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폭행사건' 고소인 박일서, 다친 어깨뼈 골절로 확인경찰에 전치 5주 상해진단서 재접수

글쓴이: minmini  |  등록일: 05.03.2018 14:59:34  |  조회수: 3059
대한가수협회 김흥국(59·사진) 회장을 상해죄 혐의 등으로 고소한 가수 박일서(66) 씨가 다친 팔의 뼈가 완전 골절되는 전치 5주의 큰 부상을 입어 새로운 상해진단서와 함께 의사소견서를 3일 오후 경찰에 추가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1시20분쯤 영등포구 은행로 기계회관 지하1층 중국음식점에서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수석부회장직 강제 해임 등을 해명하러 참석했다가 회장인 김흥국 씨로부터 멱살을 잡히고 옷이 찢어질 정도로 밀침을 당하면서 어깨부위를 다쳤다.

박씨는 당시 제압을 당하는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좌견관절부 염좌 상해를 입어 김흥국 씨를 상대로 지난달 25일 영등포경찰서에 상해죄 및 손괴죄 혐의로 고소했다.

가요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씨는 고소 이후 치료와 함께 진통제를 복용해 왔으나 어깨 통증이 점점 심해져 지난 1일 다시 병원을 찾아가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한 결과 좌측 상완골의 근위부에 비전위 골절(위팔뼈 상단의 골절)이란 진단을 받았다.

전치 5주를 요하는 부상으로 보존적 치료를 받아야 하며 골절 전위시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것.

의료진은 “이런 뼈 골절은 회전근개 근육이 수축한 상태에서 외부에 의한 충격이나 힘으로 힘줄에 붙은 뼈가 물고 떨어지는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견서에 적시했다. 또 좌측 견관절의 통증 및 관절 움직임의 제한, 압통을 호소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흥국 씨 측은 “당시 서로 몸을 밀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알고 있다”는 식으로 해명했으나 박 씨가 당한 부상 정도가 더 커지면서 이번 고소사건의 확대 조사는 불가피해졌다.

한편 김흥국 씨는 3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현재 맞고소 중이며 추가 미투 폭로에 이어 아내폭행 의혹 등으로 최근 큰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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