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정해인, 손예진 밥 먹지 말고 나래바로 와라" (2018 백상예술대상)

글쓴이: minmini  |  등록일: 05.03.2018 13:59:12  |  조회수: 879
코미디언 박나래가 '나래바'의 새로운 VIP 고객으로 '대세' 배우 정해인을 점찍었다.

3일 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방송인 신동엽, 배우 박보검,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사회로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하 백상)이 진행됐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영화 11개 부문, TV 14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졌다.

백상은 TV와 영화 부문을 통틀어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으로 매년 주목을 받았다. 올해 TV 부문에서는 시대상을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케이블TV tvN 드라마 '마더' '비밀의 숲' '미스티'와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구가한 KBS2 '황금빛 내 인생'을 비롯해 '쌈, 마이웨이' 등이 각축전을 벌인다. 영화 부문에서는 '1987' '남한산성' '박열' '택시운전사' 등 가슴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죄와 벌'이 경쟁을 벌인다.

이날 시상식에는 남자·여자 예능상 시상을 위해 코미디언 양세형, 박나래가 등장했다. 박나래는 "나래바 VIP 멤버 섭외를 하기 적합한 날이다. 지난해에는 박보검 씨 섭외에 실패했는데 올해는…"이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어 객석에 앉아 있던 정해인을 점찍으며 "어디 계세요. 정해인 씨"라고 그를 불렀다.

이에 정장을 차려 입은 정해인의 모습이 스크린 가득 떴다. 박나래는 "요즘 손예진 씨께 밥 얻어 먹으려고 하더라"며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언급헀다. 이어 "거기서 얻어먹지 말고 우리 집으로 와. 나래바로 와"라고 말해 정해인은 물론 정해인의 옆에 앉아 있던 손예진까지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누나가 고봉밥으로 줄게"라는 농담까지 덧붙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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