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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좌완 힐, 5이닝 3실점승리 없이 시즌 첫 패

등록일: 05.10.2019 15:32:46  |  조회수: 200

 

다저스 좌완 선발 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선발 리치 힐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힐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베테랑 리치 힐(39)이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첫 패배를 당했다.

힐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3실점 했다.

다저스는 워싱턴에 0-6으로 완패했다.

힐은 정규시즌 개막 직전, 무릎 통증을 느껴 개막전 후 한 달 만인 4월 28일 피츠버그 시즌 첫 등판을 했다. 

 

당시 6이닝 5피안타 5실점 1자책으로 승패 없이 등판을 마친 힐은 5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도 4이닝 7피안타 3실점 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시즌 첫 승을 노리고 등판한 9일 워싱턴전에서는 경기 초반에 흔들렸다.

힐은 1회 초 선두타자 애덤 이턴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맞았다. 빅터 로블레스를 삼진 처리했으나 앤서니 렌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다저스 배터리는 1사 1, 2루에서 상대에게 더블스틸을 허용해 1사 2, 3루에 몰렸다.

흔들리던 힐은 하위 켄드릭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얻어맞았다.

힐은 추가 실점 없이 5이닝을 채웠다. 그러나 첫 회에 내준 3점 홈런은 치명적이었다.

다저스 타선은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을 공략하지 못했다. 코빈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워싱턴은 8회 선두타자 로블레스가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자 렌던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이어가고 켄드릭의 1타점 좌전 적시타와 얀 고메스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워싱턴은 9회 초에도 한 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3연승 행진을 멈췄고, 워싱턴은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