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장서 못봐"장현승·신수지, '라스' 방송 때 이미 결별

글쓴이: 낭랑18세  |  등록일: 04.24.2018 14:00:57  |  조회수: 476
가수 장현승과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출신 프로볼러 신수지가 결별한 가운데 이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결별 징후가 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장현승과 신수지 측은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고 입장을 밝히며 공개 열애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다만 구체적인 결별 사유나 시기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이들의 볼링장 데이트를 자주 목격했다는 한 관계자는 "최근 수 주일간 두 사람의 모습을 볼링장에서 함께 볼 수 없었다. 볼링장을 옮겼나 했는데, 헤어졌다는 소문이 들리더라"고 귀띔했다.

이들의 결별 소식은 지난 11일 신수지가 '라디오스타'에서 장현승과의 열애에 대해 '시원하게' 언급한 바 있기에 더욱 의아하다는 반응이 많다. 당시 신수지는 "볼링장에 사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장현승과 데이트가)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만약 열애설이 나면 인정을 하자고 사전에 이야기 했었다"고 열애 공개 비하인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후 약 2주만에 들려온 결별 소식. 그렇기에 방송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신수지 측은 "'라디오스타' 녹화를 촬영 중이었던 시점에 두 사람이 사귀고 있었다. 이후 결별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라디오스타' 녹화 당시에는 사귀는 것이 맞았지만, 방영 당시에는 이미 결별한 상태였던 것으로 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황을 봤을 때, 분명 신수지가 방송에서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지만 타이밍에 아쉬움이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신수지의 장현승 언급에 팬들의 반응 역시 분분했던 만큼, 다소 경솔했다는 지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장현승과 신수지는 볼링을 계기로 친분을 쌓고 지난해 가을께 교제를 시작해 올해 1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공개 열애 3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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