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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어깨통증 재발로 등판 연기

등록일: 05.29.2016 22:57:29  |  조회수: 1247

 


류현진 어깨통증 재발로 등판 연기


6월 중순이후로 복귀시점 미뤄질 듯 

 

류현진(29·LA 다저스)이 어깨 통증으로 31(이하 한국시간)에 예정되었던 트리플A 경기를 연기했다. 빅리그 복귀는 조금 더 늦춰질 전망이다.

 

류현진은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으로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6일 트리플A 프레스노전에서 투구를 한 뒤 발생한 어깨 통증으로 등판이 미뤄졌다.

 

작년 5월 좌측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거치며 6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트리플A에서 3번의 실전 피칭 중 1회를 소화하고 두 번째 피칭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 였다.

 

류현진은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시작한 지난 1월 이후 세 번째로 부상 변수를 만났다. 2월 말 불펜피칭을 한 뒤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4월에는 사타구니 통증으로 이번에는 다시 어깨 통증으로 재활이 미뤄지게 되었다.

 

LA 타임스는 “30일 류현진이 지난 26일 경기에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90마일의 공을 던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오랜만에 90마일에 이르는 공을 던진 것을 통증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A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현재 최선의 길은 로테이션 한 번만 거르고 정상적인 과정을 밟는 것이다라고 지역 언론을 통해 말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이어 분명 작은 차질이 생겼다. 류현진이 통증이 없어졌다고 말하면 다시 평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구단 관계자는 류현진이 마이너리그에서 2경기 정도를 더 던지고 6월 중순에 메이저리그에 올라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어깨 통증을 회복하고 팬들 앞에 당당하게 돌아와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