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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최근 14경기에서 홈런 9개 폭발

등록일: 07.29.2016 21:49:25  |  조회수: 921

박병호, 최근 14경기에서 9개 홈런포 쏘아 올려

 

295타수 3안타 3홈런 5타점 맹활약

30일 베이스볼 아메리카 박병호 빅리그 콜업 필요성 제기

 

 

 

박병호(34, 미네소타 트윈스)가 최근 물오른 장타 본능을 한껏 뽐내며 14경기에서 9개의 홈런포를 작렬했다.

 

박병호는 29(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포터킷의 매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박병호의 트리플A 타율은 0.286이고 9홈런 16타점으로 타격감이 살아나며 메이저리그 재입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박병호의 최근 활약에 대해 미네소타 트윈스 폴 몰리터 감독은 "정말로 좋은 뉴스"라고 말하면서도 "박병호의 복귀와 관련해 아직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몰리터 감독의 인터뷰 뉘앙스로는 박병호를 빅리그 콜업하기에는 아직 더 점검해야할 부분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30일 미국 현지 야구 전문지 '베이스볼 아메리카(이하 BA)'는 현재 마이너리그 유망주 소식을 전하며 박병호를 첫 번째 가사로 다루며 한경기 3개의 홈런과 5타점을 폭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병호의 빅리그 콜업 필요성을 제기했다.

 

BA'미네소타 트윈스의 시즌은 사실상 끝났고, 머지않아 박병호에게 기회를 주는 게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네소타는 30일까지 올 시즌 102경기에서 3963패로 아메리칸리그 전체 초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BA는 이런 미네소타의 팀 상황을 고려할 때 박병호에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다음 시즌을 기약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미네소타는 박병호 대신 빅리그로 올라간 1루수 케니스 바르가스가 타튤 0.315(54타수 17안타 3홈런 7타점) OPS 1.064로 맹활약 중이다.

 

박병호는 아직 3년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팀 리빌딩에 적합한 선수라는 것이 야구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하루빨리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적응하게 하는 것이 팀을 위해서도 최선의 선택이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로 언제 다시 승격될 수 있을지 지켜볼이다. 박병호가 꾸준히 마이너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다는 전제 조건하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