 뜬공으로 잡으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인디언스의 필승 공식선발투수 밀러 - 앨런이 다시 한 번 팀을 승리로 이끌며 2016 포스트시즌 5연승(디비전시리즈 3, 챔피언십시리즈 2)을 달리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017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타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인디언스는 트레버 바우어(128패 평균자책 4.30), 블루제이스는 마커스 스트로먼(910패 평균자책 4.33)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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