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 대한 진실과 오해

글쓴이: YoloLife  |  등록일: 12.11.2017 16:34:24  |  조회수: 624
■ 우리가 흔히 들어 본 속설 중 하나,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거나 지긋이 눌러주면 탈모가 치료된다고 한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머리카락에 더 많은 영양분이 전달돼 탈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관련 전문의들은 두피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이 잘 된다는 사실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 모자 쓰면 머리카락이 빠진다? 모자가 머리를 꽉 조여 혈액순환을 막을 정도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모자를 쓰는 것이 탈모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모자는 두피에 이로운 구실을 하는데,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해주는 장점이 있다. 다만 느슨하게 쓰는 것이 좋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통기가 잘 되는 재질의 모자를 선택해야 한다.

너무 오래 모자를 쓰면 두피에 땀이 차거나 두피의 온도가 높아져 두피에서 번식하는 세균이

많아질 수는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잦은 염색이나 파마가 탈모를 일으킨다는 말도 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염색이나 파마를 하면 머리카락에 미세한 손상을 일으켜 머리결을

상하게 하거나 일시적으로 두피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이런 증상으로 탈모가 유발되지는 않는다.


■ 탈모는 격세유전? 탈모가 대를 걸러 ‘격세유전’된다고 믿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탈모는 가족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탈모의 유전에는 정해진 원칙이나 패턴이 뚜렷하지 않다.

한 대를 걸러서 유전된다는 말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다. 부모가 모두 탈모라고 해도 자녀는

탈모가 아닐 수 있다. 거꾸로 부모는 탈모가 아닌데도 자녀 중에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또 탈모의 양상이 다양해서 아버지는 심하지 않았더라도 자식에게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탈모는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개선이 가능하다. 먹는 약은 물론 바르는 약도 나와 있다.

먹는 약의 경우 최소 3개월 이상 먹어야 탈모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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