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나 "주변 걱정 있지만 이세창 좋은 사람이라 결혼 결심"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0.11.2017 13:22:19  |  조회수: 426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가 배우 이세창의 착한 매력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 "나이 들어서도 좋은 친구처럼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11일 정하나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11월 5일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추석 전 주부터 결혼 준비를 시작해 급하게 하나씩 하고 있다. 추석 때도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이제야 결혼 실감이 난다"고 입을 열었다.
결혼식은 공연 형식으로 특별하게 진행된다. 정하나는 "에어리얼 쪽의 일을 하고 있는데 같이 공연하는 팀원들이 추억 남겨주고 싶다고 해서 재미있는 결혼식이 될 것 같다. 주례 없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고 축가나 사회는 세창오빠가 하고 있어서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신혼집은 이세창이 현재 살고 있는 집으로 정했다.
이세창과의 결혼 발표 후 주변의 반응에 대해선 "축하도 많이 받고 걱정도 받았다. 일반인이 재혼을 한다면 가정사를 아는 가족들만 알겠지만 연예인이라서 재혼이라는 걸 모두가 아니까"라며 "오빠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창오빠가 정말 착하다. 결혼에 연연하지 않고 특별한 로망도 없이 살아왔는데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스킨스쿠버로 만나서 레이싱까지 나에겐 선생님이었다. 그때도 사람자체가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사귀고 나서 부터는 믿음이 갔다. 나도 독특한 사람이지만 나쁜 성격은 아니고 오빠도 모난 부문이 없어서 서로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13살 나이차의 연상연하 부부가 되는 정하나는 "오빠는 내가 하는 일을 존중해주고 도와주려고 한다.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 된다는 그런 마인드가 없다. 같이 있으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느낀다. 행실 하나하나, 사람 대하는 것도 곁에서 많이 배운다"며 "함께 늘어가는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고 결혼 로망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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