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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단 한번의 기회에 2루타 작렬

등록일: 08.25.2016 23:44:59  |  조회수: 868

김현수, 단 한번의 기회에 2루타 작렬

 

1타수 1안타(2루타), 9회 대타로 나와 '타격머신'다운 모습 보여줘

시즌타율 0.321(234타수 75안타 4홈런 1도루 14타점 30득점)

출루율 0.398, 4할대 육박 MLB 최정상급

팀은 0-4로 패배, 시즌 127경기 7057패로 AL 동부지구 3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대타로 나와 가운데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쳐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김현수는 26(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뒤진 9회초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전날 워싱턴전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2루타 포함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으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현수는 9회 투수 마이크 라이트 타순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워싱턴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콘의 2구째 시속 92.4마일(149/h)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가운데 펜스 상단을 맞히는 시즌 14번째 2루타를 터트렸다.

 

김현수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8에서 0.321(234타수 75안타 4홈런 1도루 14타점 30득점)로 상승했다. 출루율은 0.3984할대에 육박하며 MLB 최정상급을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 공략에 실패하며 0-4로 패했다.

슈어저는 8이닝 무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평균자책 2.9214(7)을 수확했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볼티모어는 시즌 127경기 7057패로 1경기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