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대' 이유비 "시청률 아쉽지만, 현장은 늘 즐거웠다"

글쓴이: woo0woo  |  등록일: 05.17.2018 15:32:35  |  조회수: 907
배우 이유비가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시청률과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밝혔다.

이유비는 17일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최근 종영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연출 한상재, 이하 '시그대')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종영한 '시그대'는 기존의 병원 드라마와는 달리 의사가 아닌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 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의 일상을 시와 함께 그린 감성 코믹극이다. 이유비는 극 중 눈물이 많은 '감성 재벌' 계약직 물리치료사 우보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시그대'는 막장 소재나 자극적인 전개 없이 소박하고 잔잔한 이야기로 '청정 드라마'라는 평을 이끌었지만, 방송 내내 0~1%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을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유비는 이러한 시청률에 대해 "잘 나오길 바라는 마음은 있었다"며 약간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저조한 시청률에 분위기가 다운됐을 수도 있겠지만, '시그대' 촬영장은 언제나 화기애애했다. 이유비는 "드라마도 밝은 성향이고, 배우들도 드라마와 비슷한 성격이다 보니까 현장은 늘 재미있었다. 모든 드라마 현장이 그렇듯 늘 바쁘게 돌아가서 시청률에 신경 쓰지 못한 점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유비는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 작품에 많은 부담감과 책임감도 있었겠지만 현장의 스태프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의 응원에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제작진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이 다들 힘을 주셨다. '힘내'라고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좋은 반응들을 많이 전해줬다"며 그들의 배려에 대해 설명했다.

'보는 사람이 많이 없지만 본 사람은 다들 재미있어한다'고 표현됐던 '시그대'다. 그만큼 시청률 성적에 비해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시청자 반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이유비는 "드라마를 본 시청자분들이 칭찬해주시는 댓글 하나하나가 많은 힘이 됐다. 좋은 반응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하게 됐다"며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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