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양키스 상대 3경기 연속 안타
4타수 1안타 1득점, 수비 시프트를 허무는 안타
시즌타율 0.319(238타수 76안타4홈런 1도루 14타점 31득점)
볼티모어 4-14로 패배, 시즌 128경기 70승 58패로 AL 동부지구 3위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19(238타수 76안타4홈런 1도루 14타점 31득점)로 조금 하락했다.
김현수는 1-12로 뒤진 6회초 1사 후 상대 선발 루이스 세사의 4구째 시속 84.6마일(136km/h)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수비 시프트를 뚫는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이어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의 투런 홈런에 포홈을 밟으며 시즌 31득점째를 기록했다.
4-14로 뒤진 8회초 2사 후 김현수는 벤 헬러의 5구째 시속 83마일(134km/h)짜리 슬라이더를 쳤으나 1루 땅볼을 쳤다. 이때 상대 수비수 실책으로 1루에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후 유격수 땅볼, 3회초 1사후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양키스에 4-14로 패했다. 2연패한 볼티모어는 70승5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고, 3연승한 양키스는 66승61패로 볼티모어에 3.5경기차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