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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안타 맹타 빅리그 콜업 청신호

등록일: 08.25.2016 00:15:27  |  조회수: 880

이대호, 3안타 맹타 빅리그 콜업 청신호

 

5타수 3안타 1타점, 트리플A 5경기 연속 안타

타율 0.526(19타수 10안타 2홈런 5타점), OPS 1.518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트리플A 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빅리그 복귀 가능성을 알렸다.

 

이대호는 25(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 소속으로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레노 에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의 트리플A 경기 타율은 0.526(19타수 10안타 2홈런 5타점), OPS 1.518를 기록 중이다.

 

이대호는 1회초 무사 1, 2루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 2회초 중견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려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4회에도 우전 안타를 만들어 마이너리그 첫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6회와 9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소속팀 타코마는 7-13으로 패했다.

 

후반기 들어 1할대 타율의 타격 슬럼프를 보인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온 이대호는 MLB에서 84경기에 출전해 시즌타율 0.246(232타수 57안타 13홈런 41타점)와 출루율 0.308를 기록 중이었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 주 이대호가 빅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그가 '빅보이'로 돌아와 팀의 승리를 배달하는 'DHL'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