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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M, 곤잘레스 주전 1루수 기용 방침"

등록일: 01.17.2018 11:33:34  |  조회수: 69

 

애드리안 곤잘레스

 

 

애드리안 곤잘레스(35)가 뉴욕 메츠의 주전 1루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미국 ‘뉴욕 포스트’는 1월 16일 소식통을 인용해 “메츠는 도미닉 스미스를 여전히 장기적인 1루수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다가올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곤잘레스를 주전 1루수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단, 주전 확보는 곤잘레스 건강과 실력에 달려있다. 지난해 곤잘레스는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7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도 타율 .242 3홈런 30타점 OPS .642에 불과했다. 여기에 스미스가 호시탐탐 주전 자리를 노리고 있는 만큼, 스프링캠프서 인상깊은 성적을 거둬야만 한다.

 

물론 곤잘레스와 스미스가 빅리그에 같이 잔류하는 방안도 있다. 그러나 ‘뉴욕 포스트’는 두 선수가 좌타 1루수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메츠가 두 선수를 함께 기용하는 것보단 로스터에 유동성을 주는 방안을 선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순 다저스에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된 직후 방출된 곤잘레스의 올해 연봉은 2,150만 달러다. 하지만, 잔여 연봉은 모두 애틀랜타가 지급하며 메츠는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인 54만 5,000달러만 부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