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여배우, 조재현 성폭행 후 폐쇄병동 입원까지 "죽더라도 말할것"(PD수첩)

글쓴이: 이나  |  등록일: 08.07.2018 10:08:00  |  조회수: 360
'PD수첩'에서 재일교포 여배우가 조재현에 성폭행을 당한 뒤 후유증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7일 MBC 'PD수첩'에서는 지난 3월 6일, '거장의 민낯' 방송을 통해 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뒤 후속편으로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거장의 민낯, 그 후' 편을 다뤘다.

앞서 재일교포 여성은 과거 한국에서 배우 활동 당시 조재현에게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재현은 재일교포 여배우 A의 미투 폭로를 전면 부인하며 허위 사실 유표에 대한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다.

재일교포 여성은 이날 'PD수첩'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PD수첩'을 봤다. 나만 피해자인 줄 알았다. 조재현 씨가 진실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 내가 보기엔 다 진실이다. 나랑 똑같은 상황이니까. 어떻게 거짓말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정신과 진료 기록을 보유한 그는 지난해 6월 초 폐쇄 병동에 있기도 했다. 재일교포 여성은 "죽더라도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시를 회상한 그는 "(드라마 촬영 당시)친절하게 해주셨다. 선배로서 조언도 참 잘해주셨다. 촬영 3개월쯤 접어들었을 무렵 연기 연습 가르쳐줄 테니 따라오라더라. 손을 잡고 가시더라. 아무도 없느 화장실에 저를 넣으려고 했다. 괜찮다면서 저를 밀고 들어가서 남자화장실 안에까지 데려가 문을 잠그고 저한테 키스를 했다. 제 입을 막고 바지를 벗었다"고 말했다.

재일교포 여성의 어머니는 "일본에서 살았기 때문에 개방적인 줄 알았다더라"면서 조재현을 만났을 당시를 회상했다.

조재현 측 변호인은 "조재현 씨는 돈을 뜯겼다고 이야기를 했다. 성폭행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화장실이 왜 나왔는지는 이해를 못 하고 있다. 화장실에서는 그런 관계 자체가 전혀 없었다더라"면서 재일교포 여성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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