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지난3일 우리 미주 한인사회의 어르신 한 분이 별세하셨습니다. 바로 정원훈 전 행장이신데요, 1974년 외환은행 LA 현지법인인 가주외환은행을 설립하고 초대 행장을 지냈고, 이어 1982년 한미은행, 91년 새한은행, 1999년 북가주 샌호제의 아시아나 은행을 설립하고 초대 행장을 역임하는 등 미주 한인 커뮤니티 은행만 4개를 설립하는 진기록을 남긴 분이십니다. 1920년 평북 철산에서 태어났으니까, 향년 93세이셨는데, 2001년 60년의 금융인 생활에서 은퇴한 후에는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와 미주 한인서예협회 정회원으로 수 차례 개인과 단체전을 가지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지난 2009년엔 저희 라디오코리아 창사 20주년 기념 휘호를 보내 오시기도 했습니다.
8월 둘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정원훈 행장의 명복을 빌면서, 제가 지금부터 7년 전인 2007년 11월 17일에 방송된 고 정원훈 행장과의 인터뷰를 다시 녹음으로 방송합니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기술 편집 김현숙,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