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아님께서♡ ~
(제가 감기에 걸려서 성하지 못한 목소리라 양해를 구합니다.)
말씀하셔서도 저는 방송진행하시는데는 아무 이상없으시것같아셔요.
그냥 보통때와 같이 잘드렸습니다.
(여기에 삐돌이 김씨 아저씨가 무지 섭섭해 하십니다.
‘자기는 아프면 챙겨주지도 않으시면서.. ‘라고 투정을 하신거죠.)
♡ 삐돌이 김형준 아저씨. 아무걱정마세요!♡
제가 있습니다. 투정은 방송재미나게 하시는것이고.ㅎㅎㅎ
아침마당 청취자분들이 (김형준씨. 와 우정아씨.)두분을
좋아하시니... 따끈따끈한 음식들을 배달해주시지요.
그리고 또 얼른 나으라고 응원해주시고.
또 김형준씨가 아프면 전복죽을 끓여서 대접한다고 하시는분.
또 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응수를 하시는분.
모든 청취자분들께서 (아침마당 프로그램) 김형준씨. 우정아씨. 를
좋아 하고 사랑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6월첫날입니다. 화이팅!
아주 친한 베프가 있습니다
대학교때부터 거의 같이 붙어다니다시피 한 친구입니다
인연이 그렇듯
그 친구도 미국에 와서 가까운 곳에 살고 있습니다
만나면 좋은 소리는 하나도 안합니다
너 만나서 내 인생이 이렇게 됐다며 서로 탓하고 구박합니다
그 친구는 어쩌다 제 방송을 들으면 사명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방송에 전화해서는
생방송중에
저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까발리겠다며 핏대를 세웁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전 괜히 좋더라구요
천박하기만한 제 본성과 바닥.
박약하기만 한 의지
지켜본 적 없는 신념
번듯하게 성공해본 적도 없는 일천한 경험
취미가 후회고
특기가 자책인 삶이지만
그런 인간을 친구라고 붙들고 사는 사람이 곁에 있는게
그게 참 좋--더라-구요
한참을 연락안하다가 얼굴봐도
바로 어제 보고 또 본 것처럼 낯설지 않은
그 친구가 내뱉는 어떤 상스러운 말도 다 정겨운
아침마당을 진행하면서
청취자분들과 만날 때마다
그런 깊고 깊은 애정을 경험합니다
과분한 일이지요
그다지 예쁜 인간도 아닌데
뭐라고 하든,
뭘 실수하든
한수 접고 봐주시는 것같은 용서를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이렇게 길들여지면서
행여 버릇없어지지 않을까
늘 조심하고 경계합니다
많이 구박해주시고 약올려주세요
그게 사랑인걸 알기에---.
선생님, 늘 건강하시길.
매번 안부인사 드리지 못해도
마음으로는 깊은 감사를 간직합니다
김형준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