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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오타니, 수술 후 처음으로 스파이크 신고 캐치볼"

등록일: 12.14.2017 11:25:16  |  조회수: 154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에 입단한 오타니 쇼헤이(23)가 발목 수술 후 처음으로 스파이크를 착용하고 훈련을 시작했다.

 

일본 '닛칸 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12월 14일 "오타니가 '친정팀' 니혼햄 파이터스 2군 훈련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오타니는 발목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스파이크를 착용했고, 캐치볼을 했다. 이밖에 실내 연습장에서 동일한 구속의 공을 상대로 타격 연습까지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2017시즌이 끝난 뒤 고질적인 발목 부상을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진한 그는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고, 최근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고 빅 리그 입성 기회를 잡게 됐다. 

 

에인절스와 계약 및 입단식을 마친 오타니는 일본으로 복귀, 비시즌 동안 니혼햄 2군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니혼햄 측은 오타니가 비시즌 동안 2군 훈련장 및 기숙사를 활용하도록 허가했고, 다시 미국으로 가기 전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오타니는 발목 수술 외에도 2017시즌이 끝난 뒤 오른 팔꿈치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PRP 주사를 맞았다.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지만, 에인절스의 빌리 에플러 단장과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이를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