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조증 의심` 정신과의사 사과 "모든 책임 지겠다"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2.01.2017 17:31:47  |  조회수: 973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이미지 원본보기
유아인 / 사진=스타뉴스


배우 유아인의 급성경조증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려 물의를 빚은 정신과 전문의가 사과했다.

1일 정신과전문의 김현철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아인의 급성경조증 가능성을 운운하는 글을 올렸던 것과 관련 사과의 글을 남겼다. 그는 유아인을 향해 작성한 멘션에서 "트윗을 삭제하면서 어제 올려드린 사과 말씀 또한 삭제가 된 듯 합니다. 취지 여하를 막론하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너무도 송구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현철씨는 지난 26일부터 수차례에 걸쳐 자신의 SNS에 'ㅇ아ㅇ'이라는 유아인을 지칭하는 듯한 표현과 함께 "트윗 보니 제 직업적 느낌이 좀 발동한다" "진심이 오해받고 한순간에 소외되고 인간에 대한 환멸이 조정 안 될 때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후폭풍과 유사한 우울증으로 빠지면 억수로 위험합니다" "ㅇ아ㅇ 님의 경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합니다" 등의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는 지난달 30일 공식입장을 내고 "해당 전문의의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정신과 진료의 특성상 개인을 진료실에서 면밀히 관찰하고 충분히 면담하지 아니하고는 정신과적 진단을 함부로 내리지 않습니다"라며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절대 본인에게 직접 진료 받지 아니한 개인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정신의학적인 판단을 담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이는 정신과전문의의 기본적인 윤리이며 원칙입니다"라고 전했다. 또 이 과정에서 비밀 보장의 원칙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문제가 됐던 김현철씨의 트위터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한편 유아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중을 얼떨떨하게 만드는 것이 예술입니다'라는 고 백남준 비디오아티스트의 인터뷰 내용과 함께 "엉터리와 진짜는 누구에 의해서도 구별되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 스타뉴스 단독 ▶ 핫포토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