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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물오른 타격 빅리그 콜업 임박

등록일: 08.26.2016 23:03:39  |  조회수: 939

이대호, 물오른 타격 빅리그 콜업 임박

 

시애틀 아오키 마이너리그로 강등, 이대호에 자리 생겨

3타수 2안타, 트리플A 4번째 2루타 / 7경기 중 6경기 멀티히트 기록

트리플A 타율 0.519(27타수 14안타 2홈런 6타점), OPS 1.441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트리플A에서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3(이하 한국시간) 빅리그에 콜업되어 텍사스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대호는 27일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팀 타코마 소속으로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팀 레노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7경기 중 6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트리플A 경기 타율은 0.500에서 0.519(27타수 14안타 2홈런 6타점)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2루타 장타를 뽑아냈다. 팀이 0-4로 뒤진 2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우완 빌리 버크너를 상대해 풀카운트에서 7구째를 통타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0-5가 된 4회초 무사 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9로 뒤진 6회초 1사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1-2에서 버크너의 4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이후 대주자 마르쿠스 리틀후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트리플A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대호에 대해 시애틀 매리너스 스캇 서비스 감독이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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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역 언론 '타코마 뉴스 트리뷴'27일 기사를 통해 스캇 서비스 감독이 이대호에 대해 "이대호가 웃음을 되찾았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거 같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대호는 아주 빠른 시기에 반전을 만들어냈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오는 30일 텍사스전부터 메이저리그로 돌아와 경기에 나설 가능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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