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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머신 추신수, 멀티히트 2타점 적시타 작렬

등록일: 06.27.2016 21:46:54  |  조회수: 873

출루머신 추신수, 멀티히트 2타점 적시타 작렬

      

5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 1삼진, 시즌 4호 도루에 5경기 연속 안타 이어가

시즌타율 0.279(68타수 19안타 3홈런 10타점 13득점 4도루), 출루율 0.417

텍사스는 양키스에 9-6으로 역전, 우천으로 3시간 반만에  경기재개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시즌 3번째 2루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시즌 4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추신수는 28(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양키스 우완 선발 이반 노바를 상대했다. 첫 타석 노바의 시속 153직구를 받아쳐 안타성 타구를 쳤으나, 양키스 2루수 스탈링 카스트로의 슬라이딩 캐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었다.

 

3회초 1-2로 뒤진 무사 1루에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이반 노바를 상대로 시속 132km짜리 커브를 받아쳐 우측 라인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의 안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텍사스는 이안 데스몬드의 1루 땅볼 때 1득점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시즌 32루타로 지난 623일 신시내티 레즈 경기부터 이어온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42-3으로 뒤진 2사 만루상황에서 추신수는 노바의 시속 154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타점 역전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고 곧바로 도루에도 성공했다. 시즌 4호 도루와 시즌 10타점 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6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좌완 리처드 블라이어에 막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었다.

 

9회초 무사 1루 텍사스가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 31스트라이크까지 진행되었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었다. 이후 비로 3시간 반 가량을 대기한 뒤 타격에 들어선 추신수는 커비 예이츠를 상대해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 보며 삼진 아웃을 당했다.

 

추신수는 5타석 2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해 시즌타율이 0.270에서 0.279(68타수 19안타 3홈런 10타점 13득점 4도루), 출루율 0.417, OPS 0.873로 조금 올랐다.

이후 텍사스는 두타자가 연속 몸에 맞는 볼로 출루, 1아웃 만루를 만들고 아드리안 벨트레가 2타점 적시타로 7-6으로 역전 시켰고 엘비스 앤드러스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9-6으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텍사스는 9회 샘 다이슨을 마운드에 올려 뉴욕 양키스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막고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양키스에 9-6으로 대역전승하며  올 시즌 50승 2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