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정해인 잘 되니 잘생겨보여, 연락처 그대로인지 궁금"

글쓴이: woo0woo  |  등록일: 05.24.2018 14:54:08  |  조회수: 1541
가수 겸 배우 유이가 정해인을 "착하고 성실한 친구"라고 칭찬했다.

유이는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연출 백호민) 종영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유이와 정해인은 드라마 '불야성'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이어 '데릴남편 오작두'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같은 요일, 타사에서 드라마 경쟁을 펼쳤다.

이와 관련, 유이는 "이 작품하기 전까지는 자주는 아니어도 안부를 물을 정도로 친했다. 같은 동갑이기도 하고, (이)요원 언니하고 같이 있는 단체 메시지방이 있어서 같이 (정해인이 출연한) 영화 ('역모') 시사회도 갔었다"고 운을 뗐다.

유이는 이어 "처음에 (정해인이) 손예진 선배님이랑 같이 작품을 한다고 들었을 때 전 반대로 너무 부러웠다. 손예진 선배님 팬이다. 다만 저는 ('예쁜 누나'가)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해서 못 봤다. 처음부터 다시 볼 생각이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영상을 보면 너무 설레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정해인과) 같은 샵을 다니는데 시간대가 달라서 본 적은 없다. 다만 스태프 친구들에 따르면 '유이 잘 지낸대?' 얘기했나보더라. 그래서 내가 '친하다고 했잖아'라고 했다. 원래 반대였다. 해인이가 '저 유이랑 친한데' 했었다"며 "대세가 되고 나서는 연락 한 번 못 해봤다. 혹시나 바쁘시고 피곤하실까봐. 친군데 높은 것 같고 잘생겨보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이는 계속해서 "그 친구는 어딜 가든 칭찬을 받을 친구였다. 저 또한 잘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너무 빨리 잘 돼서 다행이고 좋다. 근데 문자 하나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밥 한 번 먹을래?'라고 해야 되는데 먹을 순 있을지 모르겠다. 옛날에는 다 같이 밥도 먹었는데"라며 "잘 지내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혹시 휴대폰 번호가 바뀌셨는지. 제가 갖고 있는 번호가 맞는지 잘 모르겠다"고 장난스레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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