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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다나카와 한일 투타 맞대결에서 파울플라이·삼진

등록일: 08.10.2020 16:32:20  |  조회수: 310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판정패했다.

최지만은 7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양키스 선발 다나카와는 두 차례 맞대결해 범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1루에서 다나카의 시속 148㎞ 직구를 건드려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대결에서는 삼구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다나카의 시속 150㎞ 빠른 공에 배트를 헛돌렸다.

이날 전까지, 최지만은 다나카를 상대로 2루타 2개를 포함해 14타수 4안타(타율 0.286)를 쳤다. 이날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다나카 상대 타율이 0.250(16타수 4안타)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양키스 우완 불펜 루이스 세사를 상대로도 범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7회 세사의 시속 141㎞ 빠른 공에 막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48에서 0.133(30타수 4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날 양 팀은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다.

다나카는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프너로 등판한 탬파베이의 블레이크 스넬은 3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0의 균형은 8회말에 깨졌다.

탬파베이는 쓰쓰고 요시토모와 케빈 키어마이어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양키스 불펜 애덤 오타비노의 폭투로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1사 2, 3루에서 대타 마이클 페레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1-0으로 승리했다.

일본인 타자 쓰쓰고는 다나카에게 2타수 무안타로 밀렸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고 결승 득점까지 해 아쉬움을 털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